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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스포츠 호치 | 니콜라스 인터뷰 롱버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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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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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니코는 임의로 적은 것이 아니라 인터뷰에 적혀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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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인조 글로벌 그룹 앤팀의 인터뷰 기획 4탄은 니콜라스. 발매 첫주에 45만장 세일즈를 기록한 첫 싱글 사미다레에 대해서는 [가사의 아름다움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7월부터 시작하는 아리나 투어에서는 [저번 투어의 경험을 살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도. 아티스트 데뷔를 목표로 대만에서 한국으로 건너가 [아이랜드]에 도전했으나 낙선. 당시의 심경과 멤버를 향한 생각, 좋아하는 패션 이야기도 물어보았다. 

 

 

8일에 발매 되어 히트 중인 신곡에는, 지금까지와의 작품와는 다른, 니코의 특별한 마음이 담겨 있는 듯 하다. 

 

[앤팀이라고하면 퍼스트 하울링 시리즈의 늑대같은 면을 떠올리고, 굉장히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이번 곡은 그런 이미지와는 살짝 다릅니다. 저는 이 곡의 데모 테이프를 듣자마자 느꼈어요. 엄청 아름답구나 라고. 아름다운 와중에도 뭐라 말할 수 없는 부드러움이 있어서, 지금 이 봄에 딱인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표제곡 [사미다레]에는 니코의 특기인 랩은 들어가 있지 않다. 이번 곡은 자신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 이었다고.

 

[사미다레]에는 랩이 들어가 있지 않아요. 저는 랩에 가장 자신이 있지만 여러 곡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니 거기에 고집같은 건 없어요. 그렇지만 레코딩 할 땐  고생을 좀 했어요. 제 목소리는 낮은 편이어서 랩을 할 때도 강하게 하는 쪽이 특기라, 이번 곡 같이 조금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는 창법은 그다지 자신이 없어서. 그런 면이 저에게 조금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어떻게 극복했나요?

 

[저는 곡을 처음 들을 때 먼저 스테이지를 상상해요. 나는 어떤 식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가. 를 먼저 떠올려요. 그리고, 그 곡의 포인트는 무엇인가를 생각했을 때 깨달은 것은 가사였어요. 지금까지의 저희 곡은 알기 쉬운 가사였지만 이번엔 조금 어려워져서, 먼저 [이 가사의 의미가 뭐지]하고 확실히 이해하는 것 부터 시작했어요. 이해를 하고 노래를 하니 그때까지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 돼서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이 감동할 정도로 바뀌었어요. 내 역량을 넓히는 의미에서도 프로듀서님과 함께 열심히 힘내서, 최종적으로 잘 완성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사도 매우 아름다우니 여러분도 거기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앤팀의 파트분배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곡은 처음부터 파트는 나누어져 있지 않아요. 레코딩 하는 순서는 매번 다르지만 한 사람씩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고, 그걸 듣고 프로듀서님이 어느 파트가 어떤 멤버의 목소리와 어울리는가를 판단해서 파트를 나누는 식이네요. 그건 다른 그룹하고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저희는 정해진 포지션이라는 게 없어서, 이제까지 랩을 하지 않았던 멤버도 언제 하게 될 지 모른다. 그런 서프라이스 감각이 있어서, 저는 어디를 부를까, 매번 기대하고 있어요.]

 

이번 싱글의 표제곡 [사미다레]에 더해 [스카 투 스카] [키미니 카에루]의 세 곡이 수록되어있는데, 마음에 드는 곡은 무엇인가요?

 

[진짜 전부 좋아해요ㅎㅎ. 두번 째 곡 스카투스카가 저에게 있어 조금 표현하기 쉬운 작품지만, 역시 개인적으로 사미다레가 가장 와닿네요. 가사를 꽤 공부한 점도 있고 작품이 스토리성이 있어서 감정이입하기가 좋아요. 자신의 감정과 목소리가 일치한 느낌이 들어서, 노래를 부를 때 마음이 편한 걸 느낍니다.]

 

뮤직 비디오에선 예전부터 꿈꿔왔던 것이 이루어졌다고.

 

[뮤비는 한국에서 찍었습니다. 저번에 비해 조금 연기하는 씬이 많아졌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멤버끼리 싸우는 씬이 있거든요. 처음엔 저랑 마키가 농구를 하고 있고 조금 신경전이 있어서 그걸 계기로 싸움으로 번지는. 저는 불량하진 않지만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영화같은데서 그런 계열을 보는 걸 꽤 좋아해서 이전부터 '조금 양아치 같은 연기 해보고싶다~'라고 생각했었어요 ㅋㅋ 이번에 뮤비에서 난투씬이 있다는 걸 알고 해냈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촬영도 엄청 재밌어서 다툼 씬도 순조롭게 진행된 거 같아요.]

 

앤팀은 데뷔로부터의 퍼스트 하울링 3부작에 이어 [사미다레]를 제 1탄으로 춘,하,추,동 시리즈의 4작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계 중엔 지금의 계절이 마음에 드는 듯 하다. 

 

[역시 봄은 좋죠. 전 멋부리는걸 좋아해서 날씨가 좋아지면 두근거려요. 기온으로봐도 여러가지 옷을 입을 수 있는 계절이라 엄청 좋아합니다. 그 다음은 내가 태어난 여름도 괜찮네요. 여름엔 좋은 추억도 많고. 여름이랑 봄, 이 두 계절은 꽤 좋아합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이 시기는 최고로 좋죠 ㅋㅋㅋ 

 

2

 

올해 1월부터 시작했던 첫 투어는 3월에 무사히 종료되었지만, 투어 전엔 불안도 있었던 모양이다. 

 

[팀으로서 첫 투어였고, 당시 우리의 곡 15, 16곳을 모두 선보이는 무대였기 때문에 꽤 긴장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투어 기간은 기니까, 체력 걱정도 조금 있었네요. 특히 첫공 교토 스테이지, 그 땐 불안해서 엄청 긴장하는 바람에 '라이브를 즐길 수 있을까'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막이 올라가고 르네 여러분을 마주한 순간, 안심했다고 할까, 거기서 에너지를 많이 받아 긴장이 풀린 느낌이 들어요. 다함께 처음 같이 즐겼던 교토의 라이브는 제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투어 초반과는 달리, 마지막 요코하마 공연에선 그룹으로서의 여유도 느껴졌는데요..

 

[역시 무대를 하면서 경험을 얻었다고 할까, 할때마다 전보다 즐기는 느낌이 되어갔어요. 아마 연출이나 곡에 따라서 어떻게하면 콘서트장 분위기를 띄울 수 있을까라던가 그런 방법을 알게 된 걸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랑 똑같이 르네분들도 처음보다는 투어가 진행되어 가며 점점 즐기게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한국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도 현지 르네의 열기를 충분히 느낀 듯 하다.

 

[일본과 한국 팬은 문화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어서 반응도 조금 다른데, 에너지는 같았습니다. 아마 표현 방법이 조금 다를뿐, 에너지와 애정은 똑같다고 느껴져요. 저는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무대를 할 수 있는 게 엄청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투어에서 사고는 없었나요

 

[이것도 교토 공연인데요, 제가 체력관리를 못해서 도중에 다리에 쥐가 나버렸어요. 앵콜 첫 곡 드롭킥때. 앵콜 전에 일단 우리는 스테이지에서 내려와 옷을 갈아입잖아요. 그 때 갈아신은 구두가 오늘 신고 있는 브랜드랑 같은 건데. 전에 신고 있는 구두보다 조금 무서워서 춤출 때 부터 뭔가 위화감이 있어서 '아 위험하다'라고 생각했더니 찡-하고 쥐가나버려서.. 르네분들에게 들키지 않게 표정관리는 했네요 ㅎㅎ.]

 

멤버는 니코의 해프닝을 알아채고, 눈에 띄지 않게 서포트 해 줬다고.

 

[멤버는 알고 있었네요. 드롭킥 퍼포먼스가 끝나고나서, 옆에 있던 의주가 팬은 알지 못하게 저를 무대에서 잘 물러날 수 있게 도와줬어요. 거기서 몇번이고  무릎을 굽혔다 폈다하고 스트레치 하면서 스테이지에 돌아갔습니다. 다들 엄청 커버해줘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것보다도 투어를 완주할 수 있게 도와준 건, 최고로 서포트해준 르네 여러분의 응원입니다. 체력적으로 걱정이 있었지만 르네 여러분 덕분에, 몸이 조금 지쳐도 마지막까지 투어를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의 에너지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첫 투어는 홀 라이브였지만, 7월 20일부터는 아리나 투어가 시작된다. 이전보다 더욱 파워업한 무대를 볼 수 있다고.

 

[아리나투어, 엄청 기뻐요. 쥐나지 않게 열심히 체력을 붙이고 있습니다 ㅎㅎ. 저번 투어에서 라이브를 하면 할수록 '더 큰 무대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기분이 되어갔어요. 저희는 마마나 AAA, 덩크같은 큰 콘서트장에서의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었는데요. 콘서트 장이 커지면 팬 여러분도 그렇겠지만, 저희의 에너지가 바뀌어가는 듯한 경험을 했어요. 더 큰 장소에서 르네 여러분과 즐기고 싶고, 투어에서 얻은 경험을 살려 여러분에게 멋지고 어른스러운 앤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3

 

저번달, 앤팀으로서 처음으로 대만에서의 이벤트를 개최했다. 대만출신 니코에겐 첫 개선귀향(전장에서 이기고 고향에 돌아옴) 이었던 만큼, 공항에서도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줄곧 꿈꿔왔어요. 앤팀으로서 대만 무대에 서는 거. 그렇지만 저로선 좀 빨랐네요. 실현된 것이. 대만에 가는 건 데뷔하고 몇 년은 고생한 후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서, 저는 정말로 운이 좋네요. 공항에선 뜨겁게 환영해 주셨는데요, 쑥쓰럽다기 보단 기쁜 마음이 컸어요. 언제나 공항이라던가에 도착하면 팬 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시잖아요. 그럴땐 조금 멋부리지 않으면 좋은 사진이 안나오니까 이쪽에서도 그런 포즈를 의식하거든요. 그렇지만 이번엔 좀 달랐어요. 이름을 불러주시고 또 이름이 써진 보드를 보니 기분이 엄청 좋아져서 그냥 웃는얼굴 웃는얼굴로. 항상 멋진척 했지만 기뻐져서 팬을 향해 만세를 했어요 ㅋㅋ.]

 

이번 이벤트는 타이트한 스케쥴이었기 때문에 가족과 여유롭게 보낼 시간은 없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가족과 여유롭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없었어요. 이벤트가 끝나고나서 가족이 야식을, 제가 좋아하는 대만 요리를 호텔까지 가져와주셔서 멤버랑 같이 먹었어요. 가족이랑 엄청 사이가 좋아서 주에 한 두번, 좀 더 인가. 줄곧 전화로 이야기합니다. 다음엔 공연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무대에서 르네 여러분은 물론이고, 아직 알지못하는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것이 지금 생각해도 좀 신기하다고할까.. 그런 시간을 좋아하니까, 대만뿐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모두와 만나고 싶네요.]

 

중학생때까지는 예능계에 연이 없었다. 스포츠소년으로서 배드민턴에 열중해 있었지만, 그 길을 단념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인생의 톱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저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계속 배드민턴을 했었어요. 그 세계에서 톱 포지션까지 가는 걸 목표로 계속해왔지만 그걸 그만뒀어요. 부상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피지컬적으로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프라이드가 강한 저는 '배드민턴을 내 업으로 삼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든 순간, 조금 풀이 죽어서 '최고가 될 수 없다면 다른 길을 찾는다'라고, 학업에 열중하자고 생각했어요.]

 

스포츠로부터 공부로 이행한 후 지망 학교에 합격. 그곳에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누나의 권유로 댄스와 만나게 된다. 

 

[배드민턴을 그만두고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누나와 같은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어요. 거기서 한 숨 돌리고 딱히 할 게 없을 때 누나가 '친구가 브레이크 댄스를 하고 있으니까 할 일 없으면 춤춰보는 거 어때'라고 했어요. 저도 여러가지 일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니까, 그리고 해보니 엄청 빠져버려서. 거기서부터는 매일 댄스만 해서 공부를 멀리하게 됐네요 ㅋㅋ]

 

댄스를 시작하자 본래 가지고 있던 운동신경을 무기로 쑥쑥 성장, 무리 안에서도 한 수 위 존재가 되어있었다. 

 

[저에게 댄스 선생님은 없어요. 댄스 팀들이 모이는 거울이 붙어있는 지하통로에서, 계속 팀 동료랑 함께 춤췄었어요. 당시엔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어서, 친구, 선배랑 댄스 동영상을 보면서 여러가지로 공부하는 식이었어요. 제가 하던 건 브레이크댄스 였는데, 운동선수로서의 신체가 아직 남아있던건지, 다른 이들보다 마스터하는 속도가 빨랐던 느낌이 있어요. '나 꽤 잘하네.'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ㅋㅋ 거기서부터 점점 빠져들어서.. 그때부터네요. 댄서가 되고싶다는 꿈이 생겨나고, 그게 아티스트가 되고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어갔어요. 아버지에게 '아티스트가 되고싶어요'라고 말했는데, 거기서부턴 엄청났네요.]

 

처음엔 니코의 호소가 아버지의 이해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저희 가족은 엄청 자유롭지만, 그 당시만은 아버지랑 엄청 싸웠어요. 집에선 '자신이 선택한 길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하는 룰이 있어요. 제가 배드민턴을 그만뒀을 때, 아버지와 앞으로의 진로를 여러가지로 이야기하며 '앞으로는 공부 열심히 할게.'라고 약속을 했었단말이죠. 자기가 공부라는 길을 정해놓고 1년도 지나지않아 '이제 댄스라니, 말하는 거랑 행동하는 게 다르잖아' 뭐 그런 이야기가 되어버려서, 거기서부터 싸우게 됐네요ㅋㅋ ]

 

4

 

댄스를 반대했던 아버지는, 니코에게 있어 아티스트 활동의 원점이 된 존재이기도 하다.

 

[처음엔 여러가지로 싸우기도 했지만, 아버지도 '하고 싶은 걸 전부 하지 않으면 직성이 안풀린다'라는 저의 성격을 알고계시니까.. 마지막엔 저의 생각을 이해해 주셨어요. 지금은 엄청 응원해주시고 계셔서 기쁩니다. (사무소와의 면접에서 아버지가 [제가 아들에게 댄스를 가르쳤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들었어요) 실은 저, 노래나 댄스, 그리고 악기같은 건 아버지에게 엄청 영향을 받았어요. 실제로 잘하세요 노래나 춤같은 거. 지금도 아버지 기타 잘치시네 생각하니까. 당시 저는 가족 중에서도 노래를 제일 못불러서, 모두에게 조금 놀림받고 있었어요 ㅋㅋ]

 

아티스트가 되는 꿈은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많은 스트리트 댄서 중에 스카우트 돼 한국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당시 댄스를 하고 있던 팀은 굉장히 많았어요. 모든 팀이 한 번씩 해보고, 거기서 뽑힌 팀이 다음 오디션에 가는 시스템이었어요. 거기서 '너 괜찮네!' 라는 말을 들었어요. 누나는 케이팝을 좋아했지만 그당시의 저는 케이팝에 대해 전혀 몰랐었어요. 운좋게 뽑혀서 한국행이 결정됐지만, 불안이나 걱정은 느끼지 않고 한국으로 가버렸어요 ㅋㅋㅋ]

 

-한국행에 불안은 없었던건가요.

 

[한국에 가면 어떻게 되는걸까. 보다는 빨리 가고싶다. 라는 마음이 강했어요. 빨리, 더 빨리 같은. ‘한국에는 뭐가 있을까,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는 걸 알고싶은 마음으로 연습생이 됐어요. 전 역시 새롭게 도전하는 걸 좋아하네요. 단지 실제로 가면 그냥 다 한국어잖아요. 당연하게도 처음엔 전혀 말할 수 없으니 그부분은 고생을 했어요. 일단 영어는 할 수 있으니 영어를 베이스로 조금씩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니 점차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hybe의 연습생으로서 레슨을 받고, 글로벌 그룹 엔_하이픈의 멤버를 뽑는 오디션 [아이랜드]에 도전했다.

 

[그 당시엔, 솔직히 말하면 ‘난 결단코 데뷔한다’라는 마음 보다는, 오디션이라는 걸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심사를 거듭하며 아티스트가 되고싶다는 꿈이 점점 커져갔어요. 아이돌이나 아티스트의 매력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게 되어서 ‘나도 이렇게 되고싶다’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됐으니까요.]

 

-역시 떨어진 일은 쇼크였나요.

 

[슬픈 마음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물론 침울해졌던 시기도 있었어요. 친구였던 후보생이 멤버가 되어 엔_하이픈으로 데뷔하고, 그들의 멋진 무대를 보면서 ‘나도 얼른 저런 무대에 서고싶다’ 라고.. 조금 풀죽었었지만, 동료가 있다는 게 믿음직스러웠죠. 특히 의주는 오디션이 끝나고나서 같이 살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의주랑은 나이도 같고, 룸메이트가 되고나서 ‘둘이서 같이 데뷔하자’라고 다짐을 했었어요.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더욱 강해져갔어요.]

 

아티스트를 향한 꿈이 커지는 중 데뷔로의 길이 열렸다. [아이랜드]에서 낙선한 멤버를 중심으로 일본데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그룹 결성이 발표, 니코는 의주, 케이, 타키와 함께 데뷔 멤버로 뽑혔다. 대만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일본으로, 환경이 눈돌아갈듯 바뀌어도 ‘일본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새로운 그룹 이야기를 들었을 땐 기뻤어요. 오디션 직후 조금 풀죽었었으니까 ㅎㅎ. 일본에 가는 게 결정 됐을 때도, 한국에 왔을 때 처럼 전혀 걱정하지 않았어요. 그것보단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 생각하는 중 여러가지 일이 점점 진행돼서, 생각할 시간도 없었던듯한.. 뭔가 신기한 느낌으로 그 기간엔, 이미 친구였던 데뷔조 4명이서 서로 서포트 하면서 지냈어요. 한국어에 겨우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또 새로운 언어를 처음부터 배워야했지만, 귀찮다기 보다는 ‘일본에 가고싶다’라는 기분이 강했으니 괴롭진 않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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