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나 진짜 쿠농 최전성기때 열렬하게 덕질했었는데
그때 하루 일과가
일어나자마자 트위터 켜서 밀린 연성 리트윗, 관글 박음
당시 대학생이였는데 강의시간때도 몰래 트위터하면서 새로운 연성들 리트윗 하고 존나 앓이함(물론 일코했음)
강의 끝나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쿠농 캐릭터송이랑 오프닝 엔딩곡 들으면서 덕심 뻐렁차게 있다가
집와서 트위터로 떡밥 달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실트에 쿠농관련된 게 꼭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재분 스포 뜨면 탐라 난리나는거임 특히 1111때 ㄹㅇ 피터지는줄
떡밥 달리고 조금 잠잠해질때쯤 픽시브 켜서 못본 연성 북마크함
픽시브 키면 실시간 top 일러스트였나 거기에 늘 황흑이 있었음.. 뭐 핫한검색어였나 트렌드였나 거기에 黃黑 이단어 꼭있음ㅋㅋㅋ 아니면 고녹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연성보면서 행복해하면서 잠들음.. 개꿀.....
주말되면 온리전 가서 회지 10만원이상씩 꼭 사고 온리전에서 만난 지인들이랑 뒷풀이 달리면서 회지보면서 최애컾얘기 하고 ㅠㅠㅠ
덕질하러 일본가서 피규어랑 굿즈 존나 사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질하러 도쿄만 3번감ㄹㅇ
키세가 최애였어서 키세 굿즈 진열해놓고 지인들이랑 같이 키세 생파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농2기 나올때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2기 티저가 아마 시부야 전광판에서 공개되었을거야
그때 키세 농구공키스 ㄹㅇ 잊지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탐라 난리나고 막 엄청 좋아하고 들뜨면서 지인들이랑 달리고 수다떨고
덕질이란게 이런거구나 싶더라ㅠㅠㅠ
맨날 생방 챙겨보면서 엔드카드 달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덕질하다가 현실에 눈떠서 자연스레 탈덕하게 됐지만... 아직두 쿠농에 대한 애정은 무한함
과거는 미화된다고 하지만 그당시엔 정말 덕질이 너무 행복했기 때문에 나에게 미화는 아닌것같음.. 진짜 스트레스 하나도 안받고 존나 풍요로운 덕질이였음...
이때 이후로 다른애니 덕질하려니 재미가 없더라 다른덕질 못하겠음..
아무튼 전성기시절 정말 대단했고 그리움... 언제 또 저런 덕질 해볼까ㅠㅠ
머글이였던 나를 애니덕후로 만든 후지마키.,. 치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