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흔한 고스트 퇴치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토리가 되게 탄탄하고 무엇보다 수많은 캐릭터가 나오는데도 그 캐릭터들 하나하나에게 역할을 제대로 주고 끝까지 조명해주는 거 보고 작가에게 감탄했어
보통은 주인공 중심으로 주변 캐릭터들은 그냥 소모되거나 클리셰로 풀어버리는데 결계사에서는 제대로 된 결말과 성장을 보여주더라고.
예를들어 요리 잘 못하고 10년째 방랑 중인 엄마 - 보통 다른 만화에선 그냥 그런 괴짜 캐릭터로 별다른 목적이나 설명은 안 해주는데 여기에서는 엄마가 그랬던 이유가 명확했고 엄마의 성격과 그로인한 가족들과의 관계까지 설명 잘 해줘서 좋았어.. ㅠㅠ
선택받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열등감도 여러 관계들을 통해 다양하게 보여주고 그들이 그걸 극복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따뜻했고
암튼 보기 드문 완성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