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반려동물을 보는 마음일까 생각하게 됨
요괴들은 늘 인간의 시간이 덧없다고 하는 묘사를 보면서 처음엔 잘 이해가 안 갔거든 인간의 인생이 절대적으로는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니니까
그런데 최근에 나이 들어 가는 우리 강아지를 보면서
아 요괴들이 이런 마음이겠구나 싶었어
나는 그렇게까지 늙지 않았고 분명히 이 아이의 모습이 영원할 것 같은데 우리보다는 한참을 짧은 생을 살다 가잖아
‘언젠가 질 것을 알면서도 질리지도 않고 보러 온다’ 같은 대사들이 이제서야 너무 공감이 가서 더 눈물 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