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0자체가 소소하게 반전요소가 있잖음
주인공이 어릴때 좋아하던 죽은 여자애의 원한이 주인공한테 들러붙어서 얠 괴롭히고 있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주인공이 죽은 여자애를 못 놔줘서 얘를 주령으로 만들어서 저승못가게 붙들고 있는거였음
그래서 악역이 너 여자애 마음을 이용하고 써먹은거냐 한거고 주인공이 그런거 아니고 자기는 그 여자애를 진짜 좋아하는거고 얘한테 자기 목숨까지도 다 줄수있다는거를 어필할라고 그 유명한 순애 대사를 친거고
이게 사실ㅋㅋㅋㅋ진짜 게토 말마따나 너 여자애를 이용한거냐 불쌍한 여자애 성불도 안시켜주고; 소리 나올만한 상황에서 ㄴㄴ그런거 아니고 진짜 여자애를 좋아해서 그런거고 걔가 같이죽어달라고 하면 그럴수도 있을정도로 좋아함 그러니까 이용한거 아님!! 이렇게 반박한거고 그게 (작중에서나 관객에게나) 먹혔기때문에 주인공이 짜치는 놈이 아니라 멋있는 순애캐가 된거임
그리고 그 순애 어필을 본편 후반부까지 계속해서 해왔는데 이게 제대로 정리 안 된(최소한 독자에게는 그게 제대로 안 보였음) 상태에서 다른 여자랑 결혼해서 애낳고 잘살았고 반지도 물려줬다 해버리니까 다들 엥...? 하는거지...
솔까 현실이면 뭐..그런 경우 흔하잖아 죽고못살던 배우자랑 사별했는데 일년도 안되서 새로 결혼하는 경우 얼마나 많아. 그치만 현실이 아니라 창작물이면, 거기다가 그 변화의 부분이 캐릭터성의 핵심과 맞닿아있는 부분이면 다들 현실보다 더한 개연성을 요구하잖아 게게는 그부분을 실패한거지(혹은 애초에 신경도 안썼을수도 있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