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플로우보거나하면 마치 이 만화의
목적이자 방향을 두고
세이도의 우승/에이준의 에이스화 두 개를
별개로 보는 사람들 있던데..
난 우선 이걸 왜 별개로 두는지 모르겠음

세이도의 우승?맞아 중요하지 계속 강조했지
근데 결국 그를 위한 필수 조건이 '에이스의
존재'라는 것도 1권부터 주구창창 강조함
에이스가 왜 필요한지,에이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이스는 어떤 사람이어야하는지...
어느 만화에서도 보기힘들만큼 더 집요하게
에이스타령을 해옴
결국 이 만화 모든것들을 관통하는게
'에이스'란 소리임 만화 제목 그대로

(세이도의 우승이나 강호로써의 존재감이야
에이스만 나오면 충분히 다 해결되고
따라가는것들임 )

그 에이스에 대한 끊임없는 팀 세이도의 고민과 갈증
사실 난 작가가 이 부분에 대해서 결국
처음부터 에이준에게서 찾으려고 했다고 봄
주인공임을 떠나서 그냥 설정부터가
필연적으로 그래보임
기존의 집단에 새로이 뚝 떨어진 독특한 인물설정
->스카웃과 상경이란 코드 이것도 그렇고
에이준에게 에이스가 되고싶다,될것이다라는
목표설정을 부여시킨 것 역시.

뭐 누구는 그냥 당연히 주인공이잖아?할 수있겠지만..
이걸 단순히 주인공이니까 부여했다???
애가 에이스 꼭 될 필요는 없지만 누군가가
대충 시작 임펙트위해서 맡긴거다??
그럼 애초에 이 작품은 시작부터 판을 잘못 짠거야
굳이 에이준에게 에이스를 줄 일도 없고
그것이 궁극적인 작품 목적의 해결 키가 아니라면
에이스타령할 작품의 시작을 그리 그릴
필요 전혀 없었음

에이준에게 작품 내내 에이스에 대한 고민
각성케 할 필요도 없었거니와


강해질 팀 세이도->에이스의 필요성->
목표를 가진 에이준->그렇다면 반드시
전제되어야하는것이 그에 걸맞는
에이준의 뚜렷한 성장

부딪히고 무시당하고 경쟁하고 깨지고 입스걸리고
성과 드러내고 올라서고 다시 주저앉고
그 긴 과정 역시 다 이유가 있으니 전개된거 아닌가?

만약 오롯이 팀 세이도만의 강함
팀 세이도만의 무언가를 목표로 했다면
굳이 한명의 시련만 더 길고 느리게
보여줄 필요 없고
팀 시점에서만 그렸으면 될 일임...


난 그래서 그냥 이 만화가
에이준이 에이스가 되엇으면 좋겠다보다
당연히 되는것이 맞다고 봄
그게 아니면 굳이 초기의 전개 방식
설정들 다 이해 불가거든
다른사람들 의견은 의견대로 존중하겠지만
적어도 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