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계속 울었음 오랜만에 만화보다가 울었다...
시원 섭섭한 정도가 아니라 아쉬움이 남아서 더 슬픈거같음
근데 또 한 십년 붙어다닌게 아니라 2년 정도라
각별하게 지내온건 맞지만 2년이 엄청 긴 시간은 아니잖아
그래서 히카루에게 질투를 느끼면서'도' 헤어지고 싶지 않다 라고 한게
캐릭터 묘사가 참 섬세하고 좋구나 싶었음
그와중에 히카루 현실부정 하는게 펫로스 증후군이랑 똑같아서 웃다가 울었다 ㅋㅋ ㅠㅠ
나는 왜 히카루가 아니라 사이한테 더 감정이입이 됐을까.. 인생이 너무 안타까워서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