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국에서 전쟁에 휘말렸는데 코디네이터가 왜 지구군에 있냐는 말을 계속해서 듣고 있는데.. 거기에 너무 이입 돼ㅠㅠ 처음 지구군 기체를 조종하게 된 것도 도망치는 친구들이 모니터에 잡혀서였는데 주인공은 계속 우리를 내버려 두라고 계속 외치지만 상황이...ㅠㅠㅠㅠ 자기 말고는 이 함선을 지킬 수 있을 사람이 없다는 것도 숨막힐 것 같아ㅠㅠ 누군가는 그냥 군을 떠나면 되는게 아니냐 쉽게 말하겠지만 친구들이 함선에 남아 있다는데 그게 쉽나... 아스란처럼 가족을 잃은 것도 아니고 무우나 마류처럼 군인으로서 당위성을 가진 것도 아님.. 평범하게 일상을 살던 사람이 랜덤으로 배정된 진영에서 전쟁에 휘말렸는데 배신자 소리도 듣고 살인도 해야 하고 그 무게감을 온전히 혼자 떠안아야 한다는게.. 주인공이 너무 불쌍해ㅠㅠ 아무리 강철 멘탈이어도 친구들을 지킨다는 명분이 있었어도 적군을 무찔렀는데 알고보니 그 적군도 사람이었고 나는 살인을 했다고 생각하면 나는 못 버틸 것 같아.. 주인공이 엄청 욕을 많이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대체 왜..? 여기서 어떻게 주인공이 제정신일 수가 있나
+ 과몰입 MAX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