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소년 점프에서 쿠로가네라는 검도 만화를 연재했던 이케자와 하루토
신인 치고는 작화도 나름 준수했고
전개도 소년만화스러운 왕도 배틀물 전개로 흘러가는 기대작이었으나
작가가 데뷔하기 이전에 트위터를 통해
가히리(내가 니즈마 에이지(인기 작가가 되면 내가 싫어하는 만화 하나 자르게 해달라는 발언을 한 천재 만화가 캐릭터)였으면 연재 종료 시켰다),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뽕빨물 그리는 거 같은 만화가로서 창피하다. 이런 만화 좋아하면 왕따다.), 메다카 박스(앙케이트 순위 낮은데 왜 안 짤리냐) 등을
뒷담 깠다는 게 발견되면서
분노한 팬들에게 존나 욕 먹고 앙케이트 하위권으로 추락
68화 만에 단행본 8권을 끝으로 조기 완결
이후 이케자와 하루토는 2번 더 만화를 연재하지만 둘 다 조기 완결 되고 결국 점프에서 자취를 감췄는데...
몇 년이 지나고
2.5차원의 유혹이라는 코스프레 뽕빨물 만화가 등장함
근데? 이 만화의 작가인 하시모토 유는 이케자와 하루토랑 그림체와 효과음 표현이 정말 유사하다고 독자들 사이에서 말이 나왔고
여러 정황 상 이케자와 하루토랑 동일인물이라는 게 사실상 확정...
근데 이 만화 나름 히트 쳐서 애니화까지 결정됨
뽕빨물 싫다고 선배 작가까지 까더니 뽕빨물 그려서 만화가 데뷔 13년 만에 첫 히트 성공한 게 아이러니하고 웃기다고 독자들한테 비웃음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