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에서 막 상경한 니나(주인공)
니나는 상경 첫날부터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새집 문도 못 여는 상황인데다 돈도 부족하고, 배터리마저 간당간당한 상황, 그야말로 이도 저도 못하는 사면초가의 신세임
여기까지 흘러들어오게 된 이유와 인생의 무상함을 곱씹으며 좋아하는 밴드의 노래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와중에 sns에 동경하고 있다던 밴드의 기타리스트, 모모카의 솔로 버스킹 소식이 올라오고...
근데 버스킹 한다는 곳이 지금 있는 데 근처네? 시간도 마침 곧이네? 이건 가야 되네?

팬심에 허겁지겁 달려갔다가 괜히 시비에 휘말려 오시와 함께 (짭)도쿄 한 바퀴를 찍게 된 니나
마라톤에 참가하시면 서비스로 스트릿 밴드맨들과의 추격전 이벤트를 선사해 드립니다, 스탭분한테 잡히면 뺨에 예쁜 주먹 스티커도 붙여 드려요~^^
니나의 하루는 길다
그러나 이 기나긴 추격전에도 결국 끝은 있었고
겨우겨우 스트릿 밴드맨들을 따돌리고 한숨 돌리게 된 니나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세상을 향해 법규를 날리는 모모카의 길고 곧은 손가락이었다

모모카 : ㅗ
니나 : 그게 무슨 뜻이에요?
모모카 : 아...~~ 이거? 고맙다는 뜻
니나 : 아하

~시간이 흘러 저녁으로 체인점에서 규동 한 그릇 씩 비운 둘~
모모카 : 잘 먹었슴다 돈 2인분 두고 갑니다~
점원 : 감삼다~
니나 : ???
모모카 : (대충 팬은 소중하고 밥 먹으면서 네 사정도 들어서 아니까 저녁 사주겠단 말)
니나 : (감동)
모모카 : ㅋㅋㅋ 잘 곳 없으면 오늘은 우리 집ㄱㄱ?
니나 : (감동2) 넵넵! 아 맞다

니나 : 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마워요! ㅗ^▽^ㅗ
모모카 :
점원 : (뭐지? 신종 시빈가?)

"""""""""""듣고 있으면 가운뎃손가락 올리고 다 같이 쏴리질러~~~~~~~~~!!!!!!!!!!!!!!"""""""""
이렇게 세상의 쓴맛은 알지만 물정은 모르던 순박한 시골소녀 니나가 최애의 행동을 학습하기까지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걸즈밴드크라이 노래가 좋은 것도 좋은 건데 이 둘 케미가ㅋㅋㅋ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보기 좋더라
솔직히 잘 어울려 둘이 천년만년 십억년해로 해주세요 밴드계의 역사가 되어줘
참고로 2화에선 니나가 모모카한테 가운뎃손가락 올리고 싶을 땐 새끼손가락 올려달라고 하는데, 이것 때문인진 몰라도 나중에 나올 앨범 중에 ㄹㅇ 다 같이 벗큐대신 새끼손가락 올리는 컨셉도 있는 듯


와 이거 찐사 아닙니까 선생님들
아니 고것이 제가 썩은 게 아니라 진짜로 공식이 떠먹여줬다고요.... 티스푼도 스푼은 스푼이니까
마지막으로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재밌기도 하고 곡도 좋아서 맘에 들었다는 감상과 1화 삽입곡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Thanks
https://www.youtube.com/watch?v=gpCHjSaetds&t=3s&ab_channel=TOGENASHITOGEARI-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