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최강의 배터리라고 불렸을 만큼 뛰어난 배터리였지만 사실 알고 보면 진짜 천재는 투수인 하루카고 포수인 케이는 그런 하루카 곁에 있기 위해 자신의 성격을 억누르고 금욕적으로 노력해 하루카를 따라간 범재였다는 거임...
이게 망각배터리의 소소한 반전(?)이자 되게 가슴 아픈 포인트인데 솔직히 재밌음
작품을 보면 계속 나오지만 하루카는 재능 있다는 야구 선수들 중에서도 격이 다른 재능을 가진 진짜 천재라고 나옴
근데 이 진짜 천재 하루카는 무조건 케이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어하고 하루카의 야구 인생에서 케이는 빠질 수 없는 존재임
근데 케이는 하루카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걸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는 게...... 하루카의 재능을 마주하고 좌절하고 패배했던 다른 야구 선수들처럼 될까봐 무서워 했던 적이 있다는 게
그랬던 케이가 기억을 잃고 다시 한번 야구를 진심으로 즐기게 되고 하루카와 진짜 배터리가 되어가는 만화라는 게... 갓임
단순히 천재의 재능에 좌절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과거는 바꿀 수 없어도 미래는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