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보면서 좀 울컥했어 ㅠㅠ
치카에 대한 캐릭터를 1화 안에 잘 녹여낸 것 같아
'뭘해도 변하지 않고 평범한 나' '되고 싶은 것이 없고 하고 싶은 것이 없는 나'
그에 비해 소꿉친구인 요우는 현재 하이다이빙 강화지정 선수일 정도로 특정 분야에서 뛰어나고, 되고 싶은 것도 확실한 아이
다정한 카난과 요우가 있지만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은 것이 처음 만난 리코에다가..
뮤즈를 만나고 스쿨아이돌을 접하며 처음으로 나도 뭔가 하고 싶어, 평범한 자신도 빛날 수 있어,
그렇게 생각하며 아둥바둥 하는게 넘나 울컥하더라ㅠㅠ
치카가 처음으로 본 무대도 스타트대쉬, 딱 흘러나온 가사가
솜털이 난 아기 새들도
언젠가 하늘로 날개짓하며
커다랗고 강한 날개로 날아가
포기하면 안돼
그날이 반드시 올거야
시작의 고동
내일이여 달라져라!
희망으로 바뀌어라!
눈부신 빛을 받으며 바뀌어라
START!!
이거인데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치카가 와닿을 수 밖에 없겠더라고..
그리고 치카 자체가 뭔가 주위 사람들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다 끌어안는 느낌도 들어서...
아무튼 ㅠㅠ 연출이 조금은 어색하긴 하지만(아마 애들 전원 다 등장시키려고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ㅋㅋㅋ)
1화 스토리는 치카에 대한 캐릭터 소개를 잘 끝마친 느낌이었어
귤잼 아재개그 이미지가 강했는데 애니 하니까 이런점이 또 좋긴 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