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구울 완결날 때 작가 후기가
도쿄구울을 연재한 8년간 너무 괴로웠다?? 이런 식으로 써있었거든

이 작가가 성별 나이가 다 불명이라 온갖 추측이 있었는데 도굴이 데뷔작이고
완결권 후기에
어렸을때부터 어쨌고 하는 얘기랑
힘들었다고 (정확한 맥락은 아니야 내용이 그렇다고) 이런게 써있어서 당시에 너무 ....충격받았거든


내가 애니는 그간 많이 봤어도 덕질을 한건 도굴이 처음이었는데
중학교 들어가면서ㅋㅋㅋ 처음 접하고
처음으로 만화책도 사모으고
직구도 하고 이러면서 진짜 애정작이었거든

그러다가 완결이 고등학교 때였나? 났는데 당시엔 내가 좋아했던 작품 후기가 tmi남발에 힘들다라니 라고 생각했어ㅋㅋㅋㅋ

근데 요즘 좀 나이먹고 문득 생각해보면
연재를 8년을 했는데 연재 시작한 나이도 진짜 어렸고
8년동안 뭐 이렇다할 휴재도 없었고
미디어믹스화로 말 많이나오고 그랬어서
되게 지쳤던건가 싶고 기분 이상하더라.... 처음에는 작품에 애정이 너무 많아서 넘치는게 보였던 사람인데 어느순간부터 힘들어보였거든ㅠㅠㅠ
이게 너무 마음아프고
엔딩이 참 아쉽긴 하지만 이번을 바탕으로 다음작은 더 탄탄하게 연재할 수 있음 좋겠고.....

그냥 싱숭생숭해서 글 써봤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