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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리타 코히나가 찾아낸 ‘메로사(メロさ)’라는 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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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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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타가 쓴 코히나 관련 글인데 오시 입장에서 보기에도 매우 괜찮아서 번역 소개함

https://x.com/DNFakks/status/2104799507439608108?s=20

 

나리타 코히나가 찾아낸 ‘메로사(メロさ)’라는 거처 ― ‘선’으로 즐기는 전원 좋아ish 콘서트 part 1

 

DNF482026년 9월 29일 13:54


산콘콘(サンコンコン) 2공연째.

전원 ‘좋아ish’.

이날, 나리타 코히나는 「Party is over」를 센터에서 선보였다.

의상은 턱시도.

남장이다.

나리타 코히나는 ‘메로’하다.*

*(※ ‘메로/메로이’: 반하게 만들다, 빠져들게 하다, 심쿵하게 만든다는 뜻의 일본 덕후/신조어)

나리타 코히나는 메로 캐릭터로 가는 거다.

그 사실을 AKB48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압권의 퍼포먼스였다.

디바(가창력)로는 빛나지 못했던 고뇌

나리타 코히나는 AKB48의 18기생.

2023년 4월에 첫선을 보인 지 3년 반이 지났다.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나리타 코히나의 AKB48 인생은 순탄했다고 보기 어렵다.

나리타 코히나의 캐치프레이즈는 ‘홋카이도의 디바(歌姫)’.

노래에 자신이 있었고, 가창력을 자기 자신의 개성으로 내세워 왔다.

실제로 나리타는 노래를 잘한다.

첫선 공개 라이브 방송에서는 솔로로 「月と水鏡(달과 수경)」을 맡기도 했다.

운영진으로부터도 그 가창력을 평가받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24년에는 ‘AKB48 그룹 가창력 No.1 결정전’에 출전.

예선을 통과하여 결승까지 진출했다.

데뷔 후 1년 남짓 만에 예선을 통과했으니, 충분히 훌륭한 결과다.

다만, 결승에서 파이널리스트(최종 상위권)로 남지는 못했다.

‘노래를 잘한다’는 평가가 있어도, 가창력만으로 다른 멤버들을 압도하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점이 AKB48에서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AKB48은 다인원 그룹이다.

‘비교적 노래를 잘한다’는 것만으로는 아무래도 묻히고 만다.

게다가 가창력을 무기로 삼는 멤버는 나리타뿐만이 아니다.

동기인 아라이 사에나 쿠보 히나노도 노래를 잘한다.


‘노래’를 통한 외부 활동인 쇼와 100년 심포닉 콘서트, 쇼와 101년 심포닉 콘서트에서도 다른 멤버들이 선발되었다.

근년의 AKB48은 가창력에 힘을 쏟고 있어, 가창력을 전면에 내세운 「夢のポップスター(꿈의 팝스타)」 공연도 진행되고 있다.

가창력 그 자체가 멤버들에게 이전보다 중요한 무기가 되고 있다.


나리타가 ‘비교적 노래를 잘한다’는 것만으로는, 많은 멤버가 있는 AKB48에서 돌출될 수 있는 요소로 부족했다.

나리타 코히나에게만 있는, 타인을 압도하는 개성이 필요했다.

비어 있던 ‘메로’ 영역

게다가 2025년 8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나리타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휴양(활동 중단)에 들어간다.

복귀했을 때, 나리타는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메로’였다.

나리타는 이전부터 멤버들이 뽑는 ‘이케멘(미남)’ 등의 기획에서 이름이 올려지곤 했다.

※ 2025년 1월의 ‘AKB48, 옛날에 들었어’에서도 나리타 코히나는 이케멘 영역으로 언급되고 있다.

다만, 그것을 자신의 메인 캐릭터로서 내세웠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나리타 스스로가 깨닫는다.

AKB48에는 ‘메로’ 캐릭터 자리가 비어 있다.

확실히 지금까지도 메로함(심쿵 요소)을 셀링 포인트로 삼는 멤버는 있었다.


공연 곡 「負け男(패배한 남자)」에서는 타구치 마나카나 사카가와 히유카가 남장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메로’에 완전히 몰입해 정체성을 굳힌 멤버는 없었다.

그곳에 나리타 코히나의 거처가 있었다.
 

휴양에서 복귀한 나리타는 급격하게 ‘메로’를 추진해 나간다.

2025년 12月 10일, 개인 팬클럽을 개설했을 때에는 메인 비주얼 역시 야자와 아이의 인기 만화 「NANA」를 모티브로 한 것이었다.

나리타 코히나는 귀여운 캐릭터로 가지 않는다.

그렇게 선언하는 듯한 임팩트 있는 비주얼이다.

2026년 봄 콘서트에서는 「チームAKB推し(팀 AKB 오시)」라는 자기소개 송에서, 자신을 ‘디바’가 아닌 ‘메로 주의(입덕 주의)’라고 표현했다.


https://x.com/kohina_narita/status/1998589989542834376
 

 

디바에서, 메로로.

나리타 코히나는 자신의 무기를 바꿨다.

그리고 2026년 9월 24일.

전원 ‘좋아ish’ 콘서트.


K아레나 요코하마에 모인 1만 명이 넘는 AKB48 팬들 앞에서, 나리타는 수려한 남장 모습을 선보였다.

이것은 장난이나 개그 목적의 남장이 아니다.

완벽한 ‘메로’다.

나리타 코히나는 메로 캐릭터로 간다.

그 의사표시로 보였다.

그리고 이 퍼포먼스는 콘서트가 끝난 후 즉시 화제가 되었다.

스포츠지의 콘서트 감상 기사에서도 선발 멤버가 아닌 나리타가 언급되었다.

보이시한 분위기로 “이케멘 영역”인 나리타 코히나(22)는 턱시도 풍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Party is over」를 쿨하게 차려입고 선보였다.

AKB48, 노도와 같은 넙치 45곡 메들리 “마이너스적인 말과도 싸우며…” 보여준 확실한 실력 - AKB48 사진 뉴스 : 닛칸스포츠

www.nikkansports.com

당연히 인기 멤버를 다루는 편이 기사로서 읽히기 쉽다.

선발 멤버 외에 이 기사에서 단독으로 언급된 것은 나리타 코히나뿐이다.

그럼에도 나리타를 언급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임팩트를 남겼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촬영 타임에 포토그래퍼석의 분이 촬영한 사진은 4만 6000 좋아요를 넘길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도 이에 반응하여, 나리타 코히나의 메로함은 인터넷 뉴스거리가 되었다.

가창력이라는 무기로 타인을 압도하는 데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던 나리타 코히나가, 고뇌의 끝에서 찾아낸 ‘메로’라는 거처.

그것이 AKB48의 큰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AKB48의 팬뿐만 아니라, 그룹 바깥으로도 전해지기 시작하고 있다.

“극강의 메로, 여심 저격수” AKB48 멤버, 너무 잘생긴 모습이 화제! “이런 인재가 있었다니” “흑집사인 줄” (All About NEWS) | d메뉴 뉴스

AKB48의 나리타 코히나 씨는 9월 28일, 자신의 X(구 Twitter)를 업데이트. 너무 잘생긴 슈트 자태에 “극강의 메로 여심 저격…”

topics.smt.docomo.ne.jp

나리타의 각성을 목격할 수 있었던 의의

여기서, 한 가지 예언을 하겠다.

아니다.

예언이라니 거창한 것은 아니다.

AKB48 팬 대다수가 이미 느끼고 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리타 코히나는 AKB48의 선발 멤버로 뽑힌다.

언젠가 올 선발 발표에서,

“나리타 코히나”

하고 이름이 불리고, 모니터에 그 얼굴이 비쳐진다.
 

그때, 나는 오늘 일을 떠올릴 것 같다.

그날 나리타 코히나의 「Party is over」는 장려(壯麗)했지, 하고.

아직 선발 멤버가 아닌 나리타 코히나가, 큰 무대의 한가운데에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그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이날 티켓값의 4분의 1 정도는 본전을 뽑았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향후 AKB48을 이야기함에 있어 꼭 목격해 뒀어야 할 퍼포먼스였다.

개성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한 선곡

물론,

“메로 캐릭터를 낼 거라면, 좀 더 메이저한 곡이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2025년까지 극장 공연에서 선보였던 「負け男(패배한 남자)」에서는 남장이 장난이나 개그 요소로 소비될 가능성이 있다.

RESET 공연에서 「奇跡は間に合わない(기적은 딱 맞춰 오지 않아)」를 골라도, 지금까지의 이미지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콜(응원 구호)로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곡이라면, 팬들은 콜에도 신경을 빼앗기게 된다.


나리타 코히나의 퍼포먼스 그 자체에 몰입하게 만들려면, 오히려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이 낫다.

「Party is over」는 그런 의미에서 최상의 선곡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이 곡을 몰랐다.


나는 공언하듯 하시모토 하루나 오시(최애)이며, 나리타 코히나 오시가 아니다.

그럼에도.이날의 나에게 있어 가장 인상에 남은 퍼포먼스는 나리타 코히나의 「Party is over」였다.

디바로서가 아니다.

수려한 메로 캐릭터로서.

나리타 코히나는 마침내 AKB48에 자신만의 흔들리지 않는 거처를 확립시켰다.

2026년 9월 24일에 개최된 전원 ‘좋아ish’ 콘서트는, AKB48 팬들에게 전설의 메로 캐릭터가 탄생한 날로서 영원히 기억된다.

그리고 그날, 콘서트를 관람했던 우리들은 전설 탄생의 목격자가 되었다.


<부탁의 말씀>

나리타 코히나 씨의 프라이빗 메일이나 WV도 구독하고 있지 않은, 한 명의 AKB48 팬으로서의 감상 기사입니다.

오류나 해석의 차이, 본인이나 팬분들께 실례되는 표현이 있다면 양해해 주심과 동시에 댓글이나 X의 DM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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