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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짱에게
22살 생일 축하해
아이짱의 생일 축하 공연에는 감사하게도 매년 출연하게 되어서 올해도 이렇게 또 같은 무대에 함께 서서 축하하고 편지도 쓸 수 있게 되어서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더 사이가 깊어지는 것 같아 정말 기뻐
아이짱이랑은 추억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3년 전에 처음으로 둘이 디즈니에 갔었잖아 그때는 아직 지금만큼 친해지기 전이라서 둘이 놀러 가는 게 기쁘면서도 조금 긴장도 됐었어 그게 지금은 여기 가고 싶다거나 저거 하고 싶다거나 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사이가 됐네
아이짱은 데뷔 무대부터 센터를 맡고 가입하자마자 음악방송에 나가고 연구생 신분으로 혼자 선발에 뽑히고 그리고 그룹 센터까지 맡게 되면서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부담이 컸을 거라 생각하고 누구보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니까 분명 사소한 일에도 신경 쓰였을 때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
걱정이 되면서도 그런 걱정조차 하지 못하게 할 만큼 약한 소리 하나 없이 힘든 티도 안 내고 앞을 보고 나아가는 아이짱을 정말 존경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몇 번이나 더 힘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항상 SNS용 사진 찍는 거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마음에 들 때까지 도와줘서 고마워 정신 차려보니 게시물의 70% 정도는 아이짱이 찍어준 사진이더라
그리고 게시하면 바로 게시했다니 대단하네 라고 매번 칭찬해줘서 고마워
내가 과자 참는다고 해놓고 결국 못 참고 먹어버렸을 때 과자 숨겨줘서 고마워
우리(유키히유)의 별거 아닌 일에도 크게 웃어줘서 고마워
아이짱은 내가 기쁜 일은 같이 기뻐해주고 슬픈 일도 같이 슬퍼해주고 그런 사람이 곁에 있어줘서 나한테는 마음의 안식처야
앞으로 AKB에서 만들어갈 추억 속에도 계속 아이짱이 있어주면 좋겠어
앞으로도 계속 옆에 있어줘
정말 좋아해
히라타 유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