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에 왼손잡이인 유이유이 상에게, 생일 축하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작년에 처음으로 함께 외출했던 그날부터, 이렇게 생탄제에서 편지를 쓸 수 있을 정도로 친해질 수 있어서 기뻐요. 그날,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서 AKB 이야기를 잔뜩 나누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비슷해서 제 마음의 문이 금방 열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먼저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뒤로 일이 끝나고 사우나나 온천에 가기도 하고, 같이 밥을 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 왔지만, 딱 하나, 아직 유이유이 상에게도 말한 적 없었던, 존경심으로 가득 차게 된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항상 AKB48의 선두에서 계속 달리며 드라마와 예능, 모델 등 수많은 일을 병행하시는 가운데, 작년 봄에 열린 콘서트 레슨이 끝난 뒤 문득 옆을 보았더니 눈에 눈물이 맺혀 있는 유이유이 상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곡을 외워야 하는 상황에서 분명 레슨에 거의 참여하지 못했을 텐데, 그런데도 너무나 바쁜 스케줄 속에서 누구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맺힌 눈물조차 흘리지 않으며 AKB48의 에이스로서, 센터로서 활동하는 것의 중압감을 눈앞에서 목격한 저에게 그 순간부터 오늘까지 줄곧 유이유이 상은 닮고 싶은 아이돌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건 결코 재능만이 아니라 남들보다 갑절로 들이는 노력이라는 것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공연 틈틈이 TV에서 선보일 노래나 댄스 연습을 하시던 것, 신칸센으로 이동하는 중에 드라마나 무대 대본을 외우시던 것, SNS를 위해 수많은 사진과 영상을 찍으시던 것.
그런 유이유이 상이기에 분명 수많은 팬분이 지지하며 따라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은 물론 멤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유이유이 상의 존재가 AKB48에게 커지면 커질수록 분명 요구되는 것이나 고민도 많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변함없이 지금 그대로의 유이유이 상으로 있어 주세요. 지금 그 모습을 보고 후배들은 모두 따라가고 있으며, 언제든 뜨거운 팬분들이 유이유이 상에게는 아주 많으니까요.
제가 선발에서 떨어져 울고 있을 때, 살며시 안아주며 저의 좋은 점을 잔뜩 말해주신 것, 지금도 계속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도 조금이라도 같은 마음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리고 싶고, 불안해지는 일이 생긴다면 아사이 볼을 한 손에 들고 언제든 유이유이 상의 멋진 점을 몇 개라도 계속 전해드릴게요.
블랙커피를 좋아하는 유이유이 상과 달콤한 카페라테를 좋아하는 저. 식당에서 생채소를 주문하는 유이유이 상과 뜨겁게 기름에 튀겨진 감자튀김을 주문하는 저. 콘서트가 끝나고 그라탱을 먹는 저와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고 그저 제가 먹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는 유이유이 상.
유일하게 맞지 않는 건 식성이지만, 음식 때문에 싸울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며, 제가 못 먹는 음식이 있으면 자기는 뭐든 먹을 수 있으니까 먼저 고르라고 항상 배려해 주시고. 제가 길을 찾고 있으면 꼭 유이유이 상도 같이 찾아주시고. 나이를 잊고 정말 친언니가 생긴 것 같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유이유이 상을 만나 마음을 다잡게 된 것,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수많은 자극을 받으며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AKB48을 더욱더 크게 키워나가고 싶고, 온 힘을 다해 여러 가지 일에 마주하고 도전하며, 또 함께 전력을 다해 휴식도 취합시다.
유이유이 상의 여러 도전이 잘 풀리고 웃음 가득한 멋진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계속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P.S 저희는 식성뿐만 아니라 혈액형도, 주로 쓰는 손도 달랐네요.
O형에 오른손잡이인 나가토모 아야미 드림.
https://x.com/onigiridouga3/status/2010303663886291022?s=46
유이유이..ㅜㅠㅠ 항상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