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콘서트는 솔콘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두번째까지 한꺼번에 발표해서 놀랐었고, 두번째에는 세번째를 발표해서 놀랐고 오늘은 세번째 할 때 네번째 솔로 콘서트가 오긴할까... 졸업할때? 했는데 그게 벌써 와서 놀랐던 솔로 콘서트... 게다가 빌보드 라이브라고 하는 댄스 없이 피아노 반주 하나에 노래로만 하는 콘서트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갔는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음.
코지링 솔콘이 중계가 없는 이유 중 제일 큰게 선곡 이슈인데 이번에도 역시 48그룹 노래 말고 잘 모르는 나는 반은 모르는 노래였음.
남바 노래는 태양비탈, 아이덴티티, 보쿠이나
그리고 아이즈4846의 필연성(이건 코지링의 솔콘 4번 다 나온 노래기도..)
사야네 노래까지 합치면 막곡 幸せの欠片 까지 48 관련 노래는 5개 였음. 근데 나머지 곡들도 넘 좋게 들었음.
일단 코지링이 오디션때 댄스 심사는 (부활동이지만 댄스 해왔고 이만큼 좋아한다! 라는 건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자신 있었지만 가창은 영... 남바 노래를 하는 게 좋을까? 48그룹 노래를 하는 게 좋을까? 고민도 했지만 음역대가 안 맞아서 패스하고 다른 노래를 불렀는데 그것도 자신이 없었다고 했는데, 9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노래만으로 전하는 걸 하고있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게 됐다고. 그리고 이 모든 건 노래할 기회를 만들어준 여러분(팬들)덕분이라고 하면서 모두는 아마 오디션 영상에서 밖에 본 적 없겠지만ㅋㅋ 이라고 덧붙이면서 오다션때 노래를 해줌! 그게 瞳, 이 곡이었는데 그 잠깐 나오는 오디션 영상에서라도 다르게 힘있는 음색이라 ㅈㄴ 성장이란 좋은 거.... ㅈㄴ 좋은 거 하면서 무대 봤음.
그리고 콘서트 내내 노래 메인이다보니 앉아서 부르기, (코지링이 좋아하는) 스탠드 마이크로 부르기 말고는 대부분 센터에 서서 불렀는데 유일하게 왼쪽 객석부터 정면, 오른쪽 객석까지 더쿠들이랑 눈 맞추기 해주면서 불렀던 君に届け. 이 노래 가사가 아래라서 ㅈㄴ 감동하면서 봄..
行き交う人たちの幸せ
自分のことのようにどうして願うの君に逢えたこと本当によかったとそう言える
その笑顔を守りたい
来年も再来年も今以上に君が好きでそれくらい僕の全てで
僕にしか言えない言葉を今君に届けたい
오가는 사람들의 행복을
마치 내 일처럼 왜 이렇게 빌게 되는 걸까
너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어
그 미소를 지켜주고 싶어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지금보다 더 너를 사랑할 거야
그만큼 너는 나의 전부니까
지금 이 순간, 나만이 할 수 있는 말을
너에게 전하고 싶어
그리고 엠씨는 총 3번 있었는데 매번 그렇지만 멋있고 뭐하고 암튼 혼자 다 하는 무대할 때랑은 정반대로 순딩해지는 게 진짜 넘 귀여웠음... 평소 그룹에 있을 때는 가끔 칫히나 애들이 아자토이!! 할 때 말고는 츳코미 하느라 바빠서 솔콘에서 보는 더쿠들이 코지링 귀엽게 보기 타임이 희귀해서 어 좋았던 것 같음
마지막으로 공연장이 어딜 앉아도 좋은 좌석이었는데... 그래서 견학온 멤버들이 잘 보였음. 내가 앉은 좌석 뒷쪽에 멤버들이 견학온 좌석이 있어서 나는 앵콜때야 애들 온 거 알아서 잠깐 봤는데도 뮤랑 마이티 그리고 미라코?! 했음ㅋㅋㅋ 앵콜 외치는 시기라 객석 어두웠는데 어두워서 못 본 게 아논이랑 토모챠 두명일 정도로 공연장 자체가 자리 좋고 그래서 들어가기만 하면 진짜 좋다고 생각했음 (내가 낮공은 당선이고 밤공은 낙선이라 개슬퍼서 더 잘 느껴진다랄까....)

+) 밤공연에는 이렇게 견학왔나봄
(코지링 좋아 미라이는 둘 다 본걸까...ㅋㅋㅋ 낮공 밤공 세트리
다른 건 보쿠이나/우소이로(코지링 작사곡)이랑 엠씨 정도인데 그냥 진짜 더쿠같아...)

암튼 그럼 코지링 인스타에 올라온 단독샷으로 후기 마무리 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