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애 아팠대ㅠㅠ 심한건 아닌데 목붓고 좀 몽롱한 컨디션이었나봐. 

 

하지만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키플레하는 공연을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박수!!! 

 

 

[라비다]

 

1. 완벽한 모습의 친구~ 할 때 키플레하가 자기 몸 쓸어내리는 제스처 매우 몹시 좋아ㅠㅠ 쿵쿵 발구르는 동작에서 쭉 이어지는데 정말 더쿠를 설레게 해ㅎ 

 

[허밍버드]
1.
키에고 : 제가 그렇게 작아요?
관객 : 네!!!!
키에고 : 아무 대답없는 사람들이 더 나빠... 

 

2. 
키에고 : 여러분들이 저를 더 큰사람으로 만들어 주실거죠? 준비되셨어요?
관객 : 네에엨!!!!!!!!!!!!
키에고 : 누구 떨어진거 아니죠? 

 

3.
춤추고 나서 
키에고 : (힘들어죽겠어... 힘들어...) 
프리다 : 받아 줄까요? 
관객 : 네~ 
프리다 : 겨우 요거보고? 아 더 보고 싶은데 더봤다가는 저 사람 숨이 끊어질거 같구... 
키에고 : ( 목에 손대고 숨이 끊어지는 것 같은 액션) 
프리다 : 받아 줄까요? 
관객 : 아니오 
키에고 : 다들 더위를 먹었어 
프리다 : 여러분 대답소리로 받아줄께요 받아줄까요? 
관객 : 네~니요!!! 
프리다 : 네니요 누구에요? ㅎㅎㅎ 받아줄까요? 
관객 : 아니오!!! 
프리다 : 그냥 받아줄께요 ㅎㅎㅎ 
키에고 : 아니오라고 한사람 내가 다 기억했어 복수할거야... 

오늘 관객들 역대급으로 계속 아니라고 함 ㅋㅋㅋㅋㅋ 키에고가 복수한대 ㅋㅋ 

 

[널그려] 

 

1. 오늘 진짜 쥬프리다도 오열하고 키에고도 오열하고 ㅠㅠㅠ 나도 같이 엉엉 움ㅠㅠㅠ 

2. 오늘 머리정리는... 쥬프리다가 한쪽으로 가지런히 모아둔 머리를 그야말로 집어서 쓱 들고 밑으로 옷 넣어서 입혀줌... 머리정리 ㄴㄴ 그냥 집어서 ㅇㅇ 
막공 전까지 프리다 머리카락이랑 친해질 수 있을지 응원중 ㅋㅋㅋㅋㅋㅋ 

[ 스페셜 커튼콜-순교 ] 

 

커튼콜 끝나고 갑자기 불이켜지고 문이 열려서 뭐지??? 했는데 무대정리하고 스콜할거니까 안보고 싶은 사람 나가도 된다고 함  

잠깐 기다리니까 계단 나오고 불꺼졌어 

키에고 모자 가슴 앞쪽으로 들고 나오길래 모자 벗는 씬 없어서 아쉽다 했는데 ( 물론 모자를 벗고 있었어도 개 잘생겼어!!!!!!!) 바로 시동걸더니 플러팅 시작, 본 공연때보다 더 열과성을 다해서 플러팅하더라... 나 왜 1열 아니지... 

그리고 진짜 다정 강아지 ㅠㅠㅠ 계단올라가서 비타스틱 주머니에서 쓱 꺼내더니 담배피는 연기 ㅠㅠㅠ 원래 그 씬에 담배가 없는데 팬들이 좋아하는거라 해주려고 챙겼데 ㅠㅠㅠㅠ  진짜 안사랑할 수가 있겠냐고 ㅠㅠㅠㅠ 

[ 퇴근길 ] 

 

1. 팬들이 줄서 있어서 길이 막혀 있는 바람에 내 근처로 파고들어서 지나가는데 좋은 향이 났어.

원래 쓰던 향이 아닌거 같아서 향수 바꿨나 했는데 이번에 프리다 하면서 팬한테 선물 받은 향수고 무화과향이래
( 여담이지만 무화과향 좋아해? 라고 물었더니 무화과를 좋아하신대 ㅋㅋㅋ ) 

편지를 받았는데 팬분이 올해 여름을 아이키를 만난 프리다로 기억할 거 같다고, 근데 이 향과 함께 기억하겠다고 하면서 선물해주셨대. 팬도 로맨틱하고 그 편지받고 향수 바꾼 아이키도 로맨틱하고 ㅠㅠㅠ 

2. 짧게 프리다팀이랑 놀러갔던 얘기도 해줬어. 장은아배우님 아버님 댁이고 정말 재밌었대, 아버님이 피자 만들어주셨는데 도미노 피자 긴장해야 한다고 ㅋㅋ 

3. 오늘 모자쓴거 꾸러기처럼 옆으로 썼다가 뒤로 썼다가 하면서 막간 재롱타임도 갖고 ㅠㅠ

4. 뒤에 훅 연습도 있고 퇴근길 자리에 차들 있어서 짧게 10분정도 얘기 해주다 갔는데 컨디션 안좋으면서도 팬들 기다린다고 최대한 있어주려고 하는 모습이 짠하고 고맙고 사랑스럽고 ㅠㅠㅠ 오늘도 평끼 다짐하고 왔어 

마지막으로.. 나 금요일에는 1열이다!!! 드디어 나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