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넘버 라 비다에서 레플레하가 인생은 쓰디쓴 초콜렛~ 순도높은 초콜렛 하는 파트에서 본인 복근 가르키면서 부름
2. 수요일 공연 때보다 춤 모션도 더 화려해지고 프리다와 대담하는 장면 대사가 좀 더 자연스러워짐
3. 프리다가 평행우주를 아세요? 하는 부분이랑 죽음이 말을 걸어요 하고나서 혼자 꿍얼거리는 장면도 더 자연스럽게(?) 꿍얼거림ㅋㅋㅋ 관객한테 가서 말 거는것도
4. 허밍버드 씬에서 키에고가 프리다 넌 날 사랑하게 될거야 하는데 쥬프리다는 처음부터 애정가득한 눈으로 키에고를 내려다보심ㅋㅋ 키에고가 지금 다 민망해하고 있어 하는데 으응 그래? 하면서 뭐할거냐는 듯한 눈으로 계속 모른척 하고ㅋㅋ
5. 내가 커져볼께 하고 어깨 넓히는 장면에서
키에고 : 내 시야가 지금 2층만큼이야 이제 나한테 기대
쥬프리다 : (이두 자랑하는 자세 하면서) 저기.. 나한테 기대지 그래?
키에고 : 난 벌크업한 여자가 너무 좋아
하면서 다시 구애의 춤으로 넘어감 ㅋㅋㅋ
6. 춤추고 날 받아달라고 할때 서서 내려다보는게 아니라 난간에 턱 괴듯 앉아서 보는데 진짜 귀여워하는게 관객석에서 보이고 춤 다끝나고 키에고 관객들한테 나 우는거 아니에요 하고 헥헥거리고 있는데
쥬프리다 : 으음 더 보고싶은데.... 받아줄까요? 아 근데 진짜 더보고 싶은데 디에고가 진짜 죽을거 같아서...
키에고 : 암거너다이... ㅋㅋㅋㅋㅋㅋㅋ
7. 결혼하자고 하고 서로 포옹하는 장면에서 오늘은 더 높고.. 오래.. 들려 있었답니다ㅋㅋㅋ 내려달라고 다리 바둥거리는게 쏘 큐트ㅋ.
8. 벽만 사랑한게 아닌 키에고는 오늘 관객 무릎에도 앉고 관객한테 모자도 씌워주고 여전히 끼쟁이여서 프리다의 찰진 욕이 너무 이해가능^^ 이 넘버에서 키에고가 무릎꿇고 손드는 장면 있는데 이건 디에고들이 다하는건지 키에고만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귀여운거 같아 ㅋㅋ 그리고 쥬프리다 지가 무슨 와이파이야!! 하기전에 아까 키에고가 무릎에 앉았던 관객한테 아까 무릎에 잘 앉더라? 하고 질투 ㅋㅋㅋㅋ
9. 이혼하자는 씬에서는 키에고지만 정말 저 개... 라고 욕이 나옵니다.
10. 프리다한테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하는 장면에서 정말 온 얼굴 가득 눈물이.. 잠깐 사이에 그렇게 몰입해서 오열을 할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해 ㅠㅠㅠ 연기 처음하는 사람 맞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11. 커튼콜데이라 그런지 작정하고 끼부리는 키에고는 그저 사랑...근데 그 투스젬은 어떻게 좀 안될까...? 어두운 조명아래 이가 반짝!이는게 정말 날 힘들게해 ㅋㅋㅋㅋ
어제 끝나고 메모장에 급하게 적어놓은 후기 가져옴!! 공연보고 도파민 터진 상태에서 퇴근길까지 보느라 일부 순서가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점 이해해주고... 그래도 일단 대사들은 거의 맞을거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