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팬싸 다녀왔는데 늦게나마 후기 써봐ㅠㅠ

내가 동현이한테 약속한게 있어서...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다녀왔어.
그 약속은 바로 동현이한테 노래 불러주기!

듣고 싶은거 있냐고 했더니 1,2,3랑, 이왕이면 비너스요!해서 열심히 연습해갔어ㅋㅋㅋㅋㅋㅋ

동현이 보자마자 약속지키러 왔다고 했더니
어렵다면서요! 진짜 연습해왔어요??라면서 깜짝 놀라더라구ㅠㅠ
기억력 진짜 좋아ㅠㅠ

진짜 너무 떨리고 긴장된 상태에서 불렀는데
첫소절 부르고 가사를 까먹은거야ㅠㅠ내가 당황하니까
괜찮아요~가사가 많아서 저도 가끔 까먹어요!하는 동동이ㅠㅠ
다정해ㅠㅠ 다시 멘탈 잡고 염소마냥 달달달 떨면서 쉿!까지 했는데 동현이가 쉿! 🤫 같이 해줌ㅠㅠ에인절ㅠㅠ

너무 좋다고 제가 누나 목소리잖아요?그럼 술도 안 먹어!하길래
갑자기 술이요?했더니 매일 노래만 부를거래ㅋㅋㅋㅋ

동현이처럼 끈적하구 섹시하겐 못 부르겠다고 했더니
전 제 곡이니까 당연하죠~하더라구ㅋㅋㅋ진짜 귀엽ㅠㅠ

그러고 1,2,3도 준비했다고 안무랑 같이 했는데ㅋㅋㅋㅋㅋㅋ
안무도 땄냐구 놀라면서 같이 해줬어ㅠㅠ
물론 난 다 틀림ㅋㅋㅋㅋㅋㅋ...
내가 연습 많이 했는데 다 틀렸다니까 아니라고 너무 고맙고 가수로써 뿌듯하고 감동이라고 해줬어.ㅠㅠ

내가 너무 바보같았죠?하니까 사랑하면 다 바보래ㅋㅋ
맞아요~이 얼굴을 어떻게 안 사랑하냐구. 너만 보는 바보라고
벌써 5년째 바보에요~했더니 으이구~이 바보!! 바보야! 해줬어ㅋㅋㅋㅋ
마지막에 바보누나 잘가요~하고ㅎㅎㅎㅎ

솔직하게 잘 부르지도 못하는데 잘한다고 해주고 감동 받았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ㅠㅠ 김다정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