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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일본 호텔 취업한지 열흘지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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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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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판방에 취업했다고 글쓴적 있어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하고 (일어전공ㄴㄴ)
어쩌다 일본으로 와서 어학교 1년 다니고 취업했다가 그만두고 비상금으로 잉여질하다가
돈은 떨어져가고 비자도 갱신해야하고 아직 한국 돌아가긴 싫어서 이력서를 썼지
떨어지면 생각하려고 면세점 한군데랑 호텔 한군데만 일단 이력서 넣고 두군데 다 면접봤어
면세점은 구인광고로 사기를 쳐놔서 안한다고 했고ㅡ 정직원모집이라 지원했더니 알바 뽑는다지 뭐야ㅡㅡ 알바는 비자 안주니까
호텔은 면접보고 필기시험치고 합격해서 지금 정사원으로 입사해서 연수기간중이야
왜인지 모르겠지만 지배인이 상당히 기대를 걸고있다는 말이....왜지....

생각보다 호텔 프런트 직원이 하는 일이 되게 많아
우리 호텔의 경우에는 프런트직원도 유사시를 대비해서 객실세팅 연수나 조식 연수도 하는데
객실세팅 연수 이틀 하고나니 밥을 초고칼로리로 먹었는데도 1키로가 줄었더라...
구두신고 프런트에서 연수받은 날은 휴족시간 안썼는데 운동화신고 객실세팅 연수받은 날은 휴족시간 4개 붙였어 ㄷㄷ ㅠㅠ


예약전화 같은건 평범하게 잘 받는데 마지막에 프론트연수생 더쿠가 접수받았다고 하거든
그럼 종종 손님들이 아가씨 이름 특이하네 한자로 뭐라고 써? 하고 물어보시고 그냥 이름특이한 일본인인줄 알더라;;;;
오늘은 어떤 개잘생긴손님이 존쿨한 태도로 케익상자 주면서 이거 다같이 먹어 하는데 뻑갔음
ㅇㅇ 케익줘서 개잘생긴손님임ㅋㅋㅋㅋ
근데 어떤 젊은노므시키는 싹퉁머리가 없어서 방키랑 같이 주는 쿠폰같은거 개띠꺼운표정으로 프런트에 휙 던져버리고 가더라
호텔 이름 밝히면 욕 못쓴다길랰ㅋㅋㅋㅋㅋ 안밝히고 그냥 쓸게

나도 여행다니면서 호텔 잘 이용하는데 프런트 언니들한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
더쿠타치들도 프런트 언니들한테 친절한 손님이 되어주길 바라
그리고 이름은 밝힐수 없지만 우리호텔 조식 크로아상 개꿀맛!!!!!!! 남는거 내가 맨날 점심으로 처묵처묵하는중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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