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한겨레 기사로 인한 월스트릿저널 삽질 + 백악관 반박사건
1,902 27
2018.02.03 18:56
1,902 27
내용 좀 긴데, 너무 어이없는 사건이라서 팩트만 정리할게. 
[[ ]]안의 내용은 트윗 번역이고, 애매한 용어는 영어를 괄호에 넣어서 번역했어.
원문 같이 있으니까 번역은 참고만 해주길. 

1. 월스트릿저널의 서울지부장 Jonathan Cheng이 한겨레를 인용한 트윗을 함 (원트윗은 현재 삭제됨)
[[한겨레: 매튜 포틴저는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의 비공개 모임에서 ‘제한적 대북 타격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는 것이 내용이었음. ***매튜 포틴저는 백악관 NSC(국가안전보장회의)의 선임보좌관 - 당시 트윗에는 한겨레 원문 링크같은 건 없었고, 아래 링크된 <남북회담 앞두고 '코피 작전' 흘리는 백악관 강경파 속셈은>이라는 기사의 일부 내용을 축약한 것으로 보여. 

2. 미국에서 난리남 
선거를 위해 전쟁을 하겠다는 소리냐, 소스가 어디냐면서 이 기사를 본 미국인들도 댓글 엄청 달았고, 리트윗 일파만파... 조나단 쳉이 원글을 삭제하는 바람에 이 기록이 다 지워졌지만, 백악관 대변인이 알았을 정도니까. 

3. 백악관 대변인 새라 샌더스가 조나단 쳉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그런 일 절대 없었다. 포틴저는 두 번의 참전경험이 있는 해병출신으로 military action을 가볍게 여기는 분이 아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내용을 전달하면서 월스트릿저널 기자가 나한테 코멘트 요청도 하지 않았다는 걸 믿을 수 없다]]고 정면 반박함. 

ejFVj
4. 월스트릿 기자 조나단 쳉은 결국 원문을 삭제하고, 정정문을 올림.

iMWkq


[[한겨레가 보도한 포틴저의 발언을 확인 없이 트윗한 것은 실수였으며 기존 트윗은 삭제했다. NSC에서는 이 보도가 ‘근거 없고(unsourced) 출처가 불명확하며(unbylined) 거짓(untrue)’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5. 추가 참전
- 안나 파이필드(청와대에서 한글로 인사한 워싱턴 포스트 기자)도 한겨레 보도내용 전하면서 출처가 어디인지 확인하겠다고 트윗했었고, 5시간 전에 다시 ‘전혀 근거없는 보도’라고 확인해줌. 

jqHVm
- 한겨레와 조선 등 한국 매체를 4년간 번역했다는 @oranckay라는 사람이 [[이것은 번역 문제일 수 있으며, 한국 신문의 사설번역을 있는 그대로 믿지 말라고 함. 실제 핵심이 되는 내용은 "아, 오늘 한겨레가 '코피작전'에 반대하는 사설을 냈군' 정도로만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함]] 그 외에도, 한국 사설들은 영문지에 비해서 따옴표를 자기 기사를 요약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빈도가 높기에, 그게 곧 정확한 출처라고 이해하면 안된다는 내용들을 적은 트윗타래.... 

WkQPL
6. 그 후.... 
월스트릿기자를 백악관 대변인이 질책했다는 기사도 나옴. 
하지만 한겨레의 기사와 월스트릿저널의 삽질을 접한 미국인들은 수없이 많았고, 
그 기사를 믿는 사람들은 트럼프 행정부를 전쟁을 선거에 이용한다고 비난하고 있음. 


지금 'Bloody Nose' 전략이 이슈몰이하는 와중에 터진 병크야... 

ㅊㅊㄷㅁㅌㄹ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47 04.24 41,7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84,05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7,5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0,2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3,7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38,1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7,2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9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0,4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044 유머 말 갈리는 페이커 21:31 16
2393043 이슈 이거 정말정말 중요한 뉴스야 1 21:30 190
2393042 이슈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 볼 수 있다는 시계 속 남자 21:30 66
2393041 유머 거의 4000년전 고바빌로니아의 등골 브레이커들이 보낸 편지들 8 21:27 577
2393040 이슈 뉴진스 민지 샤넬 팝업 행사 사진 업데이트 18 21:27 1,337
2393039 이슈 선재업고튀어 이클립스 소나기 작사,작곡가 4 21:27 597
2393038 이슈 요즘 유행하는 레이어드 패션 입은 레드벨벳 슬기 6 21:27 826
2393037 이슈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도 음식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섬 9 21:26 884
2393036 이슈 엄마랑 여행 갔다가 만난 엄마 도플갱어들 1 21:25 508
2393035 유머 흔하게 보이는 건망증 심한 사람 1 21:25 532
2393034 유머 홍석천 라이즈 임파서블 챌린지(약후ㅋㅋㅋㅋ) 72 21:24 1,635
2393033 유머 수면부족및 과로 하였을 때 주의해야 할점 14 21:22 2,468
2393032 유머 금지어 게임 치트키 쓰는 전원 한국인그룹...jpg 5 21:21 1,234
2393031 이슈 간만에 노래 잘부르는 일본인 봄 21:21 243
2393030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에스미 마키코 'ONE WAY DRIVE' 21:21 25
2393029 이슈 [Live Clip] 정세운(JEONG SEWOON) 'Say Yes' 21:20 49
2393028 이슈 백종원이 카이막 안 파는 이유 24 21:20 2,596
2393027 유머 잠자는 숲속의 곰쥬 후이바오🐼 곰쥬 쌔근쌔근😴 5 21:19 955
2393026 정보 어제 민희진 기자회견 2시간 전에 신곡 공개한 또다른 희진... 9 21:19 2,125
2393025 유머 SNL 대본 유출.jpg 10 21:19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