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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2023.05 WiNK UP Snow Man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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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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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지 않은 핑크 "Snow Man"



이와모토 히카루 X 아베 료헤이 X 미야다테 료타

아베 『타키자와 가부키』에는 많은 추억이 담겨져 있는데 제일 먼저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건 뭐야?
미야다테 나는 타키자와군이 플라잉할 때 캐칭할 기회가 많았는데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다는 책임감을 매번 느꼈어.
이와모토 나도 그 마음 알아. 그건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중책이지.
미야다테 몇 년도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타키자와군이 객석 상공을 난 뒤에 무대로 돌아왔을 때 나 허그로 맞이하러 가버렸어(웃음).
아베 아하하! 돌아온 타키자와군을 꼭 껴안았다는 거야?
미야다테 응. 여태까지 그런 적 없었는데 마지막 공연이어서 그랬는지 감정이 고조된 거겠지. 그랬더니 타키자와군도 나를 꼭 안아주셨어. 5초 정도 껴안은 채였어(웃음).
이와모토 무대 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5초라니 꽤 길잖아?
미야다테 맞아. 분명 마음 속으로는 "빨리 훅 빼라고"라고 생각했을 거 같은데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셨어. 난 멋대로 "함께 싸워온 뒤의 뜨거운 허그였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씬은 지금도 생각이 나.
아베 헤~ 그 이야기 처음 들었어! 근데 타키자와군은 늘 "마지막 공연이라고 해서 거기에 특별하게 마음을 담지 마"라고 가르쳐 주셨잖아. Snow Man 모두들 그 가르침이 몸에 베어있다고 생각해. 그런 타키자와군인데도 함께 안아주셨구나.
이와모토 나도 그 가르침은 늘 지키고 있어. 공연이 끝난 뒤에 "실은 이번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었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도 후회가 남지 않는 퍼포먼스를 하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늘 무대에 서고있어.
아베 오오, 역시!
이와모토 이렇게 말해도 마지막 공연에 다테상이 나도 모르게 허그하게 된 기분은 엄청 이해 돼. 거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으니까.
아베 나의 추억은...음~ 너무 많아. 나도 타키자와군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요시츠네』 난투극 때 타키자와군 뒤로 무지개가 보였어.
미야다테 아아, 물을 쓰니까?
아베 응. 그 물이 조명 때문에 반사돼서 예쁜 무지개가 나온거야. 대박이지? 나도 언젠가 무지개를 업고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ZERO』의 첫 공연도 잊을 수 없어.
이와모토 교토 미나미좌다!
아베 응응. 체력적으로도 힘든 연목이 많았고 우리가 앞에 선다는 정신적인 압박감도 있었잖아. 그걸 계속 생각하면 무너질 것 같아서 아무튼 "할 수밖에 없어. 해보일거야!"라는 정신으로 무대로 나섰던 걸 기억해.
이와모토 그 공연은 다들 그런 상태였다고 생각해. 내가 제일 인상적으로 생각하는 건 2018년의 나고야 미소노좌의 마지막 공연.
미야다테 엄청 명확한 기억이네!
이와모토 무대 스타트 신호인 타키자와군의 "봄의 춤은 참....좋구나!"(*하루노 오도리와...요~이아사~!) 부분에서 출연자 전원 옆으로 일렬로 서서 손을 잡았잖아.
아베 맞아!
미야다테 그랬지!
이와모토 평소에는 그냥 옆으로 설 뿐인데 갑자기 타키자와군이 양손으로 나랑 훗카의 손을 잡았어. 그게 전언게임처럼 좌우로 퍼져서...
미야다테 그 상태로 "좋~구나~!"라고 말하고 뒤돌아서서 거기서부터 공연이 시작됐지.
이와모토 응. 그런 적이 있었던 건 그 공연이 처음이자 마지막. 그 작품을 우리에게 바톤터치하자라고 그 때 이미 결심했던 거구나...라고 지금이 되니 알 것 같아. "자, 내년부터는 너네들에게 맡길게"라는 타키자와군이 보내는 무언의 메세지같은 거였다고 생각해.
아베 당시 우리는 우리들이 주연이 될 거라고 알지 못했지만 그랬을지도 모르겠네.
미야다테 맞아, 생각났다! 내가 아까 말했던 허그도 그 공연이야!
이와모토 "허그의 춤은..." 인거야.
아베&미야다테 .....(쓴웃음)
이와모토 한가지 더 잊을 수 없는 건 싱가폴 공연이려나. 다테상이 팔꿈치 쪽을 다쳤었잖아.
미야다테 응. 꽤 넓은 범위로 까졌었어.
이와모토 거기에 내가 소독약을 뿌렸는데 그 때 다테상의 표정, 리액션이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고 아마 평생 잊혀지지 않을거야(웃음).
미야다테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고(웃음).
아베 그건 대박이네(웃음).
미야다테 싱가폴의 소독약이 아마 일본의 소독약보다 진할 거야.
이와모토 게다가 색깔도 청자색이라서 본 적 없는 색이였어(웃음).
아베 어? 그것도 나 처음 들었는데?
이와모토 DVD 메이킹에 들어 있으니까 다음에 봐봐. 진짜 좋은 리액션하고 있으니까(웃음).
아베 히카루, 재밌어보여~
미야다테 맞아! 그 때도 내가 절규하는 걸 보고 히카루는 실실 웃고있었어!
아베 『~ZERO』 교토 공연에서 히카루가 다리를 다쳤잖아. 다테상이 복수할 절호의 찬스였는데(웃음).
미야다테 맞아. 근데 『RIDE ON TIME』카메라가 있었으니까. 거기다가 내가 "잠깐 실례할게요"라고 끼어들어서 소독약을 뿌려서 히카루가 절규하게 되면...아마 방송에 안 나갔을거야(웃음).
아베 그건 그렇네, 그런 장면이 만들어지지 않았겠네(웃음). 하지만 다음 찬스를 향해서 늘 소독약을 준비해둬야지(웃음).
미야다테 그렇지. 지금이라도 해외배송이라도 시켜놓을까.
이와모토 결정타는 청자색이니까(웃음).
아베 지금 이렇게 얘기하니 확실히 싱가폴 공연은 추억이 많네. 일본어가 통하지 않으니까 사전에 표정연습도 했었잖아.
미야다테 싱가폴 사람은 눈을 본 적이 없으니까 무대 위에서 진짜 눈을 내렸잖아. 대박이었지! 객석에 있는 관객분들이 한번에 "우와~"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위를 바라보는 광경, 지금도 생각나.
이와모토 쉬는시간엔 키타야마(히로미츠)군이나 카와이(후미토)군, 나랑 훗카 이렇게 바쿠테라는 싱가폴 요리를 먹으러 갔어.
아베 나도 라쿠사라는 매운맛 나는 라멘을 먹었어!
미야다테 다 같이 호텔 수영장에서 놀았잖아. 진짜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아.
아베 그리고 나의 추억은 히카루가 "칼을 던질 때 어떤 각도, 얼마만큼의 강도로 칼을 던지면 좋을지 물리적으로 알아봐주지 않을래?"라고 물어봤던 것.
이와모토 아하하! 억지였지(웃음). 하지만 공연장에 따라서 하나미치에서 스테이지 위의 다테상까지의 거리가 전혀 다르니까. 그걸 물리적으로 알아두면 참고가 되잖아?
미야다테 실제로 계산해줬잖아.
아베 그랬지! 칼의 무게가 이 정도니까 이 각도로 던지면 이쯤에서 낙하하고...라면서.
미야다테 진짜 대단해!
이와모토 나 『SASUKE』때도 부탁했으니까(웃음).
아베 그랬지. 몇번이나 『SASUKE』의 영상을 봤어(웃음). 튀어오르는 각도, 기세...그걸 물리방정식으로 생각해서 "이런 느낌으로 뛰면 좋을 것 같아"라고 제안해서.
이와모토 실제로 그대로 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식이 없는 상태로 운에 맡기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아는 편이 절대로 유리하잖아?
미야다테 그렇지. 히카루의 『SASUKE』도전 뒤에는 아베의 물리가 있었다는 거네. ....대박이야(웃음).
아베 이번엔 연무장이니까 이미 몸이 기억하는 거 아니야?
이와모토 벌써 거기서 몇 번이나 던진걸까. 그래도 만약 던지는 위치가 바뀐다면 다시 처음부터 계산해달라고 할거니까!
미야다테 그 땐 잘 부탁해!
아베 으아~! 또 계산식 생각해놔야겠네(웃음)!


와타나베 쇼타 X 사쿠마 다이스케
와타나베 『타키자와 가부키』의 추억이라고 하면 나랑 사쿠마는 킨상&긴상 콤비지.
사쿠마 그거! 엄청 즐거웠잖아.
와타나베 그 부분 내가 봤을 때 엄청 칼로리 쓰고있는 부분이야.
사쿠마 그건 체력적인 게 아니라 정신적인거지(웃음)?
와타나베 응. 우리가 정한 룰이 있었잖아. "애드리브는 절대로 사전회의 하지 않는다"라는 것. "나, 오늘 이런 걸 할테니까 그럼 리액션해줘"같은 사전회의는 일절 하지 않는 것!
사쿠마 그랬지. 그래서 그 때가 올때까지 누가 장난을 걸어올지 모른다는 스릴이 있었지(웃음).
와타나베 내가 연기하는 긴노스케가 걸어가며 읽고있는 책이 있는데 거기에 다른 멤버들이나 출연자분이 웃기는 사진이 끼워져있거나 하는거야(웃음). 진짜 웃음 참는 데 필사적이었어!
사쿠마 쇼타, 그 사진도 스테이지에 나올떄까지 절대로 보지 않잖아.
와타나베 모든 것은 무대 위에서...라는 룰이 있으니까. 
사쿠마 게다가 쇼타, 그 사진을 뒤에 따라오는 나에게도 보이게 갖고 있잖아(웃음). 나도 웃음 참는 데 필사적이었다구!
와타나베 "적당히 해"라고 생각하면서도 매일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었어.
사쿠마 그리고 이 둘로 말하자면 『남자와 여자의 춤』의 커플이었지.
와타나베 아아, 그랬지. 내가 남자역할이고 사쿠마가 여자역할. 방금 전의 킨상 긴상과 엄청난 차이지(웃음).
사쿠마 "갭모에"라는 거야! 그래도 쇼타 실제로 나한테 반했잖아. 몇번인가 스테이지 위에서 키스하려고 했잖아. 위험해-위험해-
와타나베 할 거 같냐고~(웃음)!
사쿠마 괜찮아, 솔직하게 고백해줘.
와타나베 ....미안해요. 줄곧 좋아했어요.
사쿠마 (말을 가로막으며)죄송해요.
와타나베 어이(웃음)!
사쿠마 올해 마지막 공연, 공개키스 당할지도 모르겠네. 어떡할래? 내가 마지막에 쇼타가 아니라 다른 남자역할인 메메에게 가버리면(웃음)? 질투하는 거 아니야?
와타나베 상관없거든. 난 다른 여자역할인 아베쨩한테 뽀뽀하면 되니까(웃음).
사쿠마 엄청 복잡한 사각관게네(웃음).
와타나베 그래도 진지하게 사쿠마는 너무 잘 어울려. 그 씬의 사쿠마는 정말 여자로 보이는걸.
사쿠마 진짜? 난 항상 "꼭 쇼타가 반하게 만들거야"라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어.
와타나베 물론 나도 역할에 몰입하려고는 하는데 10% 정도 진짜 와타나베 쇼타가 남아버려. 그 10%의 내가 객관적으로 그 씬을 보고 있으니까 조금 부끄럽고 "아니야, 이건 사쿠마다"라는 생각을 하게 돼.
사쿠마 가끔씩 "아, 지금은 와타나베 쇼타다"라고 눈치챌 때가 있어(웃음).
와타나베 맞아맞아. 그래서 빙의할 수 있는 사쿠마는 진짜 대단해. 내 개인적인 추억으로는 데뷔 전에 "이제 『타키자와 가부키』를 졸업하고 싶어"라고 생각한 시기가 있었어. 진짜 너무 많은 생각이 겹쳐서 뭘해도 싫은거야. 하지만 그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공연의 마지막 때, 여태까지 한 적 없었는데 타키자와군이 오프닝 때 갑자기 우리랑 손을 잡기 시작한거야.
사쿠마 우와, 그립다! 그랬지!
와타나베 옆으로 서서 다 같이 손을 잡고 공연이 시작되는 알 수 없는 회차가 있었잖아. 그랬더니 그 다음해부터 우리한테 『타키자와 가부키』의 바톤이 넘겨졌다고 하는. 그 때 손을 잡았던 게 굉장히 깊은 마음이 담겨져 있었던 거구나라고 나중에 알아차렸어. "그 때 타키자와군 벌써 결정한 거였겠지. 나도 조금 더 힘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엄청 감동적이었어.
사쿠마 그랬지~. 나도 그 회차는 잊혀지지 않아. 나의 개인적인 추억으로는 (미야케)켄군의 마지막 플라잉! 그 때는 무대 양 끝에서 보고있는 우리가 눈물이 안 멈춰서...
와타나베 그랬지! 딱 봤더니 사쿠마가 통곡하고 있었어.
사쿠마 울고있는 나를 보면서 쇼타가 당황해서 "너, 울지마! 곧 있으면 나가야 된다고!"라고 나를 현실로 돌려줬어. 그래도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어쩔 수 없으니까 그대로 나갔지(웃음).
와타나베 나는 다른 사람이 감정이 격해져서 우는 걸 보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사람으로써 이게 맞나싶지만...(웃음). 그래서 그 때도 조금 킥킥 웃어버렸어.
사쿠마 무카이 코지라는 남자도 나랑 동시에 울어버렸지(웃음). 올해 『WITH LOVE』는 어떻게 될까.
와타나베 오라스 곡이지. 게다가 인트로랑 가사가 스며들어. "아아, 봄이 끝나네. 『타키자와 가부키』도 이걸로 끝나는구나"라고. .... 안되겠다. 하지만 난 절대로 안 울거니까!
사쿠마 나는... 참으려고. 누군가 울려나?
와타나베 아마 코지는 울겠지. 히카루도 울지도 몰라.
사쿠마 아~ 알 거 같아! 하지만 이 작품의 서브 타이틀은 "웃음 있음, 눈물 없음"이니까. 마지막엔 다 같이 웃으면서 끝내고 싶어!
와타나베 진짜로!


후카자와 타츠야 X 라울
후카자와 라울이는 『타키자와 가부키』에 관련된 추억, 인상에 남아있는 거 있어?
라울 있지! 다들 교토 미나미좌에서 『~ZERO』공연을 했을 때, 난 연습장에 혼자서 영상을 보면서 『Make It Hot』 안무연습을 했었어.
후카자와 아~ 그랬지! 교토공연은 라울을 제외한 8명으로 라우는 그 뒤의 신바시 연무장부터 참가했었잖아.
라울 스태프 분들도 다들 교토에 갔으니까 진짜 혼자였거든. 태고 리듬을 외우곤 했어. 그 때 연습장의 풍경, 엄청 기억나!
후카자와 태고 리듬! "피-나츠, 피-나츠, 부타바라..."라는 암기법이 있었지(웃음).
라울 작품의 분위기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데 혼자서 연습을 해야하니까. "이게 맞는걸까?"라는 불안함 뿐이었어. 확인할 상대도 없으니까. 하지만 어린 마음에도 "엄청난 걸 하고 있구나"라는 건 알고 있어서 아무튼 불안했었어.
후카자와 당시 라우는 15살이었지? 내가 15살 때를 생각하면....응, 못해(웃음)! 대단한거야, 역시.
라울 『組曲』안무연습도 했었어.
후카자와 으아, 힘들었겠네! 그 곡을 동영상만으로 안무연습을 하다니 나는 절대로 못해! 눈 앞에서 누군가 알려주는 거랑은 외워지는 속도가 완전 다르니까.
라울 ....응. 이제와서 얘기하지만 나 열심히 했어(웃음). 당시엔 이런 말도 못했어! 게다가 콘서트도 있었으니까 그것도 엄청 외워야 했었잖아. 아무튼 엄청 힘들었지만 그걸 경험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지금은 생각해.
후카자와 그럴 때가 있지. "그걸 뛰어넘었으니까 괜찮아"라는 자신감으로 이어져. 나는 당시에 라우가 혼자서 연습하고 있는 영상 봤었어.
라울 에~!
후카자와 미나미좌에 있을 때 "하고있어"라고 영상을 보내줬었거든.
라울 그랬구나!
후카자와 그리고 라우가 미나미좌 공연을 보러 왔었어. 어디 앉아있는지 알고 있었으니까. "지금, 라우가 보고있어"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 쪽을 향해서 "여긴 이렇게 하는거야"라고 다양한 연목을 라우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걸 기억해.
라울 연기도 고전했어. 경험이 없어서 정말 못했거든. 악역인데 목소리도 높고(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눈물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후카자와 뭔데?
라울 내가 엄청 풀이 죽어있는데 아마 눈치를 챘었나봐. 바톤의 혼죠(치호)상이 "나는 라울군의 연기 좋아해"라고 말해주셨거든.
후카자와 우와, 다졍하셔. 어른스러운 대응!
라울 응. 지금 말하는데도 조금 울 것 같아(웃음). 하지만 그 때의 나는 아무튼 자신감이 없었으니까 "전혀 그렇지 않은데"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어. 나한테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불어주려 하셨던 거겠지...라고 지금은 알게됐어.
후카자와 미안해, 라울이가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는 옆에서 난 오마루로써 쌩쌩하게 장난이나 쳐서(웃음).
라울 나 그렇게 웃긴 연기를 하고싶었어! 오마루는 대사가 많으니까 조금 힘들어 보이지만(웃음).
후카자와 아, 그래도 오마루는 캐릭터가 그래서 대사를 실수해도 "아, 실수했다! ...한번 더 말할게"라고 하면 용서를 받을 수 있으니까(웃음).
라울 악역인데 대사를 실수하면 말도 못할 분위기가 되어버리니까. 만약 고를 수 있다면 킨노스케나 긴노스케를 하고 싶었어.
후카자와 라우의 킨상, 좀 보고 싶은데...사쿠마가 양보하려나~?
라울 그렇지, 딱 맞는 역할이니까. 훗카상은 어떤 역할 해보고 싶어?
후카자와 솔직히 말하면 반대로 악역같은 걸 해보고 싶어.
라울 서로한테 없는 걸 바라고 있는거네!
후카자와 진짜 그 말대로야. 이번에 파이널을 맞이하는 마지막 『WITH LOVE』는 감동하게 되겠지. 하지만 난 울지 않을거야!
라울 나도 참을 수 있을거야.
후카자와 "끝"이라는 분위기로 만들고싶지 않잖아. 역시 웃으면서 막을 내리고 싶으니까.
라울 그래도 누군가 한명이라도 노래 부르면서 감정이 벅차오르면...한 번 상상해봐.
후카자와 ...확실히 그건 위험하겠네. 부탁해, 나보다 먼저 부르는 사람, 울지 말아줘(웃음)!
라울 1번 타자는.....
후카자와&라울 이와모토상!
후카자와 안될 것 같아(웃음). 그리고 이런 잡지 인터뷰에서 『타키자와 가부키』에 대해서 얘기하는 기회가 없어지는 게 쓸쓸해지지.
라울 쓸쓸해! 그래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물어봐달라고 하자. "저번달 공연은 어땠나요?"부터 시작해서 "반년이 지났네요. 어때요?"
후카자와 "5년이 지났는데 기억에 남는 씬은 있나요?"라고(웃음).
라울 그러한 이유로 WiNK UP 여러분들 앞으로도 『타키자와  가부키』에 대해서 가끔씩 말하게 해주세요!


무카이 코지 X 메구로 렌
무카이 잊을 수 없는 『타키자와 가부키』의 한 장면은 뭐야? 난 태고야.
메구로 어떤 태고?
무카이 타키자와(히데아키)군이 있던 시절 다 같이 "핫!"이라고 큰 소리를 내면서 두드렸던 거.
메구로 아아, 그랬지! 다 같이 싸우는 것처럼 목소리를 냈던.
무카이 응! 탓키가 숏삐를 향해서만 "핫!"이라고 목소리를 내는거야. 그거 엄청 아쉽잖아. 아무래도 "나를 봐주라고!"라는 마음이 드는거야. 
메구로 맞아. 가장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을 봐주잖아. 당시에 숏삐 목소리는 진짜 컸어!
무카이 맞아. 큰 소리를 낸다는 게 그만큼 엄청 힘든 거지만 1시간 반 정도 큰 목소리를 내다보면 그 때부터 탓키가 내 쪽을 봐주는거야. 그 때는 기뻤어.
메구로 다 같이 필사적이었지. 나도 봐주셨을 땐 엄청 기뻤어.
무카이 맞아. 게다가 내가 무조건 제일 큰 목소리를 냈을텐데 바로 봐주지 않잖아. 엄청 애간장 태우게 해(웃음).
메구로 그렇게 전체의 열량을 올리고 더욱 더 단결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거라고 생각해. 지금 이렇게 Snow Man의 단결력이 높은 것도 역시 『타키자와 가부키』가 있어서라고 생각하거든.
무카이 그렇겠지. 그 무대의 남자냄새나는 파워도 snow Man의 힘이 되었다고 생각해.
메구로 내 인상에 가장 많이 남아있는 건 역시 대역으로써 급히 출연하게 됐던 때이려나.
무카이 어떤 느낌이었어? 그 얘기를 들었던 건 전날이지?
메구로 맞아, 전날밤. 거기서부터 무아지경으로 동영상으로 움직임을 외웠어.
무카이 거의 잠도 안자고.
메구로 한숨도 안잤어. 어느덧 벌써 집을 나서야 하는 시간이 돼있었어. 그래서 공연장에 도착하고 현장에서 조금만 확인하고 그대로 본방.
무카이 하룻밤만에 외우다니...진짜 대단해. 그 당시 나는 아직 『타키자와 가부키』에는 나오지 않았어.
메구로 지금은 우리가 주연을 하고 있지만 추억이라는 얘기를 듣고 떠오르는 건 역시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던 주니어 시절이지.
무카이 맞아. 나도 난투극 때는 고생했어. 긴 봉을 타키자와군 배에 찔러버린 적이 있었거든(웃음). 연습 때 "좀 더 정면을 노려"라는 말을 들어서 "그러면 맞으실걸요!"라고 했더니 "괜찮아"라고 하셨거든. 근데 본방에서 들은대로 정면을 노렸더니 역시 배에 명중시켜 버렸어. 그 뒤에 타키자와군에게 사과하러 갔었어. 밑져야 본전이라고 "내일 연습 같이 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부탁했더니 무려 다음날 와주셨어.
메구로 나도 1막과 2막의 사이에 몇번인가 "죄송합니다"라고 몇 번이나 사과하러 갔었는지. 그렇게 Snow Man 모두들 대응력이 생겼다고 생각해. 우리뿐만 아니라 키스마이나 A.B.C-Z, 많은 선배들도 이 길을 지나왔으니까.
무카이 난투극은 보는 것보다 힘들잖아.
메구로 맞아. 처음 이 부타이에 나왔을 때, 내가 "으아~!"라고 달려올 때마다 "가까워", "내가 3걸음 걸은 뒤부터", "급해"라고... 타이밍이나 거리같은 걸 세세하게 지도받았어.
무카이 우리가 주연을 맡게 되고서 그 의미를 엄청 알게됐어.
메구로 그치. 『타키자와 가부키』에서 얻은 경험은 꼭 나중이 되고서야 "아, 이런 거구나"라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처음엔 "아, 또 실수했다"라고 풀이죽었지.
무카이 이번에 참가해주는 주니어 중에도 처음으로 『타키자와 가부키』에 나오게 되는 애도 있잖아. 고생하고 있겠지.
메구로 그렇겠지. 그 애들에게 "이 부타이에 나와서 다행이야", "그 뒤에 일에 (경험을)살릴 수 있었어"라고 생각되면 좋겠네.
무카이 하지만 나, 도쿄 주니어 애들을 전혀 몰라!
메구로 하야시 렌은 나랑 동기야.
무카이 그렇구나! 꽤 경력이 있구나. 후배들 지도도 제대로 해야겠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을까. 옛날 Snow Man은 무서웠다는 얘기를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잖아.
메구로 그렇지. 나도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엄격하게 말하거나 하는 타입이 아니니까. 그치만 엣날엔 좀 더 긴장감이 있었고 얼어붙은 분위기가 있었어.
무카이 아, 나도 그 분위기는 알아. 한 눈 팔면 부상으로 이어지는 부타이니까. 자, 오랜만에 후배들 지도 좀 해볼까!
메구로 코지는 칸사이 시절에는 후배들을 잘 돌봤잖아? 도쿄에서도 열심히 해줘.
무카이 그렇지. 연습 중에는 엄격하게 대하지만 휴식시간엔 릴랙스하게 해줬지. 완급을 잘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네.
메구로 응. 『타키자와 가부키』의 분위기 전통을 아는 주니어를 남기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니까.
무카이 그러한 이유로 이번에 출연하는 주니어 모두에게 말하고 싶어! 내가 뭔가 주의를 준다고 해도 원래 성격이 무서운 형이 아니니까. 너무 겁먹지 말아줘(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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