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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과 임수향의 애틋 입맞춤도 시청률을 구하지 못했다. 오히려 반토막이 났다.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던 '김정현 리스크'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연출 백수찬) 4회는 전국 가구 기준 2.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7일 첫 방송이 기록한 4.8%보다 2.4%P 하락한 수치로, 1회 시청률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기록이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 4회에서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한계절(임수향 분)이 꼭두(김정현 분)를 알아본 듯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길고 긴 운명의 향방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생과 현세를 오가는 복잡한 이야기 구성과 스피디한 이야기 전개에도 불구하고 '꼭두의 계절'은 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남자주인공 김정현이 캐릭터와 겉도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도 나온다. 김정현이 맡은 꼭두란 배역은 현재 이 드라마의 문제가 함축되어 있는, 역으로 말하면 이 주인공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어필이 되면 성공 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꼭두의 계절'은 기본 남녀 주인공의 과거와 현세를 넘나드는 비극적인 사랑을 깔고 있는데, 더 복잡하다. 천벌을 받은 꼭두는 현세에서 인간에게 천벌을 내려야 하는 괴로움에 시달리고, 그를 보좌하는 두명의 옥신(김인권 분), 각신(차정화 분)은 코믹하다 못해 어설픈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감정선에 혼선을 준다. 사람들의 하소연 비명소리가 꼭두를 괴롭히고, 이에 꼭두가 살인을 자행할 때는 스릴러나 호러 같은데, 옥신 각신이 등장하면 B급 코미디 분위기가 난다. 여기에 꼭두가 한계절을 만날 때도 코믹 설정이 더 강하다.
이런 복잡한, 달리 말하면 설득력 떨어지는 캐릭터를 김정현이 만약 '순도 100%'로 소화했다면 오히려 시청률은 대박을 쳤을 터. 그러나 현재까지는 안타깝게도 모든 사연과 캐릭터 장르가 '따로 국밥'처럼 놀고 있는 형상이다. (후략)
https://naver.me/x8icBHRs
김정현과 임수향의 애틋 입맞춤도 시청률을 구하지 못했다. 오히려 반토막이 났다.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던 '김정현 리스크'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연출 백수찬) 4회는 전국 가구 기준 2.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7일 첫 방송이 기록한 4.8%보다 2.4%P 하락한 수치로, 1회 시청률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기록이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 4회에서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한계절(임수향 분)이 꼭두(김정현 분)를 알아본 듯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길고 긴 운명의 향방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생과 현세를 오가는 복잡한 이야기 구성과 스피디한 이야기 전개에도 불구하고 '꼭두의 계절'은 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남자주인공 김정현이 캐릭터와 겉도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도 나온다. 김정현이 맡은 꼭두란 배역은 현재 이 드라마의 문제가 함축되어 있는, 역으로 말하면 이 주인공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어필이 되면 성공 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꼭두의 계절'은 기본 남녀 주인공의 과거와 현세를 넘나드는 비극적인 사랑을 깔고 있는데, 더 복잡하다. 천벌을 받은 꼭두는 현세에서 인간에게 천벌을 내려야 하는 괴로움에 시달리고, 그를 보좌하는 두명의 옥신(김인권 분), 각신(차정화 분)은 코믹하다 못해 어설픈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감정선에 혼선을 준다. 사람들의 하소연 비명소리가 꼭두를 괴롭히고, 이에 꼭두가 살인을 자행할 때는 스릴러나 호러 같은데, 옥신 각신이 등장하면 B급 코미디 분위기가 난다. 여기에 꼭두가 한계절을 만날 때도 코믹 설정이 더 강하다.
이런 복잡한, 달리 말하면 설득력 떨어지는 캐릭터를 김정현이 만약 '순도 100%'로 소화했다면 오히려 시청률은 대박을 쳤을 터. 그러나 현재까지는 안타깝게도 모든 사연과 캐릭터 장르가 '따로 국밥'처럼 놀고 있는 형상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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