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Forget me not
마음에 새긴 생각을 안고
메구로 렌
 
배우•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지금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Snow Man의 메구로 렌이 등장. 화려함과 성실하고 정직함으로 주위의 마음을 잡고 놔주지 않는 그의 다망한 나날의 한순간을 체크!
 
 
- bis에 등장하는 것은 2년 만입니다만, 촬영은 어떠셨나요?
카메라맨이 엄청 힐링이 되는 분이셔서, 있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매우 촬영하기 편했네요. 도중에 (무카이) 코지가 난입해와서 놀랐습니다(웃음).
 
- 이번 호의 테마는 「Vision」. 장래의 목표나 전망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저는 그룹에 환원할 수 있는 일만 할 거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룹의 활동에 이어질 수 있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후로도 계속 그룹을 위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저로 있고 있어요.
 
- 그룹 활동을 시작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 매우 바쁜 나날입니다만 무엇을 하고 있는 시간을 좋아하시나요.
옛날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해요. 오자키 유타카상의 곡은 『I LOVE YOU』 나 『댄스홀』 등을 자주 들어요. 오자키 유타카상의 곡을 들으면 힐링을 받네요. 전에는 혼자 노래방에서 부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들으면서 술을 마시고 있어요. 평소에 마시는 것은 맥주나 하이볼. 와인이나 일본주도 집에 있는데, 특별한 때에 마신다는 느낌이네요.
 
- 바쁘면 그런 시간도 만들지 못하게 되시나요?
그런 일은 없어요. 수면도 굉장히 소중하지만, 집에 돌아가서 바로 자버리면 금방 다음날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 거든요. 5분이라도, 10분이라도 좋으니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ON과 OFF의 스위치 전환이 되기도 해요. 그 시간으로 힐링을 받아서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네요.
 
- 힐링 받는 것은 그 외에도 있나요?
잔뜩 있어요. 향을 피우고 자는데, 그 향기를 맡으면 「아아, 잘 시간이구나」 라면서 자연스럽게 스위치 OFF가 되네요. 달콤한 향기 같은 것이 아니라, The 향이라는 느낌의 향기이지만요(웃음). 씻을 때는 따뜻한 물에 잠겨있고 싶기 때문에 입욕제도 뺄 수 없어요. 잔뜩 사다 둔 것 중에서 그 날의 기분에 맞춰 골라 넣고 있어요. 향기 계열을 꽤 좋아하는데 (입욕제는) 프루티한 것이 좋네요. 로즈 같은 것은 그다지 사용하지 않을지도. 그리고 자주 별을 봐요. 어렸을 적, 축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공을 차면서 계속 밤하늘을 보고 있었어요. 지금은 집의 베란다에서 보거나, 일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올려다보거나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힐링이 돼요. 일이 끝난 뒤에 저만의 시간으로 돌아가면 (그때는) 밤이기 때문에, 딱 좋네요(웃음).
 
- 단독 첫 주연 영화 『나의 행복한 결혼』 이 3월에 공개됩니다만, 출연 제의를 받으셨을 때는 어떤 기분이셨나요?
단독 주연이라는 것은 목표 중 하나이기도 했고,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커다란 일이었기 때문에, 드디어 그 날이 왔구나- 라는 마음과 함께 두근두근 울렁울렁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Snow Man의 멤버들도 다 같이 봐줬는데 「액션이 엄청났어」 「손끝까지 의식한 연기라서 멋졌어」 「거기서 울어버렸어」 등 여러 가지 감상을 보내줬어요. 저는 그 때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같이 보진 못했지만 모두가 (영화를) 보기로 한 시간대는 들었기 때문에, 그 시간이 되었을 때는 조금 두근두근 했었네요. 「아, 다들 이제부터 보겠구나」 하면서.
 
- 원작을 읽고 곧바로 그 세계관에 빠졌다, 고 하셨습니다만, 어디가 가장 빠지게 되는 포인트였나요?
원작을 읽기 전에 타이틀만 읽고 러브 스토리에 따뜻한 느낌일 것 같다는 이미지라고 멋대로 상상을 해버렸는데, 읽기 시작했더니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내용이어서 놀랐습니다. 이 뒤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거지? 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 읽었더라고요. 완전히 마음을 사로잡혀 버렸네요. 내가 영화에 나오니까- 라는 것과는 관계없이, 멤버들에게도 「정말로 재밌어」 라면서 소개를 했어요. 훗카상은 바로 구입해서, 역시 단번에 읽고 있었습니다. 엄청 빠져있었네요. 순애만이 아니라 이능력자와의 전투에서 보여주는 액션 요소도 있기 때문에 남성분들도 즐길 수 있고 폭넓은 사람들의 마음에 꽂히는 작품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메구로상이 연기하는 쿠도 키요카는 투명감이 있는 아름다움과 이능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입니다만, 역할을 알았을 때는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제일 처음엔 「내가 할 수 있을까, 괜찮을까」 라고 생각했네요. 하지만 현장에서 스탭분들이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등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쿠도 키요카라고 하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저도 거기에 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키요카는 매우 아름답고 매우 강한 사람이에요. 태도부터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원작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서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했습니다.
 
- 평소에는 입을 일이 많지 않은 기모노를 입고 한 연기이기도 한데, 키요카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계단을 내려가서 신발을 신는 동작 하나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네요. 사전 리허설 단계에서는 아직 저의 움직임이 전혀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휴식 시간에 (신발을) 신는 것 뿐인 동작을 몇 번이고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쿠도 키요카라는 인물이 긴 은발이어서 그렇기도 합니다만, 다른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인간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도 있기 때문에 위화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했고, 거기에 인간미를 더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 연기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이 생각했네요.
 
- 쿠도 키요카를 연기하며 배운 것이나 깨달은 것은 있으신가요?
나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다고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가, 얼만큼 그 사람을 지킬 수 있는가. 그 방법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키요카 나름대로의 “지키고 싶어” 라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면서 연기했고, 거기에 공감할 수 있는 제가 있었습니다.
 
- 상대역인 이마다 미요상과는 처음으로 작품을 함께 하셨습니다만, 어떤 인상을 가지게 되셨나요?
이마다상이 연기하는 사이모리 미요는 어렸을 적에 모친이 돌아가시고 나서 계속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온 여성이에요. 현장에서의 이마다상은 괴로운 인생을 짊어지고 온 느낌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어서 미요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미요와 키요카는 입장도 전혀 다르고 미묘한 거리감이 있어요. 평범하게 상상할 수 있는 연인이나 파트너 같은 거리감이 아니라,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사이. 하지만 뭔가 통하고 있고 서로가 서로를 지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마다상의 연기에는 그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굉장히 연기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감사하고 있습니다.
 
- 후배인 오오니시 류세이상이 소꿉친구인 역할로 출연합니다.
오오니시군과도 소꿉친구이면서 입장 차이가 있어서 미묘한 거리감으로 있었네요. 그런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웃음). 황자 역할이었기 때문에 오오니시군도 굉장히 집중하고 있어서요. 말을 걸러 가볼까- 라고도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아서 망설이던 제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요.
 
- 『나의 행복한 결혼』 이라는 타이틀입니다만, 결혼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신가요?
원래부터 결혼을 하고 싶다는 소망도 있고, 동경도 있어요.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이라던가, 이 사람은 나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긴다면 결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사람과는 평생에 한 번 만날 수 있을까 말까 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네요.
 
- 지금 최고의 파트너는 반려견인 모코쨩인가요?
그러네요, 궁극의 힐링이에요. 엄청나게 귀여워요. 오늘도 집에 돌아가면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은 같이 많이 놀아주고 싶은데, 바쁘면 좀처럼 상대를 해 줄 수가 없네요. 시간이 생기면 가능한 놀아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