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운명공동체 페어 1위 & 최다 득표수 기념 특별 기획
 
미야다테 료타 × 와타나베 쇼타
우연인가 운명인가, 소꿉친구의 쉐어하우스
​
태어난 병원도 같고, 유치원도 함께. Snow Man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인 두 사람. "같이 산다면" 이라는 망상 토크나 "운명적인" 관계성에 대해, 오늘은 둘이서만 얘기했어요. (취재는 12월 중순)
​
​
​와타나베 : 이제까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누군가와 공동 생활을 한다는 건 절대로 힘들 것 같아.
미야다테 : 힘들겠지. 일 때문에 멤버들과 호텔에서 며칠을 보내는 것과는 또 달라. "생활" 이니까.
와타나베 : 맞아맞아. 세탁은 같이 해도 되는지, 세제라던가 일용품은 어디까지 공유할 건지. 욕조나 화장실의 청소는... 하고 생각해보면, 끝이 없을 정도로 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룰이 있어.
미야다테 :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고 말이야. 예를 들어 청소라면, 내가 생각하는 깨끗함과 쇼타가 생각하는 깨끗함은 다를 테니까. 그런 세세한 부분이 쌓이면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
와타나베 : 그러니까 둘이서의 생활도 솔직히 상상을 못하겠지만, 만약에 한다고 하면 우선 뭐부터 시작할래?
미야다테 : 규칙 정하기려나.
와타나베 : 아마도 다테상과 산다면, 전부 먼저 뺏기게 될 거라고 생각해. 뺏긴달까, 라이브 전의 행동을 봐도 내가 1시간 전에 샤워를 한다면 다테상은 1시간 15분 전에 들어간다는 식으로, 전체적으로 행동이 한 템포 빠르잖아. 그러니까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해.
미야다테 : 그러네. 같은 스케줄로 움직인다면 생활적인 움직임은 진짜 안 맞을지도. 집안일은?
와타나베 : 나는 요리를 못하니까, 식사는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미야다테 : 그건 할게.
와타나베 : 대신에 정리는 할게.
미야다테 : 식사를 만드는 것은 완전 괜찮지만, 그날 먹고 싶은 것이 같을지 어떨지는 신경 쓰이네.
​와타나베 : 아~, 가끔이라면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기쁘지만, 그게 매일이 된다면 그렇지. 「에, 오늘 카레?」 라고 하면서, 부모님과 싸우는 것처럼 되려나(웃음).
미야다테 : 싸웠었구나(웃음).
와타나베 : 그랬었어. 부모님의 기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청소년기에 말이지. 그런 경험이 있었으니까 지금은 그런 불만은 말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지만(웃음).
미야다테 : 성장하고 있네(웃음).
와타나베 : 청소는 내가 할게.
미야다테 : 전부 해줄 거야?
와타나베 : 할게.
미야다테 : 나도 바닥 청소 하는 거 정도는 쓱쓱 뿌릴 수 있는데?
와타나베 : 그건 자유롭게 뿌려도 괜찮아(웃음). 뭔가 생활감이 있는 리얼한 얘기가 되어버렸네. 사진과의 갭이 너무 있는 거 아냐?
미야다테 : 사진은 보시는 분이 판타지 세계로서 두 사람의 공동 생활을 상상해주신다면(웃음).
와타나베 : 그럼 마음대로 상상해주시는 걸로 하고(웃음), 우리들은 생활감이 있는 얘기로 돌아갈까.
미야다테 : 따로 더 신경 쓰는 거 있어?
와타나베 : 칫솔은 어떤 걸 좋아하는가, 라던가? 나는 강도는 보통인데, 그걸 몇 번인가 써서 칫솔모의 끝이 조금 부드러워진, 부들부들한 느낌을 좋아해.
미야다테 : 그건 처음부터 부드러운 걸 쓰면 되는 거 아냐...?
와타나베 : 그거랑은 달라. (그런 거) 없어?
미야다테 : 전동 칫솔 쓰니까.
와타나베 : 치약은 이거, 라던가.
미야다테 : 아니, 딱히. 옛날부터 계속 같은 것을 쓰고 있네. 단지, 다 썼을 때에 곤란해지는 것이 싫어서,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여분이 있어.
와타나베 : 쌓아두는 타입이다.
미야다테 : 티슈나 세제도 전부 그래. 사용하고 있는 것 외에 반드시 여분이 하나는 있어.
와타나베 : 나는 반대. 쌓아두는 거 싫어하는데, 유일하게 잔뜩 있는 것이 『뮤직 스테이션』 에서 받는 곽티슈네. 감사하게도 다 쓰는 빈도보다, 받는 횟수가 많아. 그거 어떻게 하고 있어?
미야다테 : 나는 애초에 그 티슈는 쓰지 않아서. 소중하게 전용 선반에 늘어놨어(웃음).
와타나베 : 그렇구나. 그럼 그걸로 출연 횟수를 알 수 있네(웃음).
미야다테 : 역사를 느끼네.
와타나베 : 그리고 나는 집안일 중에서 양말 세탁이 제일 싫어서...
미야다테 : 에? 양말 세탁?
와타나베 : 짝을 맞춰서... 라던가 귀찮잖아. 그래서 가능한 양말을 신지 않는 샌들 생활을 평소부터 명심하고 있어.
미야다테 : ...하아, 그렇구나.
와타나베 : 겨울이라 춥다 싶을 때나 가끔 멋을 부리고 싶을 때도, 위쪽을 어떻게든 보완하고 발은 샌들을 신고 있어.
미야다테 : 그렇게나 양말 세탁이 싫구나(웃음). 나는 뭘까, 배수구 청소라던가? 조금 쌓인다던가 하면.
와타나베 : 아~, 그건 위험하지.
미야다테 : 마스크에 고무 장갑을 끼고, 나무젓가락을 들고 할 때가 있어. 대청소를 할 때는 선글라스를 쓸 때도 있으니까 말이야(웃음).
와타나베 : 뭘 하는 거야!(웃음)
미야다테 : 그러니까 그렇게까지 쌓이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지만.
와타나베 : 이렇게 생활감이 가득한 얘기가 되어버렸는데, 이상한 얘기(지만), 우리 둘의 관계도 그런 느낌이네. 서로 이 관계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할까...
미야다테 : 응. 우리들은 평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주변의 지적을 받으면 확실히 엄청난 걸지도 모르겠네... 라고 생각하는 정도.
와타나베 : 그러네. 근데 그래서 좋은 거 아닌가 싶어. 이게 「모처럼이니까 이 두 사람끼리 뭔가 하자」 같은 이상한 욕심이 나오면, 느낌이 달라져 버릴 것 같아서. 이번엔 팬 분들이 뽑아주셨으니까 감사하게 받아들였지만, 어디까지나 "특별". 평소에는 하던대로 하는 게 좋아.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뽑아주신 거라고 생각해.
미야다테 : 그런 거 같아. 이번의 특별한 느낌을 즐겨주셨으면 하고, 우리들은 지금처럼 둥실둥실한 채로 괜찮아. 우리가 그런 것을 전면적으로 내세우지 않아도, 사실로서 거기에 있으니까 말이지.
와타나베 : 그러니까 앞으로도 우리들은 이대로 갈게요(웃음).

와타나베 쇼타

많은 투표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까지의 흐름은 "때마침 같이 있었다고 하는 사실" 이어서. 운명공동체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조금 멋쩍은 느낌이 들지만(웃음). 이렇게 뽑아주신 것은 기뻐요.

미야다테 료타

고맙습니다. 저는 "이런 우연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세상엔) 불가항력인 일도 많으니까, 그렇게 생각해보면 "운명" 인걸까-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웃음). 이왕 뽑아주셨으니까 촬영 즐겁게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