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의 토크 멤버
🧡Snow Man의 「사촌형제」🤍
형제 → 사촌 관계성의 변화
무카이 나랑 라울, 메메가 Snow Man에 가입하고 벌써 곧 4년이 되네.
라울 엣, 벌써 4년이나 됐어!? 빠르다!
무카이 가입했을 때랑 비교해서 서로의 관계가 변한 거 같아? 기본적으로는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
라울 그렇지.
무카이 아, 그래도 옛날에는 라울이 나한테 어리광을 잘 부렸었지. 나는 꽤 바디터치가 격한 편인데 그걸 뛰어넘었었다고 생각해.
라울 맞아, "옛날에는" 말이지.
무카이 "옛날에는"!? 엄청 강조하잖여!
라울 둘의 관계성의 변화로 말하자면 전에는 서로 형제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사촌같은 느낌이 됐어.
무카이 가족은 가족인거지?
라울 응. 실제 "선배와 후배"라는 관계는 변하지 않지만 마음이나 나이의 거리감은 전보다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형제보다 사촌이 친구같은 관계이기도 하지 않아?
무카이 여유도 생겼고 말이지. 아무래도 초반엔 상하관계가 있어서 「무카이군」이라고 불렸었는데 같은 멤버가 되고나서는 관계가 내츄럴하게 변했달까.
라울 코지군이 그걸 받아주는 게 기쁜거야. 나를 「건방지네」라고 생각하지 않고 대등하게 대해주잖아. 나는 물론 코지군을 선배라고 생각하지만 선배느낌을 내지 않는달까.
나이가 어려도 존경할 수 있는 라울의 매력
무카이 라울은 (Snow Man에) 같이 가입했다는 이유도 있어서 처음엔 「서로 도와주자」라는 느낌이었는데 나도 여유가 많이 없었어. 그래도 그때부터 나이는 어리지만 라울이에게 기댔었던 것 같아. 그건 지금도 변하지 않고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그 마음이 커져가고 존경하게 됐어.
라울 에엣? 그래?
무카이 나는 전부터 줄곧 말하고 있는데 라울은 코멘트력이 있어. 두뇌회전도 빠르고, 이길 수 없어! 얼마 전에도 『소레스노』의 촬영이 있었는데 엄청났어. 활약하고 있었어. 스스로는 별로 말하지 않겠지만.
라울 그만해~(웃음).
무카이 그것도 본인이 나오는 게 아니라 멤버의 재밌는 부분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좋다고 최근에 느껴. 그게 내가 존경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내가 잘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거든.
라울 에에~, 그런가.
무카이 나는 버라이어티 방송에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좀 더 지식이 필요해. 그래서 최근에 책을 읽고 있어.
라울 그렇구나, 대단해.
무카이 라울에게 지지 않게 말이지. 학업과 양립하고 있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
코지군의 방을 정리하고 싶어!
무카이 아, 서로의 관계성 중에 변한 것, 한가지 있었어.
라울 뭔데?
무카이 라울이 우리집에 안와!
라울 어쩔 수 없어~. 요즘 시기엔! 전엔 가끔씩 놀러 갔었지만.
무카이 그것도 좋은 추억이야.
라울 코지군은 집에 있을 때도 평소와 전혀 다르지 않아. 집안일을 하고 있는 걸 보면서 「어른이구나」라고 느낀 걸 기억하고 있어.
무카이 다른 멤버들의 집에도 놀러갈 일이 줄었구나 싶어.
라울 나는 오히려 이것저것 알아가면서 다른 사람 집에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허들을 느끼게 됐다고 할까. 간단히 다른 사람 집에 놀러가는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 사양하게 된달까.
무카이 어른이 된거네. 나도 그 마음 알아. 「놀러 와!」라고 해도 한 번 정도는 사양한다고 할까, 누구집이든. 그래도 라울이 집에는 한 번 간적이 있었지.
라울 우리집, 부모님이 계시니깐.
무카이 그래서 한 번 인사하러 가고싶어. 멤버로써.
라울 그건 곤란해~.
무카이 아니야, 친해질거라니까. 아닌가, 무리이려나. 나 낯을 가리니까.
라울 내가 다음에 코지군의 집에 놀러간다면 정리를 하고싶어!
무카이 뭔가 그게 최근 취미인 것 같더라.
라울 맞아맞아, 정리하는 게 취미가 됐어.
무카이 우리집은 말이지, 정리할만 할거야.
라울 그치? 어지럽혀져 있다는 게 아니라 물건이 많으니까. 우리집은 물건이 적어서 정리할 게 없어. 그러니까 물건이 많은 사람 집에 가서, 「정리해도 돼?」라고 물어보면 된다고 말해줄 사람이니까 정리하고 싶은거지.
무카이 나는 그런 타입이긴 해. 방을 깨끗하게는 하는데 물건의 배치에 고집하는 점이 없으니까 그걸 정돈해주는 건 완전 괜찮아.
라울 부업으로 정리하는 걸 시작할까?
무카이 엄청 벌 거 같은데~. 「정리할게-루」(*라우-루를 이용한 말장난)이라고 이름 붙혀서(웃음).
라울 하지만 우리 회사는 부업금지니까(웃음).
무카이 맞네, 오퍼는 받지 않습니다! 우리집을 정리해준다고 하면 옷정리를 부탁하고 싶어. 어때?
라울 좋아!
무카이 처음엔 색깔별로 정리했었는데 내가 옷을 입으니까 점점 배열이 망가져.
라울 내가 잘하는 건 옷이나 장식품 계열. 그리고 식기나 책장 정리도 잘해.
무카이 선반도 해주면 좋겠네. 서랍을 열면 엉망진창인 곳이 꽤 있으니까 부탁하고 싶어.
코지군은 나보다 정신연령이 낮아!
라울 코지군은 옛날부터 인상이 전혀 변하질 않아. 다정한 형, 이라는 느낌.
무카이 오, 기쁜데.
라울 그리고 좋은 의미로 순진해. 나보다 정신연령이 어리다고 생각해. 왁자지껄함이 있다고 할까.
무카이 왁자지껄, 그걸 신경쓰고 있으니까.
라울 어른이지만 나보다 젊음이 있다고 생각해. 무리하지 않는 젊음.
무카이 라울이에게 젊음을 받고 있으니까. 역시 그룹에 10대인 멤버가 있다는 건 전혀 달라.
라울 그래? 하지만 나도 멤버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싶어서 유행하는 밈 같은 걸 말하면 코지군이나 숏삐는 제대로 받아쳐줘. 그게 Snow Man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
무카이 라울은 나에게 있어서 스파이스야. 뭐라 그러지, 자극물?
라울 자극물(웃음).
무카이 자극물은 아닌가(웃음). 자극을 받고있다는 의미로. 라이브 중에도 라울이 뒤에서 춤추고 있으면 불타오를 때가 있어. 그래서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자극을 해주고 영향을 주는 존재.
라울 기뻐. 나에게 있어서 코지군은....
무카이 둘도 없는..?
무카이 둘도 없는..?
라울 으~음(웃음), 밝게 띄워주는, 좋은 동료랄까!
라울의 조수석에 탈 수 있는 건 언제!?
라울 「둘의 최근 에피소드」 뭔가 있어?
무카이 으~음, 있었나? 최근에 일어난 일이라고 하면 라이브 정도 아닐까.
라울 그렇지. 일로 연락을 주고받는 정도. 개별적으로 전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만났을 때 얘기하고 있으니까.
무카이 개인적으로는 다른 멤버랑도 가끔씩 만나는 정도야. 멤버랑은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꽤 연락을 주고받게 되지. 최근에는 메메에게 드라마의 감상을 보내거나.
라울 그렇지.
무카이 라울이 "파리 컬렉션"에 나왔을 때도 "도쿄 걸즈 컬렉션"에 단독으로 나왔을 때도, 멤버들 모두와 연락하면서 달아올랐지.
라울 최근에는 둘이서 무언가를 하는 건 그닥 없을지도. 앞으로 뭔가 하고싶은 거 있어?
무카이 그건 역시 라울도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가 됐으니까 면허를 따서 조수석에 태워줬으면 좋겠어. 드라이브 하고싶어.
라울 꼭 타줬으면 좋겠어.
무카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라울도 훗카상 타입이라서 따지 않고 몇년이나 지나버릴 거 같아. 바쁘기도 하고.
라울 그렇지, 요즘은 별로 면허를 따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타고 싶은 차가 있다면 생각해보겠지만.
무카이 몇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수석에 탈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의역, 오역, 오타 있을 수 있음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