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퓨어한 사랑을 쓰면서
Snow Man 후카자와 타츠야로부터의 러브레터
천진난만한 캐릭터를 살린 토크력이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 Snow Man의 멤버•후카자와 타츠야. 어떤 사람도 벽을 느끼지 못하게 하며 대화를 하는 그에게 있어서 “마음을 전하는 일” 이란? 사랑을 담아서 엮은 말과 함께, 하이모드에 몸을 감싼 모습으로 자아낸 스토리를 전한다.
훌쩍 스튜디오에 나타난 그는, 너무나도 이미지대로의 「훗카상」 이었다. 나이도 개성도 버라이어티하게 풍부한 9명의 대가족•Snow Man의 최연장자이기도 하며, 그 토크력을 살려, 콘서트나 예능에서는 MC를 담당. 태클을 당하는 역할을 철저하게 하면서, 그룹을 뒤에서 확실하게 지탱하는 배려인. 이 날도 그 자리에 있는 누구와도 플랫하게 대화를 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대부분이 초면인 스탭임에도 불구하고, 메이크업실에서, 그리고 슈팅을 하는 사이에도 웃음 소리가 울려퍼졌다. 한 편, 무대에 한 번 서면 스타일리시한 댄스나 다이나믹한 아크로바트도 어렵지 않게 소화하며 달콤한 노랫소리로 매료시킨다. 이 갭으로 「훗카상의 늪」 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 는 평을 듣는 일이 많다. 그리고 팬들 사이에서 자주 화제에 오르는 것이 「손의 아름다움」 이다.
「저, 손만큼은 자신이 있어요. 특별한 케어는 하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중학생 무렵부터 사이즈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손의 길이(손목부터 중지 끝까지)가 18cm. 옛날에 농구를 했었는데, 그 때는 손이 작은 게 싫었어요. 공을 한 손으로 들 수 없는 것이 분해서. 하지만 어느 날, 「어라? 내 손, 혹시 예쁜가? 이 사이즈여도 괜찮은 거 아냐?」 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이후로는 손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서, 반지를 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악세사리에도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패션의 즐거움도 넓어졌습니다.」
이번 슈팅에서는 그런 그의 손에도 포커스. 하이 쥬얼리와 함께 보여주었다.
「매니저에게는 계속 「나, 손 모델을 하고 싶어」 라고 말했었어요. 아직 그런 일은 없지만(웃음). 잡지 취재 등에서 손 사진을 찍어주세요, 라는 리퀘스트를 받는 일이 많네요. 그러니까 어떤 의미로는 일에 이어져 있는 걸지도. 뭐든지 말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 그걸로 최근에 다시 스스로 깨달은 것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까 저는 손만이 아니라 손톱 모양도 엄청 예뻐요(웃음).」
그는 「Snow Man은 “언령(言霊)” 을 믿고 있기 때문에」 라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3년 째를 맞이한 그룹은 이제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지만, 데뷔하기까지 길고 험난한 여정이 계속 되었던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애타는 기간에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이나 소망을 말로 하며 주변의 사람들에게 계속 전달한 것으로 꿈을 이루어왔다. 그룹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데뷔하고 나서, 꿈만이 아니라 뭐든지 생각한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굉장히 느끼고 있어요. 저는 다같이 대화를 하거나 그걸 정리하는 일은 잘하지만, 사실 저의 본심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게 서툴러서요. 특히 멤버들에게는, 이전엔 부끄러워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좀처럼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지만...」
후카자와상이 쟈니스 사무소에 입소한 것은 2004년. Snow Man의 전신인 그룹에서부터 함께 활동해온 현 멤버들과는 거의 17~18년, 인생의 절반 이상의 교제가 된다.
「함께였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 굳이 말로 전달하지 않아도 왠지 모르게 서로 알고 있다는 감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데뷔 전에는 일에 대해서 말로 내뱉고, 직접 얘기하는 일은 거의 없었네요.」
그랬던 때에, 깨달음을 준 것이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메구로 렌상과 무카이 코지상이었다.
「메구로와 무카이는 다른 멤버들의 활동에 대해서 굉장히 내추럴하게 직접 본인에게 감상을 전하거나, 칭찬을 하거나 했어요. 그걸 보고 생각한 것을 말로 해서 전한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네요. 듣는 입장에서도 절대로 싫은 기분은 들지 않을 거잖아요. 저도 들었을 때 기뻤으니까요. 라울도 포함해서, 나중에 가입한 3명이 그런 식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줘서 배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근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되짚어보니, 다른 멤버들도 계속 그렇게 해주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리더인 이와모토에게는 자주 연락이 오기도 하고. 말로 생각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룹 안에서 제가 가장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제대로 말로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멤버들의 일은 반드시 체크하고 『그거 봤어』 『멋있었어』 라고. 요전에도 아베쨩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를 다 보고 바로 연락해서 감상을 전했어요.」
지금은 생각한 것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싶다. 그래서 멤버들과는 메시지를 주고 받는 일이 많아진다.
「저, 메시지 답장은 엄청 빨라요. 그룹 안에서 답장에 제일 빠를 거라는 자신이 있어요(웃음).」
그건 그룹 멤버로서의 책임감 때문인지, 아니면 프라이빗에서도 부지런한 타입인지 물어봤다.
「원래 연락은 부지런히 자주 하는 타입이네요. 성별에 관계없이, 사람으로서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답장은 기본적으로 빨라요. 주변에서는 의외라는 말을 하지만, 실은 좋고 싫음이 분명해요. 그러니까 멤버들에게 답장하는 건 빠르다고 생각해요!」
“그 말은 즉?” 촌스럽다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거듭해서 “멤버 여러분을 정말 좋아하시는 거군요?” 라고 물었다. 「물론!」 적극적으로 딱 잘라 말하는 그 얼굴은 매우 진지했다. 본심을 말하는 것이 서툴렀다고 하는 후카자와상이었지만, 지금까지 마음을 전하지 못해서 후회했던 일은 없다고 한다.
「그러네요. 쟈니상은 지금도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입소했을 때부터 정말로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기 때문에. 하지만 마지막에 마음은 제대로 전달할 수 있었던 걸까. 그래도 후회는 하고 있지 않아요. 사실은 데뷔 라이브에 와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요. 분명 가까이에서 봐주고 있었을 거라고 믿고 있어요.」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한 데뷔 후의 첫 라이브에서 「스테이지에 계속 설 수 있는 것, Snow Man으로 있는 것에 인생을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Snow Man을 사랑해주세요」 라고 관객들을 향해서 말을 걸고 있었다.
「팬 여러분에게도 마음을 전해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데뷔한 해부터 마침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해서요. 지금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수 없어서 좀처럼 쉽지 않은데요. 첫 라이브에서 멤버들이 팬 여러분들에게 각자의 생각을 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봐주신 분들에게는 확실하게 전해졌다고 믿고 있어요.」
반대로 최근에 받은 마음에 기뻤던 것은 팬 분들의 비디오 메시지.
「작년의 라이브 『Snow Man LIVE TOUR 2021 Mania』 의 마지막 날에 팬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영상이 스테이지 위의 스크린에 서프라이즈로 떴거든요. 공연장에서는 목소리를 낼 수 없으니까, 그 대신에 영상으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전혀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굉장히 감동했네요. 오랜만에 멤버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뻤어요.」
얼마 전, 두 번째가 되는 새 앨범 『Snow Labo, S2』 가 막 발매되었다. 새 앨범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것” 을 물어보았다.
「컨셉은 『Snow Labo.』 라고 하는 연구소. Snow Man의 새로운 일면을 팬 분들에게 보여드린다는 앨범이에요. 그리고 투어 전체의 테마도 그렇게 되어있네요. 올해는 데뷔한 지 3년 째가 됩니다만, “우리들은 더욱 나아갈 거야, 아직 보여줄 수 있어, 모두에게!” 라는 것을 이 투어와 앨범으로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덕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현재 상태에 만족은 하고 있지 않아요. 저희들은 아직 더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다 높은 곳을 목표해가고 싶어요.」
이제까지 감돌고 있던 포근하고 온화한 공기 사이로 날카로운 야심을 내비쳤다. 그가 가진 다양한 표정에 매료되어, 「훗카상의 늪」 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 없는 팬이 속출하는 것도 납득이 되었다. Snow Man으로 있는 것에 인생을 건 후카자와상. 그의 올곧은 생각을 받아들인 그 미래에는 분명, 틀림없이 함께 새로운 경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