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역+오역+어색함+두루뭉술 주의 ※
이번 주제: 성인 남자의 더블 재킷 수트
성인 남성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인 더블 재킷 수트를 'Effective=효과적'으로 소화하려면? 클래식한 느낌이 강한 더블재킷 수트는 살짝 젖은 듯한 헤어로 은은한 윤기를 감돌게 해 모던한 인상으로 스위치.
- 이번에는 블랙 더블 재킷 수트를 착용했는데 어땠나요?
이번에 착용한 수트는 핏감이 굉장히 좋은 게 제 취향입니다. 수트를 입었을 때 몸이 감싸지네요. 평소에는 수트를 입을 기회가 잘 없어서 무대인사나 특별한 날에 입는 것이라는 감각입니다.
- 요전에 '수트는 한 벌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 뒤로 갱신되었나요?
사실은 그게... 갱신됐어요 (웃음). 그러고보니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던 게 있었지 하고 ㅁ누득 떠오르더군요. 몇 벌 정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게 두 벌 있습니다.
- 가지고 계셨군요! 그럼 그 두 벌은 어떤 디자인의 수트인지 자세하게 알려주시겠어요?
한 벌은 회색과 붉은색 체크 무늬인데 차분한 색상의 원단이 독특해서 마음에 드러요. 입었을 을 때의 실루엣도 굉장이 예뻐요. 하지만 입을 수 있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그에 맞는 일을 하는 날 입고 있습니다.
- 특별히 간직해둔 한 벌이라는 거네요! 또 한 벌은 어떤 디자인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또 한 벌은 진회색 더블 재킷 수트예요. 실루엣은 비교적 핏감이 있어서 이것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 매우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완전히 다른 주제가 되지만, 최근에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말하기 전에 떠오른 생각에 웃음짓는 마치다 씨)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이거 웃겼지! 하는 일들이 꽤 있었는데요...(웃음). 기자회견에서도 말했는데 같이 출연하고 있는 극단 후배가 저를 깨물어요(웃음). 그의 안에 스위치가 있는 거 같은데 그것을 눌러버린 날에는, '조금만 물게 해주세요!' 라고...(웃음). 최근에는 모르는 사이에 귀를 물린 거 같은데 저는 눈치를 못 챘어요.
- 마치다 씨, 눈치를 못 챘다구요?
네(웃음). '귀 5번 정도 물었어요'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로 눈치 못 챘어요. 후배가 말하기로는 타이밍 같은 게 있는데 제가 진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기 10초 전 쯤이 제일 찬스라는 거 같아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웃음)... 하지만 어쩐지 매번 웃음이 터지네요.
[뒷 이야기 17]
본 연재의 촬영현장에서 매번 일어나는, 너무나도 뛰어난 마치다 씨의 신체비율에 스태프가 웅성거리는 현상(저희 스태프들, 몇 번을 봐도 익숙해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카메라 앞에 서기 전, 수트 재킷을 벗은 채 스탠바이할 때 있었던 일. 마치다 씨의 허리 위치의 높이에 깜짝 놀란 스태프가 경악하며 '허리 위치가 우리 어깨 높이까지 올 거 같아요', '저기...다리가 너무 긴데요!' 히며 본인에게 전하자 '아뇨아뇨! 너무 칭찬해주시니까 오히려 놀림 당하는 거 같아요(웃음)' 라며 웃는 마치다 씨. 촬영중, 벗은 재킷을 어깨에 걸치거나 한 손에 들 때마다 감탄의 소리와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