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yuiS2pics/status/1046790021221474305?s=20

대회는 2012 아시안 트로피 

해설자들도 감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블 악셀은 선수들이 넘어야 할 거대한 관문

5급 승급 심사에서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

https://twitter.com/jewelskater/status/990170488193277953?s=20

https://twitter.com/mzizlzk/status/1496138420649086976?s=20

5급부터는 시·도가 아니라 빙상연맹이 직접 심사를 주관

이전 국가대표들이 털어놓는 더블 악셀에 대한 공포 

기사 읽을 때마다 마음 아파ㅠㅠ 

준환이도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서 뛰었던 더블 악셀 

우리 나이로 10살 무렵에 처음 성공

https://twitter.com/mzizlzk/status/1507920808261603328?s=20

주니어 시절의 아름다운 더악

https://twitter.com/bluestar_1021/status/1514010385384296448?s=20

https://twitter.com/sunshine_figure/status/1178301570225590272?s=20

옆방 단골 QnA

질문. 악셀이 다른 점프보다 더 어려워? 

답

1. 케바케지 그런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많고

2. 앞을 보고 뛰는 점프라 벼랑에서 뛰어내리는 기분이래 

3. 다른 더블 점프보다 반 바퀴 더 돌잖아 더악 못 뛰는데 언감생심 트리플을 뛰겠냐

4. 5급에서 더악 뛰어야 되고 6급에선 트리플 살코랑 트리플 토룹 평가받음

제일 처음 만나는 고난도 점프라서 벽에 부딪치는 막막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함 

무서운 첫인상이 선수생활 내내 지속된다면 당연히 악셀이 싫고 어렵지 않을까?

5. 여싱은 더악 못 뛰면 선수 못하고 남싱이라면 트악은 뛰어야지 

옆방 단골 QnA 2

질문. 트악이 그렇게 특별한 점프야? 존나 짱센 무적의 필살기야?

답. 아니??????

1. 모든 점프에는 각각 기초점이 있고 3회전 악셀보다 더 높은 기초점을 가진 4회전들이 있어

2. 트악에 트리플이란 이름이 붙어있지만 트악부터 쿼드군으로 취급하긴 해 

3. 더블 악셀은 더블이라고 부르지만 트리플군으로 두는 거랑 똑같지

4. 여싱이 뛸 수 있는 점프 중에선 제일 고난이도에 속함

5. 트리플 점프 못 뛰면 국내대회에서도 명함 한 장 못 내민다 

6. 근데 다른 트리플 팡팡 뛰면서 더악 무서워하는 여싱 있음

7. 쿼드는 콤비도 잘 뛰면서 트악에 유독 약한 남싱 있음 

8. 정면을 보고 한 바퀴 뛰는 것도 무서운데 2~3바퀴 돌라 그러면 겁이 안 나겠냐

9. 편하게 뛰는 선수가 더 많은데... 역시나 진리의 케바케 사바사 

질문. 근데 글쓴 원덬이는 어쩌다 트악을 필살기라고 생각하게 됐냐?

답. 기사 보니까 그것만 말하던데...

머글 친구 : 트리플 악셀 이름 너무 멋있어 역시 필살기라 그런지 입에 짝짝 달라붙어 

나 : ..................(말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역으로 말문이 막힘)

오젤은 왜 노비스 뱁새의 더블 악셀-트리플 토 컴비에 놀랐을까?

1. 어떤 점프를 단독으로 뛸 줄 안다는 것

2. 그 점프에 다른 점프를 연결해 콤비네이션 점프로 뛸 줄 안다는 것 

1과 2 사이에는 일반인 생각보다 좀 더 큰 간극이 있음 

1을 정말 안정적으로 구사하고

후속 점프를 위해 1의 랜딩, 호흡, 높이, 비거리, 타이밍 등이 모두 좋은 흐름으로 이루어져야만 2를 해낼 수 있음 

(2A+2T 타노 점프)

3. 더블 악셀은 트리플 군에 들어가는 점프 

4. 준환이가 뛴 2A+3T는 숫자만 보면 2회전-3회전

5. 그러나 사실상 3회전 그룹에 속하는 점프를 2개 연달아 뛴 것

6. 12세, 만 10~11세 노비스 남싱이 국제대회에서

7. 오마이갓!

8. 심심해서 시간이 남아도는데 피겨 공부는 싫고 멍때리고 싶은 사람

9. B급 주니어 대회나 주그프 앞그룹 경기 찾아보면 트리플-트리플 콤비는 고사하고 

10. 긴장해서 단독 트리플 점프를 날려먹는 주니어(노비스 아님) 남싱도 생각보다 드물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

차준환 11세, 키앤크 1화 오프닝 이나바우어 트랜지션+더블 악셀

1. 어떤 점프 하나를 깔끔하게 뛰는 것과

2. 그 점프 앞뒤로 트랜지션을 붙이는 것

1과 2 사이에도 간극이 있음

역시 1을 안정적으로 잘 해내야 2를 추가해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아낼 수 있음 

트랜지션에 너무 신경쓰다 점프 날려먹는 경우가 없을 것 같으십니까? 현실은... 

3. 점프 앞뒤에 안무와 트랜지션을 넣는다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님 

4. 하지만 보는 사람 눈에는 아주 쉽고 편하고 자연스러워 보여야 함 

5. 만약 우리가 보기에 트랜지션+점프가 존나 힘들고 어려워 보인다

=점수 잘 받으려고 뚝뚝 끊기는 트랜지션으로 용쓴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공장에서 찍어내는 인스턴트 노동 피겨 같아서 감상에 방해가 됨 

(저도 노동이란 신성한 단어를 이런 식으로 써도 되나 싶지만 양해바람)

6. 트랜지션은 기술 간 연결이 부드러우라고 넣는 건데 애쓴다... 하는 생각이 든다=망한 트랜지션

7. 점수야 잘 받겠지-스포츠에선 점수가 전부 아니냐-아니 보기에 아름답지가 않다고-야 스포츠가 눈요기야?-야이씨 그럴 거면 의상은 왜 입고 음악은 뭐하러 트냐? 무브금으로 점프 뛰고 스핀하라 그러든가 사람 빡치게 하고 있어-어휴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오늘도 알못들이 다는 유튭 댓글엔 예술성이 어쩌고 우당탕탕

8. 저런 싸움에 끼어들지 마십시오 아무도 승자가 없다 

트악 뒤에 1초도 틈을 안 주고 안무와 스핀을 넣는 극악무도한 구성을 짜는 최소 조건 : 선수의 점프 컨시 

https://twitter.com/gjdhwh342/status/1076418436044021760?s=20

준환이가 2016 주니어 월드 출전을 위해 최소 기술점 따러 나간 대회가 2015 주니어 어텀 클래식

https://m.youtu.be/8bSs9CTlKyo

https://m.youtu.be/g6-bY1PoBu0

여기서 겸사겸사 입단 테스트도 했다는 얘기가 있긴 했는데... 어텀 클래식이 크리켓 입단 실전 테스트였다는 이야기는 해외 영상이었나 기사에서 나왔단 풍문이 있었으나 구글링을 해도 해도 뭐가 안 뜸... 약자 ACI로도 검색해봤지만 뜨는 건 전부 시니어 기사들이라 2주 넘게 찾다가 포기했음😂 이러다 또 나중에 다른 거 검색하다가 걸려나오겠지... 피겨 정보는 항상 이런 식이야... 

여튼 B급 대회였던 주니어 어텀 클래식에서 트악 뛴 건 준환이 한 명

https://twitter.com/madfordrama/status/1171641276820852736?s=20

(주그프 경기 보면 어린 선수들은 더블 점프 뛰고 있는 경우도 있음)

(국제대회 첨 나온 애들도 많은데 경험 부족으로 싱글링 안 하면 다행 아니냐)

(한남싱은 실력 부족으로 주그프 경기 못 내보낸다고 준환이가 따온 티켓 날린 빙연 처사에 한국팬들이 몇 년째 원한을 품고 있는 이유)

(한국이 버린 그 티켓들은 타국에서 잘 챙겨 국제대회 경험이 필요한 주니어들 잘 내보냈다고 한다)

(세 배로 빡침)(주기적으로 빡침)(잠시 정화타임)

점프 하나를 안정적으로 뛰게 되기까지

https://gfycat.com/LimpingWhichFishingcat

선수는 세지 못할 만큼 넘어지고 

https://gfycat.com/RemoteUnawareDogwoodtwigborer

성공하면 기뻐서 어쩔 줄 모르지 

https://gfycat.com/FearlessAnyArrowworm

그렇게 자기 것으로 만든 점프 하나에 

트랜지션을 붙이고 연결 점프를 조합하고 음악 타이밍을 고려하고 타노로도 뛰어보려면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https://gfycat.com/ClumsyDirectEastsiberianlaika

다시 2012 아시안 트로피로 돌아와서... 

1. 준환이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 점프를 인정받은 첫 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대회

2. 국내대회도 아니고 국제대회에서 고난도 점프를 구사해낸 

3. 작은 아이를 보고 동료 선수가 어떻게 감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젤의 칭찬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말씀

https://m.youtu.be/uKeYriIDrtw

점프는 

1. 랜딩 성공

2. 회전수 인정 

3. 가산점 추가

순서로 실전화가 이루어짐 

실전에서 안정적으로 착지하는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점프에 자신감이 붙고 

제대로 뛰고 몸에 익혀갈수록 안정적인 회전수를 채우게 되고 

점프의 질이 좋아지면 아 그래 너 그 점프 뛰었네 ㅇㅈ → 꽤 잘 뛰었다 가산점을 줘야겠구나 

하지만 피겨는 점프를 위해서만 있는 종목이 아닙니다 

반박 미리 차단하려고 말해두는데 네 그렇습니다 점프가 제일 중요함 그렇지만 전부는 아님

점프 글에서 마무리를 이렇게 하는 것도 웃기지만 

나무 한 그루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각도 필요하지만 숲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입장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함 

https://twitter.com/mzizlzk/status/1515690274185703428?s=20

https://twitter.com/180ENTJ/status/1494577226112978952?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