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역+오역+어색함+두루뭉술 주의 ※
_키워드: 군마, 할머니

대망의 주연드라마 스타트 직전, 점점 놓칠 수 없는 존재로..
배우 마치다 케이타를 받쳐주는 것
...생활 방식에 관하여
요즘은 좀처럼 밥해먹을 기회가 없어서 현장의 도시락 생활 중입니다(쓴웃음). 만든 건 주먹밥 정도일까요. 둥글게도 삼각으로도 쥐기만 하면 주먹밥이니...(웃음). 소금 약간 뿌려서 우메보시를 넣거나, 미소 주먹밥을 만들거나. 군마나 키타칸토(북관동) 지역은 미소 주먹밥이 유명해요. 본가에서 어머니가 기른 채소를 보내주시기도 하거든요. 전부 다 맛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굉장히 커다란 애호박이 맛있었어요. 지금은 '먹는 것'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촬영으로 바쁠 때는 제대로 먹지 않으면 저같은 경우 핼쑥해지거든요(쓴웃음). 그런 역이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은 역일 때는 의식해서 잘 먹으려고 유념하고 있습니다.
...고향에 대하여
군마는 제 고향. 느긋한 점이 좋아요.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풍요로운 자연이 있고... 고향에 돌아가면 치유됩니다. 군마의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쓴웃음), 온천이 많은 것은 굉장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음식도 맛있구요. 팥이 들어간 사케만쥬는 옛날부터 아주 좋아해서 본가에 가면 먹곤 합니다. 군마는 미소도 유명해서 미소 만주도 맛있어요. 또 토리메시벤토(닭고기덮밥 도시락)도 좋아합니다. 흰 쌀밥에 양념을 해서 얇게 썬 닭고기를 얹은 심플한 도시락일 뿐인데 고향에 있을 때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먹었어요.
...가족에 대하여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를 따르는 애였어요. 뭐든 허용해주셔서 마음이 넓다고 할까, 항상 저한테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할머니가 너무 좋아서 많이 어리광부리고 그랬던 것 같아요. 할머니는 보살 같은 분이셔서 화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고, 언성을 높이는 모습 같은 것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늘 저를 아껴주신다는 게 전해져요. 그게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절대적인 내 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지금도 가끔 전화로 연락드려요. 저는 예전부터 할머니께 한약을 지어 보내드리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덕분에 몸 상태가 좋단다, 고맙구나' 하고 연락왔어요.
이번 드라마는 '보람'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 마치다 씨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모집, 대상 작품을 드라마화한 <다메다메>. 마치다 씨가 설마하니 구제불능남 타마치 곤타를 연기하네요.
곤타가 구제불능인 점이 꽤 있어서...(쓴웃음). 구제불능남이면서도 상냥함을 지닌 캐릭터인데요. 상냥함을 착각하고 있는 점이 구제불능이구나, 무르구나 싶어서 이야기 속에서 성장하거나 참된 상냥함에 대해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맛탕: 優しさ를 상냥함이라고 했는데 영 어색하네ㅎㅎ 오오타p가 올려준 초기 캐릭터표 보면 어렸을 때부터 다 잘했고, 본인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는 자각도 있었지만 그걸 자랑하지 않는 야사시이한 성격이라서 주위로부터 인기도 많았다고 되어 있는데, 대충 상냥함으로 해버림...👀 피드백 감사히 받을게!)
- 곤타와 할머니 카츠요가 바뀌는 설정으로 마치다 씨의 내면이 할머니가 된다는 거네요.
이 기획 자체가 굉장히 도전적이도 하고, 역할도 더 도전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어떻게 어떻게 써주세요' 라는 기획 취지대로 여러 의미로 저를 재미있게 써주셨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실제로 연기하는 건 아주 힘들어서(쓴웃음),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웃음). 즐거운 작품이니까 장난끼도 잊지 않고 싶어서 머리를 풀회전시켜가며 임하고 있네요. 단지 제 고향인 군마 사투리를 쓰니까 그 어드밴티지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 곤타의 프로필 등 마치다 씨 본인에 맞게 쓰여진 점도 기대가 되네요.
말은 익숙하니까 하기 쉽다는 점도 있긴 하지만 표준어로 연기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연기해보면 왠지 감이 안 잡일 때도 있습니다(쓴웃음). 저의 성장 과정이나 경험담 같은 것도 많이 넣어주셔서 감사하고, 이제껏 그런 역을 해본 적이 없어서 기쁨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치도 높아질 것이므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실제로 '할머니를 따르는 아이'였다던 마치다 씨. 연기하면서 역할에 도움이 된 게 있나요?
저희 세대는 별로 쓰지 않는 말이지만 할머니 세대는 그렇게 말씀하셨었지 하는 것들이 떠오릅니다. 단지 성격으로 보면 저희 할머니는 카츠요와는 정반대. 보살 같은 분이시기 때문에 그점은 다르지만 군마에 계시는 친척이나 동네 분들을 떠올려보면 꽤 말투가 센 분들이 계셨던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떠올리면서 참고하고 있습니다.
- 말하자면 1인 2역을 연기하고 있는 것 같은 이번 작품. '전부 어려워'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보람은 느끼시나요?
보람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금도, 처음부터도.
- 마치다 씨가 생각하는 볼거리를 말씀해주세요.
원래부터 원작만화가 재미있는 회화극인데다 드라마에는 영상 특유의 재미가 더해져 더 웃을 수 있는 장면이 많아진 것 같아요. 또 이번 작품에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으로, 겉모습에 치중하지 말고 제대로 나 자신과 마주하며 양심대로 행동하면 된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라'라는 메시지가 아로새겨져있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이 웃으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