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역+오역+어색함+두루뭉술 주의 ※
마치다 케이타가 입는, 일하는 남자의 외출 스타일 전편
이번 테마: 품위있는 코트 스타일
정통파 트렌치코트를 'Effective=효과적'으로 입으려면? 베이지와 화이트를 베이스 컬러로 한 원 톤으로 색조를 맞춘 이번 코트 스타일. 이너는 미들게이지의 흰 니트에 같은 색상의 터틀넥을 레이어드. 목 부위가 잘 정돈된 도회적인 인상이 되면서 방한대책도 빠뜨리지 않는 그야말로 '잘나가는 남자'의 외출 스타일로.
- 이번 코트 스타일, 입어보니 어떻던가요?
사복은 다크톤 아우터가 많아서 이번처럼 화이트한 원 톤 코디는 좀처럼 입질 않아요. 그래서 신선하고 즐거운 촬영이었네요.
- 이번 스타일도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마치다 씨는 일할 때 입는 복장과 휴일 복장으로 나누는 파인가요? 각각 어떤 고집 같은 게 있을까요?
아뇨, 나눠져있지 않습니다. 대체로 저지나 티셔츠에 반바지, 샌들로 현장에 들어가버리기 때문에...(웃음) 옷을 고를 땐 편안함이 최우선. 이동이나 대기시간이 많아서 일단 휴식 모드가 될 수 있도록 느긋해질 수 있는 복장을 해요. 그 시간이 길어지면 스태프 분들이 신경써주셔서 '사복으로 갈아입으시겠어요?' 하고 물어봐주실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럴 때 편하게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지금의 스타일이 됐습니다.
- 기합을 넣고 싶은 날의 스타일링은 어딘가 변화를 주나요?
딱히 그렇지는 않아요. 하지만 특별히 아끼는 시계가 있다던가 그런 것에 대한 동경은 있네요.
- 앞으로 또 촬영이 있는데요. 다음에 입어보고 싶은 패션이 있나요?
우와 뭐가 좋을까요. 시기적으로 한겨울인가요? 여러가지 아이템을 걸쳐볼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니까 조금은 장난끼 어린 스타일도 해보고 싶어요! 이번 스타일링을 담당해준 이시카와 씨는 굉장히 센스있는 분으로 항상 재치있는 부분을 넣어주시곤 합니다. 심플하지만 엣지있는 스타일링은 저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코디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 옷은 집을 나서기 직전에 고른다 or 전날 준비해준다, 어느 쪽이죠?
저는 집을 나서기 직전에 눈에 띤 것을 후다닥 입는 편이에요. 눈치채보면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서 '아, 큰일났네!' 할 때도 있습니다(웃음).
- 아침 루틴을 알려주세요.
정말 별 거 아닌 루틴인데요. 무조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합니다. 그래야 잠이 깨요. 아침에 잘 일어나는 편인지 아닌지...어느 쪽이지... 하지만 잘 일어나는 편인 거 같아요. 아슬아슬하게 일어나면 간담이 서늘해지기 때문에 일단 재알람 기능은 몇 번이나 설정해두고 있습니다만...(웃음). 아침식사는 바나나나 주먹밥 정도로 가볍게 먹고 갑니다. 아침 루틴은 그 정도겠네요.
- 이상적인 아침식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상적인 아침식사라... 된장국을 굉장히 좋아해요. 백된장으로 만든 된장국에 파래 넣은 걸 엄청 좋아해서... 재료는 그거면 충분할 정도예요. 또 흰밥과 반찬 조금만 있으면 이건 뭐 최고의 아침식사죠! 된장국이 꽤 중요할 지도 모르겠어요.
[뒷 이야기 5]
돌아갈 때 선물로 바스크 치즈케잌을 건네자 "와-! 바스크 치즈케잌 좋아해요"하며 기뻐하는 마치다 씨. (편집부: 종류가 많으니까 원하는 만큼 가져가세요) "베이직...아, 쇼콜라 바스크! 이것도 괜찮나요?" 하고 멋진 미소를. (편: 마치다 씨를 위해서 산 거니까 괜찮으시면 다 가져가세요!) "에- 그래도 되나요? 카시스도 좋겠네요" (편: 달지 않은 판체타도 있어요) "판체타... 와 이것도 괜찮나요? 그럼 베이직한 것도 하나 가져갈까(웃음) 감사합니다. 엄청 받아버렸네!" 하며 장난꾸러기처럼 웃는 마치다 씨였습니다.
다음 Vol.6 코트 스타일 후편에서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경험과 부모님에 대한 마음, 첫대면의 상대를 마주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갱신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