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에 등장한 환상통 남주
낙오후에 기태신 지인으로 등장
환상통 설정 (조강은 작가님 블로그)
<환상통>의 최이규는 예전 <서머>에 나왔던 최이규와 크게는 같지만 인물들 이름부터 시작해 세부적으로 많이 다릅니다.
일단 전자가 아니구요. 왜냐면, 제 세상에서 하늘아래 두 전자는 없기에(기태신이 전자였어서)
최이규는 자동차 회삽니다. (세상 유치…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여주 권영원의 엄마인 민혜영이 사망한지 3개월 뒤부터가 글의 시작입니다.
민혜영이 화가인데 마지막으로 자화상을 남겼고, 그걸 최이규가 먼저 사버린 바람에 여주가 자화상을 되사기 위해서 만나는 그런 만남의 시작. (과거에 한 번 만난적은 있습니다.)
막 금단쓰의 러브러브 이런건 없어요.
담백합니다.
그러니 크으으 부모대의 사랑(이라 부르고 불륜으로 읽는다)으로 인해, 우리는 이루어져서는 안될 위험허고 안타까운 사랑의 고뇌 같은 건 없습니다.
설사 그런 상황이었다고 해도 남주가 막 그런걸로 고뇌하는 타입도 아닌 거 같아요.
암튼 예... 그렇습니당.
김언희 작가님 블로그 언급
아니, 저는 뭐하냐고요? 새 글이요?
아. 음. 새 글이라 하면, 조강은 작가님 이유진 작가님 또 다른 카멜 작가님들 새 글 빨리 쓰시라 응원하면서(그... 이규는 세상 오만한 또라이고요. 하아, 이 새키.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문도는 재수없음 기본 장착으로 냉정을 떨어주는데 알고보면 늘상 감겨서 허우적 거리는, 어쩔거야 문도 ㅋㅋㅋ 화이팅이다. 둘다 존존존잼잼잼, 꺄-.)
타싸에 올라온 스포
김기조계열인데 오만배는 더 나쁜놈 맞아요.
남들앞에선 터럭만치도 흠잡힐 짓 전혀 안하는데 여주한테는 본성오픈!!!
김기조는 선을 탐내는 말도 정중하게 했는데 최이규는 눈빛도 말투도 어찌나 대놓고 드러내던지 여주는 호랑이앞에 바쳐진 제물같아요...
근데 은근 여주도 강단있어요. 그저 무력하게 당하지만은 않으리라 다짐도 해요. 의미는 없지만요. ㅎ 조강은님 남주중 가장 나쁜남자&섹텐 터지는 남주네요.
서머나 선의 남주들은 다정한 섹시였지만 이규는 포식자 같은 분위기거든요.
부모대의 악연이 깊어요. 이규는 여주 영원을 욕망하는 걸 숨기지도 않아요. 말투도 싹 달라지고요. 존대와 반말을 교묘하게 섞고요.
서머에선 대외적으론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흠잡을 데 없이 번듯하죠. 준하와 대화할 때도 시니컬하긴 하지만 선은 지키잖아요.
근데 여주앞에선 애초에 선 자체가 없는 듯 마구마구 넘어요.ㅎㅎㅎ
근데 여주도 알고보면 이규에게 끌리는지라 만나기만 하면 섹텐이 엄청납니다!!!
여리여리한데 희한하게 강해보여요.
(스포)여주집앞에서 차대고 기다리다 결국 문 띵동해요. 여주도 집안에 들이는 순간 뭔일이 일어날 줄 알기에, 미약하게나마(?) 반항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다만 첫만남이후 오랜 시간 둘의 서사가 쌓인 거라 급작스러운 밤은 아니고 이해가 가는 밤이었어요.
푹푹찌는 더운 여름날 첫밤을 보내는데요.
이규가 여주 초상화보면서 꽤 오래 버텨온 느낌이라 아주 그냥 분위기가 어후 막막...그래요.ㅎㅎ
근데 더티토크나 적나라한 묘사 이런 건 아니고 둘의 욕망이 드러나는 분위기요. 서머정도 수위였어요.
작년에 연재 읽었는데요. 최이규가 대외적으로 남들 앞에 선 책잡힐 행동을 절대 안 하는데 오로지 여주 앞에서만 본색을 드러내요. 야비한 성격, 가끔 하는 욕, 심지어 성적 욕망까지도요.
김기조랑 살짝 결이 비슷한데 훨씬 더 비열하고 악랄하고 나쁜 남자 분위기고요. 여주가 꼭 필요한 게 있어서 거절 못할 거 알고 대가로 여주 초상화를 요구해요. 완성된 초상화를 자기 집에 걸어 놓고요. 집착남 분위기 풍깁니다.
해피엔딩하기엔 최이규 부모도 멀쩡한 인간들이 아닌데다 부모대 악연이 어마어마해서... 갈등이 깊을 것 같긴 해요.
여주 엄마랑 남주 아빠가 사귀었는데 불륜이었고
여주 엄마는 화가였는데 남주 아빠 변심으로 상처입고 친구가 있는 뉴욕으로 도망갔고
거기서 자화상을 그렸는데 갑자기 사망함.
근데 여주 엄마 친구가 그 자화상을 남주에게 팔아버리고
여주는 자화상을 찾으려고 남주와 만남이 시작되는 거
난 이제 환상통 잊으려고 노력할거야....
묵은지 까면서 같이 존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