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는 공익 근무 후 ‘무한도전’에 복귀했을 때 힘들었던 상황을 공개했다. 당시 악플에 숨기만 했다는 하하는 “그랬더니 재석이 형이 ‘동훈아 아무것도 안 하면 널 도와줄 수 없어. 욕 먹는 거 두려워하지 마. 그냥 오는 비는 맞아야 한다. 네가 액션을 해야 형이 뭐라도 할 거 아니냐. 너를 까든지 보호를 해주든지. 아무것도 안 하면 나는 너를 도와줄 수가 없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하는 “녹화 전날 잠이 안 왔다. 목요일 녹화면 화요일 밤부터 두근두근 뛴다. 그럼 울면서 종민이한테 ‘언제 이 고통이 끝나냐’라면서 전화했다”고 회상했다.
공익 근무와 ‘1박 2일’ 복귀 과정에서 같은 아픔을 겪은 김종민은 “너무 힘들었다 둘이. 솔직히 나는 하하를 부러워했다. 난 ‘1박 2일’ 갔을 때 말을 잘 못 했는데 하하는 말을 잘 하더라”고 칭찬했다.
하하는 “종민이가 대상 받았을 때 울었다. 내 친구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서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보상 받는게 기쁘더라. 진짜 큰 축복이다”라면서도 “진짜 뻔뻔하게 얜 주면 받더라”고 지적해 절친다운 호흡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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