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주인공: 민제헌– 서건 주식회사 전략기획부 과장. 소아의 고통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도 방법을 찾지 못했다. 이제 달라지려고 한다.
*여자주인공: 임소아– 서건 주식회사 전략기획부 대리. 평온하지만 힘든 연애에 지쳐 전부 포기하려 했을 때, 그와 함께 달라지는 계기가 찾아온다.
공개 사내연애 5년차.
제헌과 소아는 꺼내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꺼내면 아프기만 할, 둘 사이가 힘들어지기만 할 이야기가.
그 이야기를 숨기고 오늘도 평범한 연인으로서 지내지만, 시시각각 때는 다가오고 있었다.
“사랑을…… 잠깐 쉴래?”
소아의 아픔, 제헌의 후회.
소아를 잃을 수 없는 제헌의 결심으로, 둘을 둘러싼 이야기가 변화하기 시작한다.
“헤어지자는 거야? 아니면 헤어지기 전 잠깐 시간을 갖자는 거야?”
“둘 다 아니야. 단지 잠시 쉬는 거야. 아무것도 하지 말고 편하게 쉬고 있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사랑이 쉬는 날.
그날 동안 우리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한야하 <사랑이 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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