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금주 - 당신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삼각관계 애잔물 다정남 순정남 후회남 순진녀 외유내강/현명한여인
* 남자주인공: 최홍진 -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지주의 아들. 점잖은 선비스타일의 매너좋은 남자.
* 여자주인공: 명옥 - 시골 처녀. 어려서부터 홍진을 동경해온 여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짝사랑해온 홍진과 혼인을 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슬프고 잔잔한 이야기에 가슴을 묻고 싶을 때
가이드만 봐도 이게 어느시대야?...소리 나오는데 응...60년대가 배경이래ㅋㅋㅋ
그래서 글 읽을때도 옛날 감성 많이 느껴지더라 여주가 일단 시골에 살아서 특히 더 느껴짐
그리고 구찐사물이라 초반에 여조얘기 엄청 나와....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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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자란 여주는 그동네에서 가장 돈많고 잘생기고 멋진 남주를 오랫동안 동경해왔어
잘난 남주는 서울로 대학을 가 거기서 여조한테 반하게 되고 둘이 사귀게 돼
근데 남주네 할아버지가 여주네 집에 마음의 빚이 있어서 여주랑 남주를 혼인시킬려고 함
남주는 이미 다른여자에게 진심이라 거부했지만 할아버지가 막강하셔서 강제로 혼인하게 됨
남주에게 여주는 동네 아는 여동생정도 였지만 강제로 혼인하게 된 이후로 극도로 혐오하기 시작해
그리고 남주네 할아버지가 애 낳을때까지 서울못가게 해서 (집나가면 지원 다 끊겠다고 협박함)
남주는 이런 생각까지함.....ㅎ..
결혼 후에 첫날밤에 남주가 혼자 먼저 잠들고 여주가 이불도 못편채로 남주 옆에서 잠들어
그 모습을 보고 남주 생각 :
'마치 벌레라도 되는 듯이..'
이렇게 여주를 극도로 혐오하던 남주가 바뀌게 되는 계기는 역시 그것임 ^^...😋
여주랑 첫날밤을 보낸 후에 거의 짐승처럼 시도떼도 없이 달라붙어서 여주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해
근데 이것도 잠시고...
남주는 다시 서울로 떠나게 되는데 다시 여조를 만나고 또 흔들리기 시작함;;;
암튼 그 뒤에 전개도 진짜 아침드라마급으로 재밋어서 후루룩 봤던 구작이야
옛날감성이 되게 심한데도 참고 볼만했어!!!
그리고 구작인데도 씬이 엄청 날것임!!!!
여주 찌통인거 남주가 구찐사 있는거 좋아하면 완전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