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신하균과 여진구이 함께 하는 현장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정말로 인성이 최고였다”며 칭찬일색이었다. “아주 훈훈한 현장의 표본이었다. 서로 배려해주고 난리가 아니었다. (한 사람이)감정이 안 오면 기다려도 주고, 서로 누가누가 착한가 대결할 정도로 엄청났다. 둘다 엄청 선해서 우리(제작진)가 민망할 정도였다. 누구 하나 모나지 않은게 민망할 정도로 둘이 알아서 잘 한다. 그래서 우리는 카메라를 뻗혀놓고 둘이 서로 감정이 붙을 때까지 기다리고 ‘됐다’고 하면 찍었다.”
두 배우가 각각 연기한 이동식과 한주원은 드라마 내내 서로의 속내를 알듯말듯 의심하면서도 믿음을 보이는 등 소위 ‘밀당’의 연속이었다. 그런 감정들을 표현하는 배우들은 서로 얼마나 그 감정을 공유하며 연기했을까. 심 PD는 “이런 감정을 다 공유하고 가긴 했다. 어려운 감정들이었다. 서로의 감정이 굉장히 어렵지만 (김수진)작가님하고 배우들하고 감정표현하기는 어려워도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 저와 신하균, 여진구는 어떻게 영상적으로 풀 것인가 고민을 했다. 대사를 이렇게도 쳐보고 저렇게도 쳐보고 여러 버전으로 하면서 한씬 한씬 완성했다”고 회상했다.
'괴물' PD "신하균X여진구, 클로즈업 안할수 없는 얼굴"[SS인터뷰①]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68/0000763033
'괴물' 심나연 PD "신하균 완벽, 여진구 감동" 극찬[SS인터뷰②]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68/0000763032
누가누가 착하나 대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연기도 존잘 어쩔꺼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