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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속보] IAEA 사무총장, 日 오염수 방류 결정에 "획기적 사건…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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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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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저장돼 있던 처리수의 처리 방안을 결정했다는 일본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IAEA는 이 계획의 안전하고 투명한 이행을 추적 관찰하고 확인할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정화된 물의 해양 방류는 안전 및 환경 영향 평가에 기초한 특정 규제 허가 아래 세계와 지역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데 일상적으로 사용된다"며 "일본이 선택한 물 처리 방법은 기술적으로도 실현 가능하고 국제적 관행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의 많은 물이 독특하고 복잡한 경우를 만들고는 있지만, 일본 정부의 결정은 세계적인 관행과 일치한다"며 "오늘 일본 정부의 결정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에 있어 지속적인 진행을 위한 기반을 닦는 데 도움이 될 획기적인 사건(milestone)"이라고 말했다.


다만 "모든 이해 관계자를 참여시키는 안전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처리수를 처리하는 것을 포함한 물 관리는 이러한 폐로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안전은 국가적인 책임이며, 물 관리라는 중요한 이슈를 어떻게 다룰지 결정하는 것은 일본 정부에 관한 것"이라며 "오늘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일하는 동안 (일본) 정부가 모든 당사자와 함께 투명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계속 교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국무부와 마찬가지로 오염수 대신 일본 정부가 정화됐음을 강조하면서 사용하는 '처리수'(treated water)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 '물'(water), '정화된 물'(controlled water) 등 단어를 사용하면서 오염수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로시는 2019년 7월 일본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전 사무총장이 임기 중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지난 2019년 12월 취임했다.

그는 이듬해 2월 방일해 후쿠시마 제1원전을 둘러본 뒤 연 기자회견에서도 오염수 해양방류 방침에 대해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국제 관행에 부합하고, 전 세계 원전에서 비상사태가 아닐 때도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08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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