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각관계 드라마(..)에서 삼각관계의 한 축을 담당한 셋
현호(김성철)-준영(김민재)-정경(박지현)
셋은 같은 예중-예고-음대를 나온 절친임
이들 중 현호-정경은 연인 사이
현호가 정경이 처음 보자마자 반해서 좋아했고 사귄지 10년 정도 됨
둘 다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갔는데 인디애나-뉴욕이라 같은 미국이지만 롱디였음ㅠ
그리고 클리셰답게 준영이는 정경이를 짝사랑하고 있음
여기도 어린 시절부터 얽힌 서사가 깊긴 한데..생략
하여튼 우정, 연민, 부채감 등이 섞인 복잡한 감정임
둘이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옴
공부도 끝나고 정경이랑 같이 있고 그저 신난 댕댕 현호
반면 정경이 표정은 아리송함
입국 한달 전에 사건이 있었음
뉴욕에서 열렸던 준영이 공연에 현호는 비행기 연착으로 못갔는데 정경이는 감
그리고 정경이가 준영이한테 뽀뽀 갈김...
정경이는 어릴 때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리 들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한 케이스
준영이는 가난했지만 결국 월드클래스가 된 유명 피아니스트
준영이에 대한 정경이의 열등감과 소유욕에서 비롯된 행동
이로 인해 준영이는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지만 현호에 대한 미안함으로 접기로 함
하지만 정경이는 흔들리기 시작했음 그들 바운더리에 없던 송아(박은빈)의 등장으로 더욱..
그 상태로 한국에 와서 셋이 다시 만난 것
원래도 을의 연애 중이었던 현호..10년차에도 여전히 하트 뿅뿅인데 정경이는 얼음공주..
잠꼬대마저 "사랑해, 정경아. 너무 사랑한다."
"쟤도 송정희 교수님 제자라면서? 역시 송교수님 잘하는 애들만 딱딱 골라 받으시네."
"쟨 나보다 훨씬 더 잘 돼야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너보다 예쁘긴 어렵겠다."
찐순정 팔불출 그자체임
그런데 정경-준영이 뉴욕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됨
"그랬다며. 그래도 정경이는 봤다니까 다행이지 뭐"
"그니까요 ...정경이요?"
"응, 정경이는 갔잖아. 준영이 공연."
"...네?"
"준영인 뉴욕에서 정경이 봤댔는데? 나한테 그랬는데."
"...아, 네 맞아요."
현호 입장에선 준영-정경이 뉴욕에서 만났으면서 본인한텐 거짓말한 것
게다가 정경의 행동이 이상해짐을 느낌
준영이가 있던 건물에서 나오면서 울고 있는 정경이를 본 현호
+와중에 어머니가 운영하는 편의점 알바가 결근해서 대타 뛰는데 그 모습이 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함(?)
현호는 서령음대 첼로전공 수석입학 수석졸업이지만 재벌 손녀인 정경이나 월클 피아니스트인 준영이에 비하면 평범한 편
집안 돈은 첼로한다고 다 썼다고 나옴
정경 생일을 맞아 반지를 선물하는 현호
"생일 축하해. 하루 늦게지만.."
"응."
"끼워줄까? 그냥 생일선물이야. 껴도 돼. 손 줘 봐."
"넌 바이올린 한다는 애가 왜 왼손이야."
"아..미안, 미안해."
"나도 껴 줘."
"그만 갈까? 우리 늦겠다."
반지 선물을 했지만 반응이 없는 정경과 씁쓸한 현호
그리고 그 반지를 화장실에 일부러 놓고 가는 정경..
송아가 발견해서 찾아줬으나 결국 반지는 끼지 않음
한편 준영을 떠보는 현호
"준영아. 나 결혼하려고."
"..한대, 정경이가?"
"너 지금 되게 웃긴거 알지?"
정경이도 들어오고 셋이 모여 트리오 연주 연습이 시작됐는데..
뭐가 맘에 안드는지 계속 끊는 정경
"잠깐 멈춰봐. 이거 아닌 것 같애."
준영 "뭐가 아닌데?"
정경 "몰라. 그냥 아닌 것 같애."
현호 "정확하게 말을 해. 뭐가 아닌 것 같은데."
준영 "그럼 그냥..처음부터 다시 해."
현호 "이유도 모르고 다시 해봤자야. 정경아..뭐가 싫은건데."
결국 연습은 파토나고 준영을 쫓아 나가는 정경
혼자 남겨진 현호
그와중에 택시는 태워 보내는 호구..
그날 밤 준영 집에서 술 마시는 현호
"너..뭐냐. 너 정경이랑..뭐하는데 그러냐고, 너네 둘..."
"낮에..미안하다.."
"너 한국에 언제까지 있는거야."
"뭐..내년 여름? 왜, 나 지겹냐? 빨리가?"
"가..가줘.."
사실 준영이가 딱히 잘못한건 없는데 현호 입장에선 미울만 함
모진 소리 듣고도 취한 현호 집까지 데려다주고 선풍기 타이머도 맞춰주는 준영...준영현호 우정 지켜..
준영이 간 뒤 중얼거리는 현호 "바람 때문에 눈 맵잖아.."
그리고 다음주 예고
"바람 쐬고 와도 돼...제발 가지만 마"
"서령대 음대 교수 티오 하나 났던데.."
"그 자리 정경이가..."
정경이가 원하던 자리 제안 받고 경쟁자 자리에도 놓이게 됨..
정경이랑 헤어지는게 답이지만 그러기엔 현호가 정경이를 너무 사랑해서....
그저 정차정(정신차려정경아)을 외치는 현호맘들..ㅠㅠ
과몰입 방지를 위해 본체의 빙그레 메이커 영상을 보지만
심한 과몰입덬은 빙그레우스마저 슬프다고 함..☆
문제시 이정경 후회길 걸음 문제 없어도 걸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