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대지들!
대전에 거의 토박이 수준으로 살고 있는 나 대지 입맛이 갱장히 까탈스러워서 엥간해서는 먹으러 다니면서 잘 만족을 못하는 사람으로 남들이 다 재미없다는 대전에 살면서 좋아하는 맛집을 정리해보려고 해 ㅎㅎㅎ
뭔가 인터넷을 찾으면 맛집도 잘 안나오고 그러니까 얼마 전에 슼핫게에서도 다들 댓글로 엄청 달리는걸 봤거든 그거 다 적어놓은 나대지... 찾아보니까 못가본 곳도 많더라고 ㅋㅋㅋㅋ
우선 순서는 그냥 뒤죽박죽이라 대충 봐주면 될 것 같고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까 한식은 딱히 없는거 같아 ㅠㅠ 사진이 없는 곳은 마지막에 글로 정리해볼게!
내가 너무 주절주절 쓰긴해서 글은 굳이 안읽어도 무방하고 링크는 초록창 검색 링크 기준이니까 거기 리뷰들 봐도 될듯!
어제 글을 썼는데 내가 모르고 다른거 정리하다 삭제를 눌러서 ㅠㅠㅠㅠ 혹시 슼했던 대지들 있다면 다시 슼해줘 미안해 ㅠㅠㅠㅠ



1. 가또블루 (빵집)
여기는 내가 한.... 10년...? 11년쯤 됐나... 여기 사장님의 첫 디저트 가게부터 우연히 알게 돼서 친구들과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 여러 번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하면서 내가 먹으러 따라다니다 요즘 하고 계신 빵집까지 다니고 있어 ㅋㅋㅋㅋ 원래 처음 맛보기 시작했던건 타르트였고 그 당시에는 민트초코 디저트가 흔치 않았거든 아마 내 기억에 처음으로 대전에서 접한 민트초코 디저트가 아니였을까 싶어 지금은 카페라기 보다는 동네 빵집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 테이블이 많거나 그런건 아니고 여러 종류의 식사빵과 크로와상 등을 판매하고 계시고 있거든! 내 친구들 모두 민초단이라 나는 생일때 이 곳 민트초코타르트를 홀로 사서 축하한 적도 있음 ㅋㅋㅋ 그리고 두분이서 운영을 하시는데 여자 사장님께서 아미셔서 애들 생일이벤트나 데뷔일 이벤트 등 이벤트도 하심 ㅋㅋㅋ
내 추천 메뉴는 바질토마토깜파뉴와 쑥롤케익, 민트초코크로와상, 얼그레이데니쉬페이스트리!
빵 나오는 스케줄도 따로 있으니까 미리 문의해보고 가는걸 추천해 여러 종류의 식사빵이 많아서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정말 좋아 ㅋㅋ

2. 닭섬 (치킨)
여기는 친구가 이 근처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종종 놀러갈 때마다 먹는 치킨집인데 순살도 정말 맛있고 오븐구이도 진짜 괜찮아 ㅎㅎ 나는 여기 까르보나라치킨을 진짜 좋아하는데 보통 우리가 배달 치킨집에서 먹는 어니언치킨 종류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아 위에 슬라이스 된 생양파도 많이 올라가고 크림소스가 있어서 정말 맛있더라 나는 매장에서 밖에 안먹어봐서 늘 뜨끈뜨끈한 상태로 먹으니까 양파랑 소스랑 잘 어울어지고 치킨이 뜨끈해서 바삭할때 딱 먹고 맥주 한모금 하면 진짜 크아ㅏㅏㅏ! 소리가 절로남ㅋㅋㅋ 무나 샐러드 다른 소스들은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서 추가하고 싶을땐 가져다 먹으면 되고 대학가라 좀 정신없긴하지만 그래도 이 주변에 닭집 중에선 난 여기가 제일 좋아서 자주 가는 편이야 ㅎㅎ



3. 돈까스정석 (돈까스)
추천 식당들 중 가장 최근에 발견한 가게야! 난 원래 튀긴거+고기 처돌이라 돈까스에 환장하는 편이긴한데 대전에 유난히 돈까스가 엄청 맛있다고 느껴본 가게는 없었거든 물론 여기도 다녀와서 와 진짜 존맛이다!! 이건 아니였지만 이제껏 대전에서 먹어본 곳 중에서는 만족스러워서 또 다시 방문할 예정인 가게야 나는 특등심돈까스와 고로케를 먹었고 이렇게 주문하면 13500원이라 괜찮은 금액이라고 생각해 적당히 기름진 부위와 살만 있는 부위가 섞여있고 찍어 먹는 선택지는 총 네가지로 소금 새우젓 와사비 돈까스소스가 있어 나는 이 중에 소금이 가장 좋았고 새우젓은 새롭게 먹어보는 느낌이라 만족했어 돈까스 소스는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 새우젓은 직접 양념을 하신거 같았고 평소에는 족발이나 보쌈에만 새우젓을 먹었는데 돈까스에도 꽤나 잘 어울리더라고 튀김옷은 너무 두껍지 않고 바삭해서 좋았고 샐러드는 그냥 평범! 그리고 난 이 집 톤지루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 고기기름이 적당히 돌아서 고소한데 감칠맛이 있었거든 고로케는 한번 도전해본거에 의의를 두지만 다시 주문은 안해볼것 같아(이건 내가 고로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이니 도전해볼 대지들은 꼭 도전해봐! 튀김옷이 좋아서 맛있어)



4. 디어부쉬 (카페)
원래 커피도 정말 좋아하고 자주 마시지만 차도 못지않게 좋아해서 새 찻집이 생기면 가보는 편인데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다녀온 곳이야 우선 매장이 정말 깔끔하고 넓은 옛날 유럽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고 차 종류가 엄청 많은데 앞쪽에 대부분 진열이 되어 있어서 시향이 가능해 종모양 덮개를 들어서 덮개 안쪽 향을 맡으면 되는데 그냥 카페에서 보기 어려운 동양차들도 꽤 있어서 정말 좋았어~ 사실 여기는 금액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돈이 아깝지 않았던건 차를 주문하면 그 차에 맞게 티테이블 셋팅도 다 다시해주시더라고 차에 맞는 잔들도 다 구비가 되어 있는건지 셋이 가서 각자 두잔씩 마셨는데 모두 잔이 달랐고 테이블 매트나 티팟도 달라서 정말 신기하고 좋았어! 디저트가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월병이나 스콘같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준비되어 있었고 그리고 마련된 테이블들이 낮아서 누워 마셔야하는 수준의 인테리어가 아닌게 너무 맘에 들었음! 카페가서 거의 드러눕다시피 음료 마시는거 넘나 허리 아픈 것.... 차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봐~


5. 라멘무라 (라멘)
여기도 아마.... 내가 한 10년 전부터 다녔던 가게야 원래는 둔산동에 작게 있던 라멘집이였는데 진짜 어느 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거야 난 여기 라멘을 너무 좋아했고 그게 너무 속상해서 다른 라멘집을 찾아다녔지만 여기만한 곳은 찾지 못했거든 그리고 진짜 몇년이 지나고 내가 우리집 댕댕이 접종때문에 병원에 다녀오면서 그냥 오랜만에 골목으로 가볼까 하면서 가던 골목에 이 집을 발견하고 와 이름이 같네 하면서 친구들에게도 얘길했거든 그래서 가보자고 하면서 갔는데 소름돋게 그 사장님이신거야 내가 진짜 얼마나 놀랐는지 대체 왜 가게를 닫으신거냐니까 주님 위의 건물주님께서 가게를 빼라고 하셨다는.... 너무 슬픈 소식을 듣고 이제라도 열어주셨으니 됐다며 그 이후로 다시 발걸음을 하고 있어 ㅎㅎ 원래 예전에는 계란초밥이 없었는데 다시 가게를 내고 계란초밥을 개발해서 만드신 후에 진짜 처음엔 친구들이랑 가서 1라멘 1초밥 하느라 배터지게 먹고 나왔었음 ㅋㅋㅋ 라멘도 대체적으로 다 저렴한 편이고 양이 적지 않아~ 난 돈코츠라멘이나 매운미소라멘을 좋아하는 편이고 계란초밥은 마요와 와사비 둘 중에 고를 수 있고 반반도 가능해!! 진짜 여기 가면 꼭 계란 초밥 먹어줘... 엄청 부드럽고 따뜻하고.... 휴.. 또 먹고싶다



6. 마마러브파이 (카페)
사진을 찾다보니 여긴 내가 한 13년부터 다녔던 거 같아 원래 처음에는 파이만 파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언젠가 여름부터 빙수를 시작하셨고 지금은 케익도 주문 받아서 판매하고 계셔! 파이가 진짜 너무너무 저렴하고 맛있고 과일듬뿍!이라 주변에 엄청 추천도 하고 자주 사먹기도 해 ㅎㅎ 시즌에 따라 과일 올라가는게 달라지는데 무화과 시즌이 되면 나오는 무화과 파이 정말 추천할게! 여긴 기본 초콜릿파이나 치즈파이들도 맛있으니까 한번 먹어봐 ㅎㅎ 그리고 여름에만 판매하시는 빙수!!!!! 여기 메론빙수가 진짜 최고야 ㅠㅠ 어디서 이렇게 맛있고 달달한 메론을 구해오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다.... 심지어 만원임 ㅠㅠㅠ 빙수에 바닐라아이스크림을 올리고 연유를 살짝 뿌린 다음에 달달하게 구운 호두를 올려주시는데 정말 천국임 팥은 따로 주셔서 같이 넣어서 먹으면 돼~ 망고빙수도 판매하시는데 망고빙수는 그냥 과일빙수에 가까워서 팥은 따로 안주시더라고~ 내 입엔 메론빙수가 더 좋았어 ㅎㅎ 그리고 주문제작케익은 친구 생일날 제작해서 먹어봤는데 시트가 폭신하니 생크림도 느끼하지않고 맛있어서 다들 좋아했어 ㅎㅎ 디자인은 내가 선택할 수 있고 커스텀 가능해서 좋았어~

7. 미세노센세 (카레)
여긴 카레집인데 여러 토핑을 선택해서 올려먹을 수 있어~ 카레는 일본식 느낌이고 안에 들어가는 야채들은 다지듯이 들어가서 나오는 편이야 튀김 종류를 꽤 잘 튀기셔서 돈까스 토핑이 맛있어 ㅎㅎ 토핑을 많이 올리다보면 가격이 조금 많이 나오긴하지만 카레 기본 가격 생각하면 꽤 저렴한 편이고 인당 카레를 하나씩 시키면 카레와 밥은 무한리필임 ㅋㅋㅋ 나는 양이 많은 편이라 먹다보면 밥을 조금 추가해서 남은 카레까지 싹싹 먹고 오는 편이야 ㅎㅎ 난 여기서 파는 붓카케우동은 내 취향이 아니라 추천 못해주겠음 ㅠㅠ 카레를 먹는걸 추천이야! 카레 아니고 다른 메뉴를 시키면 카레 리필은 안돼~



8. 베트남식당 (쌀국수)
여긴 진짜.... 내가 주변에 영업해서 실패한 적이 없다 진짜 베트남분들이 운영하시고 여기서 먹어본 메뉴 중에 별론데? 싶은 메뉴가 1도 없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너무 너무!!!! 꼭 가보라고 하고싶은 수준이야 우선 쌀국수..!!! 원래는 그렇게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였는데 여기서 먹고 눈이 번쩍 떠져서 놀랐던 음식이야 주문하면 숙주를 따로 담아서 내주시는데 그걸 국수에 담가서 같이 먹으면 돼 어슷썬 고추와 라임도 주시고 해선장과 매콤한 소스(갑자기 이름이 기억안나...) 같이 주시는데 그거 취향껏 섞어 먹으면 돼 여긴 소고기 쌀국수도 있고 돼지고기 쌀국수도 있음 그리고 양이 진짜 많아 보통 정도 먹는 친구들 가면 배불러서 남기고 나옴 물론 난 한그릇은 거뜬히 먹지만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다른 메뉴는 토마토국수야! 고기도 종류별로 들어가고 국물 베이스는 같지만 토마토가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더 상큼하고 맛있어 ㅠㅠ 두부도 들어가고 엄청 든든한 메뉴야 미리 예약 주문을 해야하는 메뉴 중에서는 반쎄오와 월남쌈이 있는데 이거 진짜 충격받았어.... 너무 맛있어서 반쎄오 처음 먹은 날에는 진짜 친구들이랑 반쎄오 생각만하고 일주일을 보냈을 지경 그리고 월남쌈은 10개가 18000원인가 그런데 하나 사이즈가 보통 베트남 음식점 가면 나오는 월남쌈 사이즈 두배정도인듯 ㅋㅋㅋㅋㅋㅋㅋ 한 삼등분해서 먹어야햌ㅋㅋ 진짜 맛있고 좋아 볶음밥도 양 진짜 많고 간도 적당해서 좋고 해물쌀국수도 파는데 이것도 칼칼해서 정말 맛있다 매콤한거 먹고싶으면 해물쌀국수 먹어봐 볶음국수라고 이름이 되어있긴한데 아마 분짜같은 메뉴일거야 여기 메뉴판이 다 좀 번역체긴해서... 근데 달달한 소스에 국수 비벼먹는건데 이것도 정말 괜찮다 아 그냥 여긴 다 괜찮아 ㅠㅠㅠ 난 시켜서 실패한 메뉴가 없어 근데 아직도 반미는 한번도 못먹어봤어 ㅠㅠ 매번 내가 갈때마다 빵이 없대서... 먹어보고 알려줄 대지 구함 그리고 고수는 필요하면 요청드려! 따로 챙겨주심 아마 고수를 안먹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넣어주지는 않으시는거 같아

9. 성심당 (빵집)
여긴 엄청 유명하니까 링크 안걸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빵은 유명한거 아니까 안쓰고 난 좋았던게 빙수야 ㅋㅋㅋ 원래 어릴때부터 성심당 빙수 좋아했고 자주 먹었는데 기본 빙수도 좋지만 성심당 브랜드 중에 옛맛솜씨라는 브랜드가 생기면서부터 호박빙수나 흑임자빙수 등이 생겼는데 그 중에 호박빙수가 정말 맛있어! 찐뜩한 단호박이 잔뜩 올라가있고 팥이 엄청 잔뜩이라 할매 입맛인 대지들 꼭 대전 왔을 때 도전해봤으면 해! 너무 달지않고 정말 좋다 ㅎㅎ




10. 아도니스 (바)
여긴 좀 엄격한 규칙같은 것들이 존재해서 시끌시끌한 바는 아니야 조용히 마시고 나가는 바라고 생각하면 편해! 근데 칵테일들이 엄청 저렴하고 바텐더분께 어떤 맛이나 색을 이야기하면 커스텀해서 칵테일을 제조해주셔~ 위스키도 잔으로 판매하고 있고 정말 많은 칵테일을 마셔볼 수 있어서 종종 방문하고 있어! 안주가 별로 없지만 과일치즈 정도 주문해서 칵테일 한두잔 마시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야 한번은 방문해서 보라색 칵테일이 먹고 싶다니까 만들어주신게 위에 사진이야 ㅋㅋ 성인대지들은 조용조용 한잔 하고 싶다면 추천!





11. 오렌지블루스 (양식)
여긴 스테이크 맛집! 썰어 먹어야 하는 곳은 아니고 이미 다 썰어져서 구워 나와~! 고기와 구운 야채 그리고 메쉬드포토이토의 조합이 좋았던 곳이야 파스타들도 정말 괜찮았어 간도 딱 좋았고 올라가는 재료들이나 오일의 고소함! 두툼한 베이컨을 잘라서 크림과 섞어서 먹는 것도 괜찮았고 ㅎㅎ 얼마전 점심에는 치킨버거와 잠발라야리조또를 먹었는데 치킨버거는 치킨이 정말 두툼하고 같이 뿌려먹는 바나나크림과 메이플시럽 딸기쨈의 조화가 어떻게 보면 햄버거에서 확 느끼기 어려운 자극적인 단맛인데 꽤나 잘 어울려서 놀랐어 ㅋㅋ 잠발라야는 나한테는 엄청 좋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향신료에 거부감 없는 대지들은 좋아할 것 같아! 여기는 예약이 필수라서 인스타 디엠으로 예약하고 가는게 좋아!! 아니면 웨이팅의 위험이 있음 ㅠㅠ 그리고 예전에는 콜키지가 잔당 얼마 이런식으로 책정됐던것 같은데 얼마전에 보니까 2만원가 25000원인가로 변경됐으니 와인 가져갈 덬들 있으면 미리 문의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12. 와타요업 (텐동)
텐동 좋아하니...? 그렇다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물론 여기는 웨이팅의 압박이 좀 있어 ㅠㅠ 아마 따로 전화예약이나 그런 시스템은 없고 가면 리스트업을 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어 나는 그래서 오픈 30분쯤 전에 가서 이름 적고 다른 곳에 잠시 갔다가 오픈시간 맞춰서 오는걸 선택하는 편임! 그냥 기본 텐동은 9000원부터 있지만 장어를 좋아한다면 아나고텐동이나 스페셜텐동을 꼭 먹어 봤으면 좋겠어! 나는 원래 잔가시가 많은 생선을 잘 못먹어서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장어는 가시도 잘 발라냈는지 없고 엄청 부드러워 ㅠㅠ 그리고 계란을 좋아한다면 온천계란 추가해서 먹는 것도 추천이야! 야채 튀김들은 제철에 따라 달라지는 편이지만 고추나 가지 연근 등 맛있는 튀김이 한가득이고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간이 본인과 맞지 않으면 소스나 밥은 요청하면 주셔~ 된장국은 그냥 평범한 미소시루고 사이드 중에 바질토마토절임이라고 있는데 이게 정말 상큼하고 맛있어! 레몬과 함께 절였는지 너무 달지 않으면서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줘! 계절에 따라 귤로 메뉴가 바뀌기도 하더라고 난 둘 다 좋았어!


13. 진주냉면 이설옥 (냉면)
진주냉면을 처음 접했던 식당이야 물비빔냉면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알게 됐고 육전에 눈을 뜨게 해준 좋은 곳임...ㅠㅠㅠ 대전에 이런 집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진짜 진주에 가본 적은 없는 사람.... 나는 원래 물냉면을 훨씬 좋아하는 편이라 비빔냉면은 잘 먹지 않는데 여긴 내 입엔 비빔이 짜세라 여기 가면 꼭 비빔냉면을 주문해 근데 왜 비빔냉면 사진이 없냐고 물으면 매번 다 먹고 어.. 오늘도 사진 못찍었네 여서 그래.... 믿고 한번만 가줘 ㅠㅠ 진주냉면에는 육전이 올라가는데 여기 여름에 되면 무슨 전집마냥 주방에서 전만 부치는 분이 따로 계셔 그래서 딱 들어가자마자 고소한 전냄새가 확 퍼져서 엄청 배고파짐ㅋㅋㅋ 심지어 여름엔 시간대 잘못 걸리면 웨이팅있다 ㅋㅋㅋ 1시간까지도 기다려봤어.... 육수는 뭔가 기본적으로 우리가 먹는 함흥냉면이나 평양냉면과는 다른 복잡미묘한 향과 맛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또 그게 묘하게 계속 끌리는 맛이야 고명도 엄청 넉넉해서 먹다보면 마지막 면까지도 같이 먹을 수준이고 특히 육전을 주문하면 나오는 소스가 진짜 장난 아님 살짝 새콤하면서 간장맛도 있고 마늘이나 후추느낌도 살짝 드는데 그게 육전이랑 잘 어울려서 진짜 소름돋앜ㅋㅋㅋㅋㅋ 내가 진주 하연옥에는 못가봤지만 부산에 있는 하연옥 분점에 갔을 때 냉면은 여기가 더 맛있다고 생각들어도 육전은 이설옥이 더 낫다고 느꼈어 ㅋㅋㅋㅋ 육전 최고야ㅑㅑㅑㅑ 그리고 동절기에는 3인 이상 냉면주문하면 육전을 서비스로 주신다... 장난 아니지? 다들가서 냉면 먹고 천국가자 ㅠㅠㅠ 준이한테도 이 냉면 소개해주고시퍼...








14. 징기스 (양고기)
여긴 친구가 나한테 원래 음식점 소개해주기 부담스러워서 잘 안해주는데 먹고 나서 날 데리고 오면 난리날거라고 확신했다면서 데려가준 곳이야 호주산 어린 양을 사용하는 집인데 아마 이런 곳은 서울엔 많겠지만 난 처음 먹고 정말 맛있어서 헉 해버렸다...! 구워먹는 명란이나 양갈비 양고기 특수부위 다 정말 맛있었고 내가 느끼기엔 양 특유의 냄새가 진짜 거의 안났어 같이 구워먹는 야채들도 맛있었고 사이드로 나오는 고추채를 찍어먹는 소스에 같이 담가서 고기랑 집어 먹으면 고추의 매콤함이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연태고량주 한잔 딱 하면 아예 속까지 시원한게 진짜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갈 맛이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슨 맛계란파밥 시켰는데 계란도 맛있고 소스가 달달한 느낌이라 마무리 잘 하고 왔어 ㅋㅋ 금액대가 비싼게 흠이지만 갈 수 있다면 꼭 다녀와봐 ㅠㅠ




15. 차의계절 (카페)
크지 않고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찻집이야 커피는 없고 차종류를 판매하고 있어! 디저트 종류는 계절별로 달라지는 것 같은데 요즘은 복숭아 디저트들이 나오더라고 ㅎㅎ 얼마전에 친구랑 가서 다 맛보고 왔어! 기본적으로 처음 마시는 차는 따뜻하게 마셔보는걸 권하시더라고~ 차갑게 마시고 싶으면 차갑게도 해주시는데 말씀드리면 얼음잔 작은걸 준비해주시니까 따뜻하게 마셔보고 티팟에 있는걸 얼음잔에 따라서 마셔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디저트들은 진짜 흔하지 않고 차와 밸런스가 좋아서 만족스러웠어 페이스트리식빵에 큼직한 복숭아도 잔뜩 올라가고 안쪽에 부드러운 크림이 같이 있어서 달달하게 먹은 복숭아 페이스트리도 좋았고 난생 처음 먹어본 백도 얼그레이 마리네이드는 얼그레이 찻잎이 살짝씩 씹히면서 나는 향긋함에 정말 놀랐어 그리고 보통 모나카를 생각하면 달고 눅눅한 느낌이 강했는데 엄청 바삭한 모나카 껍질에 달달한 백앙금소와 천도복숭아가 어우러진 복숭아 모나카도 좋더라고 ㅋㅋ 조용하게 차 마시고 싶으면 방문해보는 것 추천해! 클래스 시간과 겹치면 그냥 손님은 받지 않으시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문의해보고 방문해!!


16.
동네 중국집 무시하던 나를 진짜 원투펀치로 후드려 팬 맛을 보여준 집임 ㅠㅠ 솔직히 다른 메뉴 다 필요 없고 이 집가면 삼선짬뽕!!! 삼선짬뽕 꼭 먹어줘 ㅠㅠㅠㅠ 예전에 이 근처에서 일할 때 상사가 가자고 해서 갔던 곳인데 살면서 여기 같은 삼선짬뽕은 못본거 같다... 원래 홍합을 많이 쓰지만 여긴 홍합이 안들어가 난 그 점이 너무 맘에 들었거든 홍합 손질이 쉽지 않고 손이 많이 가서 매번 먹을때면 안에 붙은 것들을 떼서 먹기가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중국음식 먹을 때 홍합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그래서 홍합이 없다는 점이 합격점이였고 면 외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엄청 풍성해서 그런지 국물이 진짜 깔끔하고 맛있다 ㅠㅠㅠㅠ 그리고 밸런스가 너무너무 좋아 짬뽕을 국물까지 다 마시는 편은 아닌데 여기는 국물까지 다 비워줘야 완성이야 한번 먹으면 그냥 다 마시게 될거야.... 사실 탕수육은 먹다가 찍은거라 저런데 이건 엄청 맛있다고는 못하겠음ㅋㅋㅋ 그냥 평범? 케챱 느낌 많이 나는 탕수육이야 여기는 홍합천불이랑 해물떡찜이 유명하다는데 같이 가는 친구가 매운걸 전혀 못먹어서 아직 도전은 못해봤어~ 술안주로 난리난다니까 도전해볼 수 있는 대지들 도전하고 알려줘 ㅠㅠ
-------> 이 집 내가 며칠 전에 가보고 너무 슬픈 소식이지만... 맛이 변했어.... 난 이렇게 또 맛집 하나를 잃었다... ㅠ 혹시라도 주변에서 갈 대지들 아니구 멀리서 가려던 대지들 있다면 추천글에 걸어놓기 양심에 찔려서 이름 지웠음...ㅠ 엉엉... 주방장이 바뀌신걸까... 나 대지 진짜 운다 울어....








17. 케렌시아 (스페인음식)
진짜 스페인에 가본 적은 없지만 스페인 음식이 이렇다면 가서 대지+대지 돼서 올 것 같다ㅋㅋㅋㅋㅋ 여긴 스페인 음식점이라 타파스 빠에야 같은 메뉴가 메인이야 ㅎㅎ 타파스는 정말 종류가 많은데 난 연어가 들어간 것보다는 하몽이나 새우 고기가 들어간 메뉴들이 더 좋았어! 빠에야는 네가지가 있는데 다 먹어봤지만 우열을 가리기 보단 취향껏 선택해서 먹는걸 추천해 ㅋㅋ 다 좋았거든! 그리고 감바스를 파는데 오리지널과 매콤한 버젼이 있고 매콤한건 진짜 새빨갛게 나오니까 고민해보고 주문해! 난 매콤도 좋았어 ㅎㅎ 그리고 이베리코 스테이크를 파는데 이건 가능하다면 도전해ㅠㅠ 육즙팡팡 구운 야채랑 먹으면 정말 맛있다 ㅎㅎ 그리고 음료 중에 끌라라라고 상큼한 맥주음료가 있는데 음식들이 대부분 기름지니까 입 안을 개운하게 해줘서 좋아! 같이 마셔봐~ 런치에는 런치메뉴가 따로 있는데 9900원인가... 리조또나 파스타 중에 하나 고를 수 있고 식전빵이랑 마지막에 차나 커피 하나 같이 나오는게 있으니까 점심에 되면 가보는 것도 추천!
-----------------> 슬픈 소식이지만 이 집이 문을 닫은거 같아...ㅠㅠ 얼마전에 갔더니 아예 문을 닫은것 같다고 친구가 소식을 전해줬어...ㅠㅠ 혹시라도 가려던 덬 있으면 확인해보고 방문하는걸 추천해!



18. 크래프트피피 (피자 맥주)
도우가 페이스트리라 진짜 맛있는 피자집이야 ㅠㅠ 맥주 종류는 여러 양조장에서 가지고 와서 판매도 하시고 특이한 맥주가 많아! 피자는 토핑도 넉넉하고 도우가 바삭하고 고소해서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음 ㅋㅋ 반반도 주문가능해서 맛을 골라 먹기도 좋아! 여기 하와이안 진짜 맛있음 ㅠㅠ 근데 좌석이 많거나 넓지 않아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 아무래도 금요일밤이나 주말에는 술집이라서 웨이팅 걸리면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르니 미리 예약 가능한지 문의하고 가는걸 추천해! 피자는 포장도 됐던걸로 기억하니까 한번 포장해다가 집에서 맥주랑 같이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19. 오사카오코노미야끼 (일식)
여기도 다닌지 꽤 오래된 식당이야 위치가 은행동이긴하지만 성심당 본점 뒤쪽 골목 좀 후미진 곳이라 앞쪽에 길에서 담배피는 인간들이 정말 많아.... 그래서 좀 지나기 꺼려지는 길인데 저렴한 가격대+맛을 생각하면 한번 가보는걸 추천할게!! 아직 이 곳에서 라멘은 못먹어봤어... 매번 둘이 가서 야끼소바+오코노미야끼+타코야끼 먹고 오느라 ㅋㅋㅋㅋㅋ 근데 다른 테이블 보면 라멘도 많이 드시더라고~ 여기는 매운맛을 다 조절할 수 있고 주문하면 매운 소스를 따로 주시기 때문에 매운거 못먹는 사람도 가기 좋아! 야끼소바는 그냥 아무 주문 없이 시키면 살짝 매콤하니까 아예 안매운걸 원하면 미리 얘기하면 그렇게 만들어주셔~ 오코노미야끼는 치즈보다 오리지널을 더 추천해!! 치즈가 더 비싸지만 오리지널이 훨씬 맛있다... 그리고 타코야끼는 진짜...ㅠㅠㅠ 요즘 오징어같은 다이어트한 문어 넣어주는 곳 많지 않니...? 여긴 진짜 문어라고 느껴질 정도로 문어가 크고 다른 곳에선 못먹어봤는데 여긴 유자폰즈 타코야끼를 팔고 있어서 그걸 주문하면 사진에는 좀 토핑이 적은거 같은데 내가 지난주에 먹어본 결과 여기 점점 토핑양이 장난 아니야 파도 마요네즈도 유자폰즈소스도 가쯔오부시도 넘치게 뿌려주시고 엄청 뜨끈뜨끈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한입에 와앙하면 진짜 입 안에 다 데니까 조심해서 후후 불어서 먹어 ㅋㅋㅋㅋ 근데 또 어느 정도만 식히고 한입에 뜨끈하게 먹는게 그렇게 맛있다..! 포장도 되니까 포장해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
------------> ㅋㄹㄴ로 인해 유자폰즈 타코야끼는 이제 안하신대...ㅠㅠ 이거때문에 가려던 덬 있으면 다른 곳 찾아보는걸 추천!








20. 피제리아 다 알리 (피자)
대전에 다른 곳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긴 나폴리 전통 피자가게로 인증받은 곳이야! 주방 안쪽으로 화덕이 크게 있고 피자가 정말 먹음직스럽게 구워져서 나와 화덕이 있어서 그런지 식전빵으로 나오는 빵도 정말 맛있고 모든 피자를 다 먹어본건 아니지만 이제까지 먹어본 피자들 중에서 실패한건 없었어! 그리고 파스타들은 소스가 넉넉하게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이미 면에 소스들이 다 머금어져서 더 소스가 필요 없는 수준의 파스타야 라구파스타의 소스는 고기맛과 함께 엄청 녹진해서 다 먹고 엄청 입맛을 다셨음ㅋㅋㅋ 그리고 몇년에 한번정도 여름쯤 일주일? 이렇게 바베큐 시즌을 하시는데 평소에 먹지 못하는 고기의 느낌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어 사장님께서 직원분들과 직접 고기 손질하시고 훈연해서 만드시는거 같은데 정말 놀라움 ㅠㅠ 무화과랑 구운 아스파라거스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좋았고 같이 나온 리조또도 토마토가 들어가 있는데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잘 잡아줘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 이건 인스타로 따로 공지하셨던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이런 바베큐 종류를 좋아하는 대지들 있으면 종종 확인해보고 꼭 가봤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여긴 콜키지가 만원 초반대라서 좋아하는 와인 들고가서 먹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아 나도 종종 혈육이랑 와인 챙겨가서 먹고 그래! ㅋㅋㅋ 정해진 주차장은 없어서 주차가 좀 어렵고 웨이팅이 있어서 미리 예약이 되는지 체크해보고 아니면 오픈시간에 맞춰가는걸 추천해!! 오픈시간 맞춰서 가면 보통 한 20분 정도만 지나도 매장이 꽉 차더라고

21. 카페희스밀 (카페)
차를 주문하면 핑거푸드와 함께 내어주시는 카페야 차 종류를 고르고 원하는 찻잔이나 티팟이 있으면 골라서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럼 그 잔과 같이 내주셔! 요 근래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어떤 차 종류가 많은지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twg가 꽤 있었던거 같아! 따로 디저트를 주문하지 않아도 챙겨주셔서 좋았고 내부 분위기는 클래식이나 뉴에이지가 나오고 여러 가지 소품들이 정말 많았던걸로 기억해 카페 내부 돌아보는게 꽤 재밌었거든 ㅎㅎ 여기는 버스로 가기는 조금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주차장이 두세대?정도 댈 수준이라 주차가 조금 불편해 ㅠㅠ 그렇지만 가능하다면 방문해서 차 마셔보는걸 추천! 여기는 커피도 판매하고 있어!















22. 음식이 있는 풍경 (양식)
아 드디어 마지막...!!!!!!!!!! 근데 여기가 화룡점정이다 싶어 맛있는 양식이 먹고 싶다! 돈쓰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 누구랑 분위기 좀 잡고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웠으면 좋겠다! 싶으면 꼭 가보길 추천 추천 대추천!! 난 여기서 처음 식사하고 이거 서울에 이런 가게였으면 돈을 얼마나 냈을까? 싶었던 곳이야 나는 갔을 때 코스요리를 주문하는 편이고 코스요리에 파스타 하나 정도를 추가해 여기 내 원픽은 트러플 파스타인데 트러플을 찐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꼭 먹어봐 트러플을 추가할 수도 있는데 너 대지 트러플에 찐심이라면 꼭 추가해서 마지막 면까지 트러플과 함께하기를 추천한다 독도새우 파스타도 괜찮아! 새우가 탱글하니 진짜 맛있음ㅋㅋㅋ 여긴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식전주를 내주는데 캄파리가 나와서 입맛을 한껏 끌어올려줘 새콤하게 혀를 자극해서 다음 음식을 얼른 입에 넣어주라고 하는 수준임ㅋㅋㅋ 그리고 부르스케타가 나오는데 에피타이저로 정말 좋아 가볍게 집어 먹을 수 있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야 샐러드는 파스타코스에 나오는 시저샐러드인데 드레싱이 맛있고 치즈를 듬뿍 갈아줘서 엄청 좋았어 고소+짭짤한 느낌! 그리고 연어 타르타르는 지금 맛이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잘게 썰어져있는 연어가 부드럽고 야채가 싱싱해서 씹는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 트러플 뇨끼는 진짜 고소하고 뇨끼가 쫄깃해서 너무 좋았고 아란치니는 안에 오징어먹물로 양념한 밥이라 바다냄새 물씬나는 맛이야 치즈도 같이 들어 있어서 맛있음 그리고 하몽+멜론은 잘 알지? 여기는 프로슈토와 멜론을 같이 주는데 짭짤 달달함의 끝이 아닌가 싶다 ㅠㅠ 진짜 맛있어! 스테이크코스에 나오는 농어구이도 진짜 미쳤다... 밑에는 크림소스느낌이고 뭔가 꼬득꼬득한 귀리같은 식감의 쌀알이 같이 들어있어 농어와 함께 썰어서 찍어 먹으면 진짜 천국이고 주변에 둘러진건 레몬드레싱인데 완전 상큼해서 생선에 비린맛 따위는 느낄 새도 없이 사라진다 이거 소스때문에 바닥까지 다 긁어 먹는 수준이야 그리고 스테이크는 한우채끝과 양갈비 선택 가능한데 채끝은 채끝대로 좋고 양갈비도 양갈비대로 좋아 채끝은 육즙 듬뿍에 로즈마리향이 같이 나서 소금에 찍어도 맛있고 홀그레인머스타드와 같이 먹어도 좋더라 양갈비는 같이 나오는 소스는 와인 졸여서 만드는 느낌인데 너무 가볍지도 않고 양갈비랑 잘 어울려! 그리고 마지막은 티라미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인데 티라미수는 레이디핑거에 에스프레소 푹 적셔서 크림을 듬뿍 올려주고 코코아 파우더 뿌린 느낌인데 커피향 솔솔나면서 고소하고 달달해서 정말 좋고 여기 아이스크림에는 얇은 파스타면을 튀겨서 같이 주시고 서빙하면서 올리브오일을 뿌려주시거든? 딱 먹으면 뭔가 푸른 토마토같은 향이라고 해야하나 엄청 신선한 향이랑 맛이 치고 들어오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그 사이에서 녹아내리는데 여기 처음 방문했을 때 친구들이랑 이거 하나씩 더 추가해서 먹었어 ㅋㅋㅋㅋ 아 여긴 진짜 제발 꼭 가봤으면 좋겠어 주차가 좀 불편해 따로 주차장 없어서 골목에 주차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고 예약은 깨톡 플러스친구로도 가능했던 걸로 기억해 예약은 꼭 하고 가면 좋아!
여기 못쓴 곳들 중에서는
홍식이 돈까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36364518 ) 돈까스 무한리필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 프차라 여러 지점 있음!!) 투움바 떡볶이
모루(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entry=pll&id=21252950&query=%EB%AA%A8%EB%A3%A8 ) 브런치카페
파이한모금 (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entry=plt&id=926604213&query=%ED%8C%8C%EC%9D%B4%ED%95%9C%EB%AA%A8%EA%B8%88 ) 빵집
전통칼국수식당(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6150899 ) 감자탕 칼국수
가마솥보은순대(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entry=plt&id=21635281&query=%EA%B0%80%EB%A7%88%EC%86%A5%EB%B3%B4%EC%9D%80%EC%88%9C%EB%8C%80 ) 순대국밥
이정도 인거 같다 ㅋㅋㅋㅋ
와 나 쓴다고 엄청 열심히 썼는데 대지력 자랑하느라 난리났다 ㅋㅋㅋㅋㅋㅋㅋ 요즘도 대지탐방하고 있으니까 중간중간 더 좋은 식당이나 맘에 드는 곳 나타나면 또 한번 싹 모아서 글 쓰러 올게ㅋㅋㅋㅋ 대전 대지들이나 놀러오는 대지들 꼭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갔으면 좋겠다!
스위리들 항상 맛있는거 많이 먹고 탄이들이랑 행복하자!!
아포방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