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떄 와서 태어난 생일은 모르고 나랑 만난지 12주년 된 날이야.
옛날 사진보니까 참 새록새록 한다
임보하시던 분이 올려주신 눈빛이 내맘에 쏙 들어와서 앞뒤없이 입양하게 된 내 첫째.
길에서 뭔짓을 한건지 완전 꼬질꼬질 했지. ㅎㅎ
이것도 임보하신분이 찍어주신 사진 ㅋㅋ
고양이라고 저렇게 앞발에 꼬리말은거 너무 귀여웠엉.
표정은 항상 성나있던 내고양이 ㅋㅋ
뭉크의 절규
신나는 박스노리
12년이 지나서 드러눕는거 좋아하는 흔한 돼냥이가 되었오. 뽕실한게 다 털같지? 목욕시키면 깜짝 놀란다. 털부피만큼 살이 꽉 찼거든.
첫째가 오고 한달 뒤 들어온 둘째.... 임보만 하면 될줄알고 선뜻 맏았는데..
임보하시던분이 내게 넘기시며 아련했던 눈빛이 어떤뜻인지는 오고나서 알았지..
솔직히 한달 임보하면서 "달건"이라고 불렀다며 아이를 맡아서 집에 데려오고 나서야 문자를 주셨지..
우리둘째는 이런아이. 에너자이저. 깡패냥이.
사람한텐 내숭떤다.
둘째는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똑같아.
사진찍는 소리에 자다깸 ㅋㅋ
간만에 옜날사진 보니까 내새끼 예쁘다(쩌렁쩌렁) 자랑하고 싶었어 ㅋㅋ
절규랑 스파이더는 특히 아끼는 사진인데 옜날사진 화질 ... 하아.
다들 즐건 오후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