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쓰는 곳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옷에 가장 많이 써버렸지만, 최근에는 누군가를 위해 쓰는 쪽이 더 뿌듯함이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면 선물을 사거나, 식사를 대접하거나. 또 여행 등에서 쓰는 돈은 절약하지 않아요. 평소에는 잘 쓰지 않으니까 그럴 때는 아끼지 않고, 실컷 즐기고 싶습니다. 시간을 돈으로 산다는 게 가장 큰 사치네요. 여행이라고 하면, 가족여행을 어릴 때 별로 가보지 못했어요. 부모님을 해외로 모셔보는 것이 꿈일지도 모르겠어요.
[패션]
흥미가 별로 없어졌습니다. 엄청 심플하게 되었어요. 매일 같은 옷으로 뭐 어때 싶어져버렸습니다. 마음에 드는 옷을 많이 모아서 매일 그거 입으면 되잖아. 정도의 생활에 익숙해졌어요. (웃음) 좋아하는 브랜드는 물론 있지만, 많은 건 필요 없지 않나 하고. 심플하게, 색도 기본적으로 검정색이 많네요.
[음악]
20살 정도의 저는 흔히 말하는 밴드 매니아로, 인디즈 밴드나 서양 락만 들어서 별로 다른 장르는 듣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그런 스타일이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이걸 듣고 있는 나 자신 멋있어’ 같은 것이 없어졌네요. 장르를 불문하고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좋아해서 들었던 밴드는 지금도 계속 듣고 있어요. 긴난BOYZ라던가. 보컬 이와타 씨와는 ‘타카네노하나’에서 함께할 수 있었어요. 정말 좋아했던 밴드맨과 촬영을 함께 해서, 새삼 배우란 대단한 일이구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외에도 좋은 건 좋다고 생각하는 자세로 음악을 듣게 되었어요. 노기자카46도 케야키자카46도 BiSH도 듣고, 치아키 나오미 씨나 아오에 미나 씨도 듣습니다. ‘곳도탄’에서 아사가야자매의 언니 분(와타나베 에리코)이 치아키 나오미 씨의 노래를 부르셔서, 그게 멋져서 다시 한 번 치아키 나오미 씨의 노래를 들어 봤더니, 엄청 좋구나 싶었어요. 쇼와의 노래는 참 멋지네요. 2018년의 홍백가합전에서 저, 사잔올스타즈의 ‘마음대로 신밧드’ 보면서 울었으니까요. 참고로 이런 자세의 변화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도 그렇습니다. 흔히 말하는 서브컬쳐 B급 감성이었던 제가 (웃음), 30살에 가까워지면서 변했다고 저도 때때로 생각합니다.
[술]
술을 마시는 방법은 변하지 않았어요. 10년 동안 나름대로 실수가 쌓여 왔기 때문에 (웃음), 대책 없이 마시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휴일에 술을 마시는 건 변하지 않았어요. 건강에도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몸에 좋지 않은 정도는 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술은 조금 변했을지도 몰라요. 예전에는 맥주를 엄청 마셨는데요, 지금은 맥주를 한, 두 잔 정도로 하고 그 다음은 증류주입니다. 최근에는 소주라고 하면 킷쵸무나 킨미야. 와인은 화이트를 마십니다. 위스키는 아직 그렇게까지 즐기지는 않네요.
[행복]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것은 행복한 일이잖아요. 그 반경이 좁아진 느낌이 들어요. 전에는 조금 크게 생각했던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점점 행복을 느끼는 반경이 작아졌구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예를 들면, 옆에 누군가가 있어준다거나, 그건 가족이어도, 연인이어도, 친구여도, 동물이어도 괜찮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곁의 체온을 느끼는 행복이랄까. 최근에, 다른 사람의 고양이를 돌봐준 적이 있어요. 일주일 정도. 처음에는 친숙해지지 못해서 사료도 좀처럼 먹어주지 않았는데요. 2일, 3일이 지나니 제가 돌아오면 부비부비 하면서 몸을 붙여 와서, 만지면 배를 보여줬어요. ‘외로웠구나’ 싶었어요. 그 원해진다는 느낌이랄까, 일에서는 얻을 수 없는 행복과 뿌듯함이었네요. 더욱 다양한 행복을 생각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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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치바가 어려운 말을 많이 써서ㅋㅋㅋ
아마 의역, 오역이 상당할 거야... 그 부분 감안하고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