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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 사진집 '채색(彩り)' 롱인터뷰 - 2. 29살, 앞으로 하고 싶은 일, 30대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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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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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의 1년

2018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한 해였습니다. 해외에 많이 갔고, 영어로 스피치하는 도전도 했습니다. ‘포켓몬스터 썬&문’의 성우도 했고, ‘피터레빗’의 성우도 맡았고. ‘NOW PLAYING JAPAN LIVE vol.1’이라는 라이브이벤트에서 첫 이벤트 MC도 경험했습니다. 이건 2회 했는데요. 1회에서는 제 MC에 한해서만 말해보자면 조금은 부족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스텝을 밟아가는 타입이기 때문에. 2회에서는 능숙하게 했습니다. (웃음) 예전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자신이 주최하는 록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 꿈이었어요. 이 MC 일을 통해 언젠가 그 꿈을 실현하는 것에 이어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쿄03 분들과 ‘도쿄03 FROLIC A HOLIC’에서 콩트도 하게 해주셔서 기뻤어요. 무척 재밌었고, 공부가 되었습니다.

배우의 일에 있어서도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음량을 높여라 타코!’에서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씬이 많이 있었고,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는 이면성이 있는 역을 할 수 있게 해주셨고. ‘프리티가 너무 많아’에서도 지금까지였다면 제가 ‘귀여운’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반대였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이번 1년 중에서 가장 컸구나 싶어요. 그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달성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은?

시간이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은 많이 있어요. 예를 들어 유학이라던가. 다만 어학연수라기 보다는, 무언가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가고 싶네요. 하지만, 아직 정말로 해외에서 배우고 싶은 것은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꾸준히 일본에서 영어를 공부해서, 배우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는 유학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하고 싶은 것은 많이 있어요. 예로 극본을 쓰는 것. 예전부터 무언가를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을 정도의 열정은 없었어요. 지금은 사회에서 활동하는 중에, 전하고 싶은 것이 나름대로 늘어났네요. 예를 들어 보통이라는 말은 자주 사용하면서도 잘 생각해보면 보통이란 뭘까? 같이 잘 모르게 되어버리는 것도 있죠. 보통처럼 보이는 사람이라고 해도 파보면 그렇지도 않거나 하고. 모두 각자 어느 정도는 무언가를 참으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뭐랄까, 세상의 끝에 있는 것만 같은 사람을 도와서 재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써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물론, 배우를 하면서 다른 것을 한다는 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많이 있고, 그것을 할 수 있게 해주시기까지는 배우로서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생각한 것을 보존해두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기회가 갑자기 찾아왔을 때에는,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그렇다곤 해도 배우 이외의 것을 하고 싶은 것은, 정말로 하고 싶은 마음이 반, 현실적으로 봤을 때 경제적인 부분도 반 있어요. 연기만 해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 것도 많아서. 썩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럴 때, 드라마나 영화, 무대 이외의 무척 좋아하지만 지금까지 별로 일로는 연결되지 않았던 장르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흥미가 있는 것을 비즈니스로 전개시킬 수 있도록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역시 거기까지 이르기에는 저 자신도 원래로 되돌아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해요. 봐주시는 분들이나 저를 기용해주시는 분들에게 ‘이 녀석에게 이걸 시키면 어떻게 될까?’ 하고 재밌어 해주시는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더욱 주장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30대 어른으로서의 과제

저, 이론적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에, 그것이 좋지 않은 걸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실제로 ‘알겠지만, 이론이라는 건 사람을 상처 준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결국, 뭘 하고 싶은 거냐면, 그런 것(이론)을 실현하고 싶은 거죠. 자신이 이론적으로 말한 것을 실제 행동으로 한다면 괜찮지만, 상대를 설득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에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또, 사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죠. ‘나는 이런 것이 가능해요’라던가. 그건 결국, 자기 자신에게 기합을 넣는 거죠. 책임도 따른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 별로 없었으니까. 하게 된다면 제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한다. 그렇기에 입으로 뱉어서 말로 하고 싶어요. 30대는 일단, 어른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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