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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2/2 발매 CLUSTER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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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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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성격이라는 건 나루세라는 캐릭터와 닮았을 지도 모른다]

사회 현상을 불러 일으켰던 '옷상즈러브' 그 드라마의 새로운 시리즈인 '옷상즈러브 -in the sky-'에서는 무대를 항공회사로 옮겨 새로운 아재들의 러브 배틀이 펼쳐진다. 거기에 새로운 캐릭터로 참가하는 치바 유다이도 이 드라마의 평가는 자주 들어왔다는 모양.

"뉴스에 자주 올라온다는 인상이 있었고 제 주변에서도 본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저 자신도 재밌게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제안을 들었을 때는 '저로 정말로 괜찮으신가요?'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더욱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씀이 멋지구나 싶어서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치바가 연기하고 있는 것은 항공회사 '텐쿠 피치 에어라인'의 부기장 나루세 류. 신인 CA로 등장하는 주인공 하루타 소이치(다나카 케이)와 같은 기숙사에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1화에서 하루타와의 갑작스런 키스신으로 화제를 불렀다. 하지만 성격적으로는 문제가 있고 특이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대본을 읽었을 때는 사람을 사귀는 것이 서툰 딱딱하고 쿨한 사람이라는 인상이었지만 연기하고 보니 꽤 달랐어요. 1화에서 하루타상의 넥타이를 잡아 당기고 펜스에 밀치는 씬이 있었는데요. 과격한 부분도 있고 타인과의 거리감이 독특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 갭이 있어서 조금 사이코패스 같은 부분도 있네요. 그래서 현장에서 나루세의 캐치프레이즈가 점점 늘어나요. 처음에는 냉동 그라탕만 먹는 고집스런 입맛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그라탕 왕자' 같은 캐치프레이즈였는데요 최근에는 과격한 사이코패스, 거기다 무감정이라는 것도 더해져서 캐릭터로서는 재밌지만 인간적으로는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웃음). 그래도 그건 나루세의 캐릭터라기보다는 제가 나루세를 연기하고 있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는 건 혹시 나루세의 캐릭터와 실제 치바 유다이는 가까운 부분이?

"물론 저 자신은 과격하지도, 사이코패스이지도 않고 감정도 있어요. 하지만 왜인지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여지는 순간이 있는 모양이에요(웃음). 예를 들면 사실은 엄청 긴장을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전혀 긴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저는 '뭐든지 보여줄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것이 얼굴로 드러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별로 감정이 밖으로 드러나는 타입은 아닐 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해도 저로서는 마음을 닫고 있을 작정은 아니에요. 하지만 주변에선 닫고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게 고민입니다(웃음)."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해서 말을 고르지 않고 그로 인해 타인과의 트러블이 많은 나루세. 2화에서는 파워하라 소동이 벌어져서 파일럿 자격을 논하는 자리에 세워지기도 했는데, 공감하는 부분은?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도 엄격하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아직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타인에게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면 저는 반성하겠지만 나루세는 반성하지 않고 '그게 왜?' 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게 나루세의 멋진 부분이기도 하면서 저와 나루세는 서툰 것의 장르가 다르지 않나 하고 생각되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기본적인 부분에서 완고한 부분은 닮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또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말하는 것도 이상할 수도 있지만 나루세는 엄청 귀여운 사람이구나 싶어요. 연애에 있어서도 분명히 그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부분도 있지 않나 생각했어요. 그럴만한 게 나루세는 연애로 발전하기 전에 인간 그 자체에 대한 감정에 헤매고 있어서, 그의 서툰 모습이 전면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나루세도 변할테고 그 서툴면서도 사랑스러운 부분이 점점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디 응원해주세요!"

[어깨의 힘을 빼고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팀워크 덕분]

'옷상즈러브 -in the sky-'는 그려지는 배경은 달라졌지만 독신 허당 못쓸 남자인 주인공 하루타를 연기하는 다나카 케이, 그를 사랑하는 파일럿 '아재' 쿠로사와를 연기하는 요시다 코타로는 이전의 드라마&영화를 함께 한 배우들. 그렇기에 분위기가 이미 갖춰져 있어 현장에 새롭게 참가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그렇지도 않았다고.

"케이상과는 가장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라는 영화에서 함께 하기도 했고 이전에도 몇번인가 함께 했었습니다. 쿠로사와상 역의 요시다상은 이 드라마의 촬영 직전까지 출연하셨던 '아시아의 여자'라는 무대를 보러 갔을 때 인사를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저와 같이 처음 참가하는 토츠기상은 '오란고교 호스트부'라는 드라마에서 함께 했었습니다. 그야말로 얼굴을 맞대고 연기하게 된 것은 모두 다 처음이었는데요. 10월에 처음 크랭크인을 하고 나서 케이상이나 토츠기상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몇번 있었어요. 거기서 드라마에 대한 직설적인 이야기든 뭐든 여러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현장에 들어갈 때 마음이 든든하고 신뢰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의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 싶이 긴장을 잘 하는 성격이라 파고 또 판다고나 할까, 의외로 소극적인 자세로 현장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어깨에 힘을 빼고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그게 가능했던 것은 '옷상즈러브' 팀워크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술자리였기 때문에 생겨난 커뮤니케이션은 절대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술이 약하지 않아서 다행이구나 싶어요(웃음)"

치바가 연기하는 나루세는 기장, 부기장이라는 관계성이 있기 때문에 베테랑 배우 요시다 코타로와의 접점도 많이 있다. 요시다는 여러 무대를 거쳐온 배우답게 이때까지의 현장에서도 상대 배우의 역량을 살피면서 애드립을 넣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는데.

"저도 이 드라마의 출연이 정해졌을 때 조사같은 걸 겸해서 여러 인터넷의 뉴스를 읽어보기도 했는데요. 영화판 촬영 때 요시다상이 시손 쥰에게 애드립으로 강한 싸대기를 때렸다고 적혀 있었어요(웃음). 물론 여러 현장이 있기 때문에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이 업계의 사람으로서는 그런 융통성 있는 현장에는 자극을 받고, 리허설에서도 본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있다는 건 무척 즐거워요."

['새로운 자신을 보여준다' 그런 부담은 없이 그저 도전을 계속한다]

지금까지 비쥬얼로 인해 귀여운 계열의 남자를 연기한 경우가 많았던 치바. 하지만 그런 말을 듣는 것이 불편했던 시기도 과거에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기에 지금, 나루세와 같은 특이한 역은 신선하게 보여질 것이다.

"올해로 30살이 되어서, 지난 여름에 '반상의 해바라기'와 같은 무거운 역을 맡겨 주셨을 때 취재 등에서 자주 '신경지(新境地)네요'와 같은 말을 해주셨는데요, 저로서는 새로운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30살이 되어 의식이 바뀌셨나요?' 같은 질문도 자주 해주시지만 그런 부담 같은 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대답을 할 수 없는 점이 죄송스러워요. 하지만 내년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에 제 안의 목표를 세우거나는 합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목표는 달성했을 때 처음으로 입 밖에 내는 타입이라. 그런 의미에서는 나루세의 귀찮은 부분이랑 닮았을 지도 모르겠네요(웃음). 이 일에 익숙해지지 않고 더욱 도전을 계속해가고 싶어요. 평범하게 있는 것이 싫어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도 툭하면 평범해지고 싶어진다거나, 무리한 것을 원하기도 하지만, 치바 유다이로서 시시한 인간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중웹에 인터뷰 부분 페이지도 있길래 대충 번역해봤어!
의역, 오역 감안해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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