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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간스포츠 11월 24일자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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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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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유다이, 싫기도 했었지만 '귀여움'은 그만두지 않는다


치바 유다이가 테레비아사히계 드라마 '옷상즈러브 -in the sky-'에서 무뚝뚝한 부기장을 연기하고 있다. 현재 30살. "귀여워"라고 보여지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성가신 자신의 성격'을 마주하는 치바의 말에서 정직한 인격이 보였다.


작년 방송된 '유행어대상' 탑10 진입, 여러 드라마상을 받은 인기작의 신작에 새로운 캐스트로 참가한다. 애써 힘쓰지는 않는다.


"'새로운 마음으로 만들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도중 참가라기 보다는 처음부터 모두와 같이 만드는 '옷상즈러브'가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의 포지션을 내가 짊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었기 때문에 나답게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드라마는 항송사가 무대. 성격에 문제 있고 입이 험한 부기장, 나루세 류를 연기한다.


"엉뚱하다고나 할까, 확 하고 왔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뒤로 물러서는 고양이같은 사람. 소문으로는 조금 あて書き(모르겠음ㅠ) 같은 부분도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웃음)"


나루세는 다나카 케이가 연기하는 주인공 하루타 소이치에게 일방적으로 키스하고 '키스 정도는 아무나랑 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험하게 말한다. 캐릭터와 치바의 인상에는 갭이 있다.


"모두가 생각해주시는 이미지와는 다른 부분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귀여운 사람이라고는 생각해요. 무척 일직선이고 조금 서툰 부분이 있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성끼리의 사랑이 주제지만, 남녀의 연애 드라마와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이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이런 장르도 평범한 것이 되지 않나 싶은 마음도 있어요. 의식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의식하면 인위적이 될 것 같아서요. 과장된 느낌.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게, 그렇게 되자고 생각해서 되는 게 아니라 될 수밖에 없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대학시절에 남성 패션지의 독자 모델을 했었는데, 배우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아르바이트 감각이었기 때문에 무대 앞으로 나오는 일은 그렇게까지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어느쪽이냐 하면 무대 뒷일이 하고 싶었어요. 테레아사라던가 기업설명회에도 갔었어요. 영화회사라던가."


취업 중에 스카웃 되어 첫 오디션에서 전대물 '천장전대 고세이쟈'의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소속사에 들어간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을 때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한 느낌이 있어요. 레슨을 받아온 것도 아니고. '고세이쟈'에서 배운 것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고, 기초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라던가 현장에 임하는 자세라던가 작품은 다같이 만드는 것이라는 의식을 배웠습니다"


학생시절에는 '수수했어요'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표현욕구를 끌어 안은 채, 성격을 '자기현시욕이 심한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분석한다.


"무언가를 저지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충동 같은 걸 끌어 안고 있었습니다. 성가신 아이였던 것 같고 지금도 그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집에선 활달한데 밖에선 조용하다는 건 어릴 때부터 들어온 말이에요. 싫죠(웃음)"


복잡한 성격이라는 것은 자신도 잘 알고 있고 수다 떠는 것은 약하다고.


"화젯거리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 취미가 많은 것도 아니고,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쉬는 시간이 끝나서 한마디도 못했다거나. 머리 속에서는 엄청 많이 말하고 있지만, 전부 말을 고르다 보면 아무 것도 꺼내지 못한다고나 할까"


반성할 점은 자신의 안에서 찾는다고.


"그러는 게 더 개선하기 쉽지 않나요?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자존감이 낮은 것일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일을 하고나서 바뀐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말해보려고 한다던가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주워온 고양이 같았지'라는 말을 들어요. 지금보다 목소리도 작았고."


내년 2월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스카웃된 거에다가 독자 모델이었고 화려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다고는 생각하는데요. 그게 싫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길게 이어가려는 각오를 가지고 활동해왔습니다.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네요."


현재 30살. '귀엽다'는 세상의 평가를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걸로 밥 벌어 먹고 있으니까요(웃음) 하지만 변했네요. 예전이 더 귀여웠어요. 늙었다고 생각합니다."


싫었던 적도 있지만, 원해지는 '귀여움'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지는 않았다고.


"그런 건 안 합니다, 같은 게 싫었어요. 그런 걸 원한다고 말씀하시면 그렇게 해야 하는 거잖아요? '웃어'라는 말을 들으면 재밌지 않아도 웃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서, 어떻게 하면 웃을 수 있을까 엄청 생각해요. '귀여운 거 해줘'라는 말을 들으면 이렇게 하면 재밌겠지라던가 지나치면 기본적인 걸로 돌아간다거나, 하는 방법에 따라 즐길 수 있어요. 괴롭다던가 최근에는 생각해본 적 없어요."


최근 '귀여움'이 요구되는 경우가 줄었다.


"그건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해요. 어려 보이는 것이 역할에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주름이 진다거나 (피부가) 처지거나, 더러워진 자신도 보고싶어요. 아름답지 않은 것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걸로 일이 없어진다면, 나는 그 정도의 사람이구나 생각할테고."


드라마, 영화의 출연작은 70편을 넘는다. 최근, 주연작이 늘어나고 있지만 임하는 자세는 변하지 않는다.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서브나 메인은 없다고 생각해요. 6번째에 이름이 불린다고 해도 힘을 뺀 적은 한 번도 없고, 대사가 많아도 적어도 하는 것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밌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다같이 만드는 즐거움이 더 중요하달까"


현장을 이끄는 좌장 역할은 잘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다.


"그게, 할 수 없는 걸요. 가자! 라던가. 기어를 넣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나 자신이 메말라버린달까. 힘들 때에 밝게 분위기를 전환시킬 때도 있지만, 이끌고 가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 않나 싶어요."


소극적인 대답이 치바다웠다.



다나카 케이(35) 코멘트


여러가지 면이 있어서 절대로 재밌는데도, 자신의 캐릭터를 지키지 않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실제로는 그러지 않기도 하고. 조금 보수적인 부분이 있는 사람이네요. 현장에서는 대사대로 말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유다이도 대본에 없는 대사를 만들어내지만 50%의 확률로 눈이 겁먹고 있어요. 유다이가 살고 있는 나루세가 무척이나 매력적이라 헤매면서 연기를 하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저도 헤매고 있고, 모두 같이 헤매서 모두가 답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유다이로 현장을 마음껏 즐겨주세요! 최고입니다.



https://www.nikkansports.com/entertainment/column/sundayhero/news/201911170000230.html


의역, 오역 있는 거 감안하고 봐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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