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화에 등장하는 인물은
택시기사로 평생을 살아왔던 라오푸, 푸즈 아부지다.
그리고 10대에 아이돌 선발대회 (프듀 같은) 에 나와 데뷔했던, 현재는 무명 배우, 하오저위다.
하오저위 아이돌 모먼트 ㅇㅇ
너 새벽 3시의 베이징이 어떤지 알아?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알아.
누굴 무시해요, 지금?
새벽 3~4시의 베이징 뿐만 아니라 24시간의 베이징을 다 봤어요.
그건 아세요?
사람들은 다들 그래요. 제가 하는 이 일이 그저 백일몽일 뿐이라고.
맞아요.
노래하고 춤 추는 게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노래를 잘 하고, 춤을 잘 춘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저는 연속 12시간을 춤 연습하다 그대로 연습실에서 쓰러진 적도 있어요.
라오푸: 그래, 계속 말해 봐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좋을 나이에, 제일 좋은 시기에
연애를 할 시간도,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도 없이
거의 모든 시간을 관중에게 바쳤다구요.
직업엔 귀천이 없다고 늘 말씀하셨으면서...
그러니까 저희 일은, 저희를 봐주는 사람들을 위한 거예요.
설사, 정말 관중들이 1분 밖에 봐주지 않더라도
그 1분을 위해서요.
우리 일은 사람들의 나쁜 기억을 잊게 만드는 거예요
그래야 우리 일이 의미를 갖는 거거든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오저위 아이돌 모먼트.
그리고 라오푸와의 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