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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수면제를 무서워하는 덬들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덬들을 위해 쪄보는 수면제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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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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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에 썬던 글 링크 달아 놓을게!

1.https://theqoo.net/1229608919정확히 말하면 아주 틀린 말

3.https://theqoo.net/1238103681직접 쪄보는 아무도 말해 주지 않은 우울증과 병원의 진실 1



요새 수면제를 비롯한 여러 향정신성의약품(이하 '향정')이 화두라서 글을 써봐.


오늘은 수면제에 대해 알아보려 해!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글을 써볼 테니 잘 정독해줬으면 해ㅎㅎ



aEKMk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수면제는 졸피뎀이야.
이 졸피뎀은 스틸녹스라고 불리기도 해.
왜냐하면 가장 먼저 개발하고 시판한 회사인 사노피에서 스틸녹스로 제품을 시판해서야.

졸피뎀은 강력한 수면 효과를 보이면서도 옛날 고리적에 쓰던 바비탈 계열의 수면제(흔히 수면제 왕창 먹고 죽는 씬에서 나오는 그 약..)보다 훨씬 높은 안전성, 안정성이 입증되면서 가장 애용되고 있어.

그래서 사실상 지금 쓰이는 수면제는 졸피뎀밖에 없어.


물론 큰 부작용도 있어.
약을 복용하고 충분한 잠을 자지 않으면 술을 먹은 것마냥 정상적인 사고가 안된다든지, 몽유병이 생긴다든지, 단기 기억 상실을 일으키든지, 강한 의존성을 보이기도 해.


이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함부로 이 약을 처방하지 않아.

불면증은 단독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상술한 부작용 때문에, 항우울제 계열 중 잠이 쏟아지는 TCA계열이나 NaSSa을 처방하거나 의존성, 안전성, 안정성이 훨씬 높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줘.
노인분들의 어쩔 수 없는 생리적 변화인 경우에서조차 바로 수면제를 처방하는 경우는 없어.



문제는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타 과에서 일어나.
타 과에서도 수면제를 단기처방하는 건 가능하거든.

정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신중의 신중을 가해 처방하는 약인데 타 과에서 너무 쉽게 처방이 된다는 거지.


약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약국에서 생각보다 졸피뎀 처방이 많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정신건강의학과는 의약분업 예외야.
그래서 대부분은 약국을 들릴 일이 없어.
그런데 약국에서 수면제 처방이 많다는 건? 타과에서 처방한다는 거겠지.


사실 이 앞의 구구절절한 말은 이것을 위한 빌드업이야!!!!!!!!!!



불면증이 있는 덬들이라면 다른 과를 가지 말고 꼭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야 해!
동네병원을 보면 전혀 다른 과 전문의들이 여러 과의 진료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

근데 유일하게 정신건강의학과는 해당 과 전문의들이 진료를 해!!

왜일까? 고작 동네병원일지라도 그만큼 약물에 대한 탄탄한 베이스에서의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기 때문이야!!

정신건강의학과 약물들은 다른 약물들과 상호작용, 충돌이 있을 수 있어 정말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해.

그나마 나은 게 항우울제야! 얘넨 진짜 많이 안전한 약물들이야!!


의료기록은 걱정하지 마!

나도 내 의료기록 보려고 했는데 나조차도 못 볼 정도였어ㅋㅋㅋㅋㅋ

끝으로 졸피뎀 장기 복용에 불안해 하는 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사실 졸피뎀을 4주 넘게 장기 복용을 하지 말라는 여러 보건당국들의 권고가 있는 건 사실이야.
하지만 임상은 정말 다른 이야기야.

장기복용의 리스크보다 규칙적인 수면이 더욱 값지기 때문이지.
당장 환자가 잠을 잘 수 없으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른 정신질환의 고위험군이 되기 십상이야.


그래서 의사들도 항상 덬들의 상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오더를 내려.


그러니 이미 처방을 받고 있는 덬들도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더 푹 자보자.

잠이 보약이니까 말이지:)


시간이 많이 늦었네.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았고 다들 잘자.

다들 평온하고 행복한 내일이 오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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