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국청문회] 조국 사모펀드 내용 정리.txt(펌)
4,032 35
2019.08.18 17:59
4,032 35

1. 17년 5월, 조국 민정수석 임명



2. 17년 7월, 조국 가족은 신고된 전재산 56억을 훨씬 초과하는 돈인 74억원 을 코링크PE 운용 사모펀드 블루코어벨류업 1호 에 투자하기로 약정함. 그리고 펀드에 10.5억을 입금함.



3. 해당 펀드 전체의 규모는 100억원 가량이고 조국 가족이 약정한 투자 금액은 74억. 전체 펀드의 약 74%. '조국 가족 펀드'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비율. (페북 현직자 댓글을 보니 30% 정도만 사모펀드에 투자해도 소위 '총대맨사람', 즉 앵커투자자 로 본다고 함) 



4. 이 펀드는 가로등 양방향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에 투자한다고 함. 즉 정부사업에 투자 것.

조국은 해당 펀드가 블라인드 펀드라서 투자내용을 몰랐다고 하지만 보통 투자결정 과정 중에 대략의 회사정보, 신용등급, 담보여부 등은 문의를 한다고 함. 상식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잘못하면 전액을 날릴 수도 있는 투자를 하면서 진짜 묻지마 투자를 했다는게 납득이 안됨.

코링크PE 와 조국 사이에 사적인 신뢰관계가 없었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함.



<중간 정리>

민정, 공직기강, 법무, 반부패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비서실 소속 '민정수석비서관'의 가족이 신고한 재산을 몇십억 초과하는 금액을 정부 주도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했다 (자식도 각각 약 3억 5,000만원이라는 금액을 약정함. 그것도 아직 학생신분인 20대가).



5. 조국의 펀드를 운영하는 코링크PE 에 대한 정보를 봤을때 이 회사도 문제가 많음. 

   5-1. 17년 10월~11월 신생 사모펀드인 코링크PE 는 투자주의 관리종목 지정 후 해제된지 얼마 안된 영어교육업체 '에이원앤' 인수 후 'WFM'으로 상호명 변경 후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음. 코링크PE대표는 WFM 대표까지 겸직함. 전형적인 이슈용 물타기 기법.

   5-2. 당연히 18년 7월 WFM 은 불성실공시로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됨.

   5-3. 19년 2월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 되었다가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됨.

   5-4. 도저히 정상적인 투자 및 운영을 하는 회사가 아님 --- (1)


   5-5. 코링크PE 대표 이상훈은 PCA생명, 알리안츠생명 부지점장 출신 보험설계사 이고 헤드 운용인 임성균/이동근씨는 중소기업 기획팀, 회계팀 출신. 제대로 된 투자사의 경영진이라고 보기는 힘듦. (저쪽 업계가 의외로 학벌 많이 따진다고 함. 실제로 사모펀드는 벨류에이션에 기초한 수치해석, 그리고 규제나 사회적 흐름에 대한 법률적 예측과 진단, 기업운영방향에 대한 컨설팅 등이 아우러진 자본사회의 종합예술. 괜히 로펌출신변호사, 외사IB, MBB 컨설팅 출신이 많은게 아님.) ------ (2)

   

   5-6. 코링크PE는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회사를 인수해 소액주주 1000명에게 피해를 끼친 혐의로 올 6월 기소된 지와이커머스 측으로부터 10억5000만 원을 빌렸다가 2018년 1월 상환한 것으로 파악됨. 굴리는 돈들이 상당히 의혹이 많음.  ----(3)



(1) + (2) + (3) 종합해 봤을때 코링크PE 는 제대로 된 사모펀드로 보이지 않음. IB업계에서도 전혀 인지도, 인적네트워크 없는 회사가 어떻게 시장에 등장하자말자 1호 펀드(레드코어밸류업1호)가 1년 6개월여만에 내부수익률(IRR) 30%를 올리며 펀드 청산에 성공하고 수익률이 일반적인 펀드의 2배 수준을 냈는지, 2년만에 운용액만 240억대 회사로 성장했는지 의문이라고 함.



6. 이런 초대형 루키 사모펀드 법인 본점 사무실을 등록되어있는 주소로 찾아가보니 해당 업체 사무실 자체가 없음. 거기에는 다른 업체가 상주해 있다고 함. 이 정도면 코링크PE - 해당건물주 - 상주업체 3자가 모두 입을 맞춘 수준. 말도 안되는 상황.

기사별로 이 부분은 차이가 있는게 벌써 4번째 사무실 이사라고 함. 탄생한지 2년된 회사가. 기자들도 이 사무실 저 사무실 다 취재 가는 듯.



총정리 : 

사무실도 없는 의혹이 많은 업체가 시작한 전체 규모 100억의 사모펀드에 74%에 해당하는 74억을 '당시 민정수석비서관 조국' 의 가족이 투자 약정했다. 이 사모펀드의 블루코어벨류업1호가 투자하는 사업은 정부가 주체가 된 사업이다. 



+ 별개로 PE사모펀드는 개인에게 세제혜택면으로 불리해서 개인이 투자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고 함. 이 정도면 조국이 이 펀드의 성공을 상당히 확신했다고 추정할 수도 있음.

+ 코링크PE 가 운용하는 대다수의 사모펀드 투자처는 정부지원자금을 받는 분야.

+ 74억 약정은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 부분도 상식적으로 납득은 힘듦. 세상 어떤 운용사가 투자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 미래자금을 기반으로 실제 투자를 집행할까? 설사 그렇다고 한다면 이건  캐피탈콜 조항이나 당사자간 약정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졌는지는 모르지만 펀드 청산시 약정액 기준 분배가 이루어질수도 있다. 즉, 7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소리다. 

+ 사모펀드에 조국 부부만 약정을 한게 아니라 20대 학생인 두 자녀도 약정이 되어 있는 것도 또 하나의 포인트. 만약 이 사모펀드가 수익을 낸 후 조국 부부가 펀드 해지를 하면 그 수익은 수수료 차감 후 고스란히 자녀의 이득이 될 수도 있다고 함. 증여상속이 되는 것. 이 부분은 펀드 정관을 까서 더 자세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음.




<참조기사 및 사이트>

코링크 운용자 약력

http://www.colink.co.kr/colink/bbs/board.php?bo_table=s12


‘조국 가족 사모펀드’, 관급공사 기업에 투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235518?lfrom=facebook&fbclid=IwAR0Bc3pCWO_3oQeTTm-OWlJf93toDT-X-1rMSap8QYGVFC6-yISKGpzFaoQ


'조국 사모펀드' 코링크PE...자본총계 45억원 규모 신생사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816000983


[시그널] 매출 3억에 영업적자 10억...성장·수익성도 업계 최하위

https://www.sedaily.com/NewsView/1VMZR9LVFB


조국, 사모펀드에 74억 약정…IB업계가 보는 3가지 의문

https://www.sedaily.com/NewsView/1VMZAOT4XB


[인터뷰]이상훈 코링크 PE 대표 "'사람' 보고 투자했더니 '4차 산업혁명' 중심에"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7110202766


조국 가족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檢수사받은 기업들과 거래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17/96996002/1


조국 투자펀드 코링크PE 가보니…"며칠째 직원 안보여"

http://news1.kr/articles/?3697150


[단독]조국 75억 PE 사무실 갔더니 “그런 회사 없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VMZBXKIFZ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45 04.24 44,7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91,59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1,48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6,4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7,7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8,8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21,6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60,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6 20.05.17 2,973,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4,4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283 이슈 3대 기획사의 조금 특별한 아티스트들.jpg 9 03:11 1,971
2393282 이슈 뭔가 신기한 에스파 Drama 인이어 체험하기.ytb 9 03:09 817
2393281 이슈 아무리봐도 작곡가가 단단히 미친거 같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톡식 샘플링 36 03:01 2,244
2393280 이슈 표절, 멤버 학폭 논란도 리더에게 해명하게 만든 하이브 26 02:57 3,233
2393279 유머 [선재업고튀어] 류선재의 키스참기챌린지 모음 21 02:51 1,378
2393278 이슈 범죄도시4에서 관객들이 걱정했던 사람들.jpg 3 02:50 1,576
2393277 정보 한일 간 여권 없이 출입국 간소화 막아야 하는 이유 = 독도 관련 불리해짐 50 02:48 2,066
2393276 이슈 뉴진스를 향한 애정 담긴 퍼디팀 인스스 21 02:46 3,698
2393275 이슈 영국남자 유튜브 근황 41 02:45 3,698
2393274 이슈 트리플에스덬들 설레고 있다는 신곡 제목들.jpg 8 02:44 773
2393273 이슈 뉴진스 ETA 샘플링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던 샘플링 파트.youtube 7 02:42 2,402
2393272 유머 ???:방시혁은 지발로 걸어 나와야돼요 26 02:39 2,570
2393271 이슈 뉴진스 이번 신곡이 샘플링한 노래로 추정되는 팝송.youtube 20 02:27 3,772
2393270 이슈 몇 시간 전에 공개된 앙상블 스타즈 신캐 5명.jpg 10 02:25 1,117
2393269 이슈 뉴진스 해린의 성장.x 28 02:25 3,400
2393268 이슈 보기와는 다르게 애교 엄청 많은 남자아이돌.jpg 1 02:21 2,014
2393267 이슈 배우 고수가 찍어준 블랙핑크 지수, 배두나 사진 8 02:20 3,320
2393266 유머 ?: 만약 칡을 진짜 모르고 줍줍했어 18 02:17 2,970
2393265 이슈 딱 아이브 같다는 현재까지 공개된 ‘해야’ 가사 41 02:17 3,676
2393264 이슈 케톡에서 간간이 말 나오는 하이브가 르세라핌 아일릿을 대하는 태도 190 02:16 1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