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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조곤조곤 말투+나른나른 목소리=지민's 레전드브이앱 2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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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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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브이앱의 좋아하는 부분들 모음 

 전체아님 주의 / 띄엄띄엄 주의 





https://img.theqoo.net/gKZNR




171014 생일 축하합니다!


&


180423 오랜만입니다!













 



- 171014 지민 생일 브이앱 中 -




https://gfycat.com/RealAlienatedImago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생일을 맞이한 방탄소년단의 지민이라고 합니다! 일단 여러분 저 생일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이번에 너무 많은 분들이 생일을 축하해줘서 제 생일 전부터 해가지고 너무 많이 축하해주더라구요. 제가 이제 뭐 많이 돌아다녀보진 못했지만, 돌아다니는데 지나가면 제 생일이라고 막 붙어져 있는거에요. 그래서 부모님도 그렇고 부산에서도 지나가다가 제 생일이라고 막 붙어져 있는 그런거 보고 저 솔로 콘서트 하는 줄 알았다고~ 그래가지고 진짜 이번에 너무 많이 축하해주셨구나 싶었어요. 해외에서도 저 생일 축하를 또 엄청 많이 해주셨다고 들었어요. 너무 고마워요 진짜 너무 고마워요. 제가 뭐라고 이렇게 많이들 축하해 주셨습니까. 저 너무 감동 먹었어요 진짜로. 이 옷이랑 이 반지도 멤버들이 선물로 해주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옷을 입고 나타났어요. 멤버들의 선물을 가지고 등장했습니다. 



https://img.theqoo.net/vFoXN

https://img.theqoo.net/QHNqb


나도 사랑해요, 너무 고마워요 진짜로. 이번 생일은 너무 행복하네요. 눈 좀 뜨고! 방송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너무 작아가지구ㅎㅎㅎ 근데 제가 너무 오랜만에 오니까 무슨 말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저도 민망하고 좀 어색하네요. 좀 자주 왔어야 됐는데 내가 또 잘못했네. 너무 예쁜 말들 해준다 진짜.. 너무 예쁜 말을 해주네. '오빠가 행복하면 됐어요'. 아니에요, 여러분이 행복해야 제가 행복해요. 너무 고마워요. 친구야 사랑해. 여러분 진짜 고마워요. 머리 넘겨달라구요? 제가 저녁이 되서 기분이 좋아서 그런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너무 쌩얼인데 아무렇지 않게 여러분 앞에 이렇게! 우리 사이면 이정도 되잖아요, 이제.



https://img.theqoo.net/fCYPm

https://img.theqoo.net/qLJjK


이제 윙즈투어를 우리가 '낫투데이'를 시작으로 항상 했었으니까 '낫투데이' 할 때 이렇게 서있잖아요. 우리가 서 있고 막 같은 게 앞에 있잖아요. 그게 딱 떨어졌을 때 이제 나오는데 제가 모니터를 해보니까 그거 되게 우리 못생기게 나오더라. 근데 그것도 모르고 막 멋있는 척 하고 있고. 윤기형 멋잇는 척 하고 있고. 어쨌든 그 때 멋있는 척을 딱 해야 하는데 아미밤이 이렇게 은하수처럼 펼쳐져 있는 것을 보고 와, 정말 표현을 못하겠어요. 그 때 멋있는 척을 못 하겠어요. 웃음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 멍하고 잠시 뭐라고 표현해야 되지? 이거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여러분. 감동에 벅이 찬 느낌, 어쨌든 그런 느낌이에요.



https://gfycat.com/DependentAdmirableLeafcutterant


그래서 내일 가서 제가 그 무대에 서서 한 번 가서 봐야지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돔에 왔구나 이런 실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여러분이 너무 많이 사랑해 주니깐 저희가 돔도 와보네요. 너무 고마워요. 저희가 돔도 와보네요 여러분. 생각도 못했어요. '지민이 운다 울어' 이거 누구야? 내일은 울지 않고 참아 보겠습니다. 제가 맨날 공연 때마다 우니깐 울보 같은데요. 여러분, 저 안 울어요 생각보다. 정말 잘 안 울어요. 그러니까 얼마나 감동에 벅찼으면 막 울었겠습니까? 내일도 한 번 가봐야 알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돔까지도 오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는 거지. 진짜 너무 고맙다는거지. 그리고 오늘 뮤직뱅크에서 우리가 또 1위 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이제 활동 끝났는데 처음 트리플이라면서요? 회사 분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감동... 오늘 무한 감동 받는 날인가? 생일 축하해 주셔서 고맙구요, 돔 오게 해주셔서 고맙고, 그리고 트리플도 처음 하게 해주셔서 고맙고 사랑해 주셔서 고맙고 다 고마워요 다. 다 고마운거 밖에 없네 우리 아미 분들은. 감동날~ 그래 감동날로 정합시다. 10월 13일 앞으로 감동날로 정합시다.



https://gfycat.com/BlandIncomparableCaterpillar


생각해보니까 남준이형 앨범 리뷰만 했고 난 여러분들한테 못물어봤네요. 이번 앨범 중에서 어떤 곡이 제일 좋아요? 나는 솔직히 냉정하게! 세렌디피티가 좋은 것 같아. 농담이고 내가 이런 말 해준 적 있나? 내가 앨범 얘기 좀 해줄게요. 저는 이제 앨범 녹음 할 때마다 이제 예를 들어서 우리가 녹음을 하면 어떤 식으로 하냐면, 파트가 있으면 이것 저것 불러보고 서로한테 잘 어울리는 파트를 부르게 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제 싸비같은 부분은 다 한 번씩 불러보는데 그러면 저는 멤버들 거 하나씩 다 들어 보거든요. 그러면 얘는 이렇게 불렀구나, 저렇게 불렀구나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매번 앨범 녹음할 때마다 제가 들어보는데 이번 앨범 녹음할 때에도 어떤 곡을 녹음할 때지? 'Pied Piper'인가? 그럴 거에요. 한 명 한 명 녹음하는 거 다 들어보는데 다 너무 잘 하고 많이 늘었는데 저는 진 형 목소리가 너무 좋아진거야. 그래서 좀 충격이었어요 목소리가. 예전같은 경우는 진형도 혼자 스트레스 되게 많이 받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솔직히 좀 어떤 장르에 갖다가 녹음을 해도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지.



https://gfycat.com/OldNaturalIrishterrier


그래서! 하고 싶었던 게 있는데, 멤버들마다 세렌디피티를 녹음하면 참 좋겠다라는.. 남준이형이 저한테 이렇게 녹음을 해서 줬잖아요 세렌디피티를. 근데 너무 좋더라고. 여러분들한테 들려드렸나? 그 때 리뷰할 때 들려드렸나? 들려드렸는지 모르겠는데 그거를 남준이형 그냥 본인 목소리 말고 두 키를 올린 목소리가 대박인데. 그게 고등학생 랩몬스터가 부릅니다, 세렌디피티를. 진짜라니까요? 너무 좋아요. 그래서 그거를 듣고 우리 멤버들 다 세렌디피티 녹음을 해주면 참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윤기형 그리고 호석이형 난 개인적으로 누가 좋을 것 같냐면, 정국이는 뭐 말 안 해도 너무 좋을 것 같고 진형도 한 번 해봤으면 좋겠고, 제일 듣고 싶은 건 윤기형인데 도대체 이 곡을 어디까지 바꿀까? 어디까지 새로운 곡을 만들어 줄까? 제일 궁금하긴 했어요.



https://gfycat.com/HastyDazzlingCuckoo


내가 무슨 얘기하고 있었더라... 아 석진이형이 그 케이크 골라줬었는데.. 어? 그거 어떻게 알고 있지? 누가 얘기했지? 석진이 형이 케이크 골라준거 어떻게 알았지? 설마 트위터 올린거야? 함 봐야겠다... 석진이 형이 올린거 아니야? 석진이 형이 가르쳐 줬군요. 석진이 형이 그거 사줬는데 케이크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위에 고구마부터 제일 먼저 먹구 먹었어요, 어떻게 먹는 건지 모르겠지만. 복근 없구요~ 복근은 이제 안돼요 여러분. 무슨 복근이에요 저한테 복근이 어디 있다구. 그 때의 저와 지금의 저는 다른 사람이에요. 그냥 걔는 걔고 나는 나에요.


(귀에서 불 뿜고 입에서 나방 뿜고 토끼 머리띠 장착중)



https://gfycat.com/MammothUnfoldedAustralianshelduck


12월에 태형이랑 진 형 생일이잖아요. 뭐 해줄까? 내가 태형이 선물은 이미 생각해놨다 벌써! 여기다 여러분한테 먼저 보여주고 싶은데 내가 여기서 보여주면 태형이 귀에 들어갈 것 같아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데.. 안 보여줄래! 여러분도 나중에 보세요. 태형이 선물은 생각해 놨는데 우리 진 형은 뭘 해주면 좋을까? 진 형은 나한테 게임기 사줬어요, 게임기. 나도 미역국이란 걸 만들어 볼까? 아냐아냐아냐 정말 싫어할거야. 아냐 방금 말 취소! 여러분 기대하지 마세요. 이런건 나 솔직히 요리 하면 안되서요. 예전에 그 2년 전에 진 형 생일에 그거 해준 적 있어요. 그 때 우리가 MAMA 갔었는데 그 때 미역국은 못해주니까 컵미역국? 이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만한거 사서 가서 진 형 생일인데 어디를 못 가니까 서울이 아니고 홍콩에 있었으니까 미역국이라도 먹으라고 이렇게 컵미역국을 줬었어요.



https://gfycat.com/SneakyDamagedAmoeba


그럼 진짜 마지막! 마지막으로 나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요. 내가 귀걸이 이런 악세사리 되게 좋아하잖아요. 여러분은 이것만 대답해줘요. 내가 귀걸이를 이렇게 하나씩 하는게 좋아요, 뺀 게 좋아요, 여러개 하는 게 좋아요? 이거 되게 궁금했어요. 얘기 해봐요. 아.. 다 좋아? 내가 여러분들한테 다 좋아? 그냥 다 좋아? 나도 여러분 그냥 좋아요. 여러분 이제 내일 공연하니까 나도 이제 씻고 좀 자야지. 여러분도 일찍 자요. 치카치카하고 얼른 낸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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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3 오랜만이에요! 브이앱 中 -




https://gfycat.com/AcceptableRecklessBluetonguelizard


오랜만이에요 여러분. 제 목소리는 잘 들려요?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나 생각해보니까 저번에도 마지막에... 마지막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자리에서 브이앱을 했더라구요. 너무 오랜만이에요 여러분. 아 맞다. 그리구 제가 제대로 제 머리가 어두워졌다는 걸 소개한게 되게 처음이구나. 뭐 했었나? 뭐 안했을텐데 우리나라에서도... 네, 제가 오랜만에 어두운 머리를 하고 등장을 했네요. 그 때 불타오르네 이후로 계속 밝은 은발 했다가 그리고 노란 머리 했었나? 갈색, 브라운 머리 했다가 그리고 노란색 많은거 그거 했다가 DNA 때도 노란 머리였고 그러다가 오랜만에 어두운 머리를 하고 집으로 들어가니까 호석이 형도 '오 야 어색하다' 이러더라구요.

물론 뭐 저잖아요? 잘 어울리죠? 



https://gfycat.com/ThatBlandAidi


그리고 작년 투어 돌면서 찍었던 영상들이 공개되고 있잖아요. 우리가 찍었던 다큐 영상들 공개되고 있는데 팬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방금 켜자마자 본 댓글도 '너는 완벽해' 이런 얘기 하고 계시던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 다른 생각도 안하고 쓸데없는 생각도 안하니까 그런 생각 안하셔도 돼요. 그냥 저도 커가고 있잖습니까 여러분. 저 많이 컸죠.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https://gfycat.com/OffbeatScarceHalcyon


어쨌든 여러분들이 저희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었잖아요. 저도 시간이 길어지니까 여러분들을 안보고 뭘 안하진 않지만 작업도 하고 연습도 하고 그리고 혼자 있을 시간도 틈틈이 생기기도 하다 보니까 생각이 많아졌었던 것 같아요. 이런저런 음 쓸데없다고 표현하기에는 좀 그렇고 이런저런 생각 좀 하다가, 생각에 깊게 잠겨있다가, 그냥 여러분도 저희 많이 보고싶어 해주시잖아요. 저도 되게 많이 보고싶고 항상 보고싶어 했는데 항상 같이 있다는 느낌이 들다가 우리도 나올 때까지 정비를 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거라서, 저희도 기다리는 거라서 정말 많이 보고싶어진 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길게 안 비치면서 뭐라고 해야 되나... 여러분들이 안보이는 곳에서 우리의 할 일을 했었으니까, 저희도 여러분을 못보기도 했고 그러니까 되게 많이 보고싶어졌던 것 같아요.



https://gfycat.com/SilverConcreteBrontosaurus


참 너무 제가 혼자 생각이 많아지면 사람이 좀 감성적이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공연을 하면서 나도 기다렸다고 생각하니까 벅차는 게 확 올라오긴 하더라구요. 공연 끝나려고 하니까 좀 아쉽고, 내일이 됐으면 좋겠고, 전 날 너무 불사질러 놨으니까 다음날 공연 준비할 때 잘할 수 있을까 하다가도 또 올라가면 신나서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https://gfycat.com/PoliteDisloyalAtlanticspadefish


여러분 덕분에 다시 요즘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고 제가 이번에 좀 시간이 길어져서 있는 동안 여러분 영상을 되게 많이 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저희 영상을 많이 찾아봐 주시고 노래 들어주시잖아요. 그거처럼 저도 이번에는 여러분 영상을 많이 찾아봤었어요. 공연할 때 저희 노래 같이 따라 불러주는 그런 영상들이 있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예를 들어서 'Young Forever'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거 보면서 마음이 되게 막 이랬었고 여러분들이 노래 같이 해주시는거 보고 싱숭생숭한 나의 마음이 차분해 졌었어요. 되게 좋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우리를 보듯이 나도 여러분들을 보고 있어요. 알았죠?



https://gfycat.com/BlackSadGadwall


왜 이렇게 걱정하는 글이 많지?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좋아요. 지금 너무 좋고 기분도 좋고 몸도 괜찮고 다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빨리 컴백하고 싶네요.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 하니까 나도 빨리 보여주고 싶네요. 나 뭔가 혼자 있으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전 멤버들이랑 있는 게 좋아요. 항상 같이 있고 싶어요. 저는 같이 있는 게 좋아요, 다 같이. 혼자 있는 것보다. 여러분도 우리 다 너무 좋아해주니까 다 같이 있는 게 좋잖아요. 나도 다 같이 있는 게 좋아요.



https://gfycat.com/DeliriousGreatDore


나 이제 그만 걱정해요. 나 그만 걱정해도 되고 여러분을 더 많이 걱정하세요. 항상 힘들어 하지 마시고 항상 행복해 하시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힘든 게 있으면 나를 생각하세요. 저 생각하면 행복해질 거에요.



https://gfycat.com/CoarseDazzlingFrillneckedlizard


맞아, 나 항상 여기서 아미 목걸이 차고 다녔잖아요. 목걸이가 짧다 보니까 공연할 때는 무조건 빼야 했어요. 춤을 과격한 거 춰야 되면 항상 빼야 되서 중간중간 빼고 공연 끝나면 차고 춤을 과격하게 추는 공연이 아니면 그냥 끼고 하고 그런 식으로 했었는데, 그렇게 반복하다가 잃어버렸습니다. 너무 슬펐어요. 진짜 슬펐어요. 나 그거 진짜 계속 끼고 싶었는데 잃어버려서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아미 목걸이는 보실 수 없을 거에요.. 그래서 좀 찾아보려구요. 그거 어디서 존재하는지 모르겠어서 좀 찾아 보고 만들 수도 있는 거니까.



https://img.theqoo.net/ERdOz
https://img.theqoo.net/nJqbn


불과 얼마 전에 일어난 일인데, 정국이랑 둘이 얘기했는데 핸드폰을 하다가, 그 때가 새벽 2시였어요. 저 쪽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다 자야지 했는데, 핸드폰 하고 자리에 앉아서 이제 자야지 하고 침대에 누우니까 5시였던 것 같아요. 결국 난 이 자리에서 저 자리까지 가는데 3시간이 걸린거에요. 그럴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맨날 늦게 자고 호석이 형한테도 혼나고. 호석이 형이 집에서 맨날 내가 욕실 앞에 앉아서 핸드폰 하고 있으면, 형이 좀 가서 자라고 할 때가 많거든요. 그제서야 일어나서 양치하고 자고 그럴 때가 있어요. 그래도 나 요즘에 호석이 형한테 덜 혼난다. 내가 호석이 형한테 칭찬받으려고 방 다 치워놨었거든요. 그래서 방 다 치워놓고 형이 들어오자마자 '형, 저 방 치우는데 2시간 걸렸어요', '형,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러니까 형이 둘러보더니 '오~' 이러는 거에요. 칭찬듣고 싶어서 청소했어요. 근데 여러분, 오해하시면 안 돼요. 항상 안 치우는 게 아니에요. 하는데 잘 못하는 거에요. 오해하지 마요. 맨날 청소하는데, 맨날까지는 아니고 적어도 이러진 않아요. 여러분이 어떻게 나를 상상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거에 대해서 여러분과 제가 심도 있게 얘기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허물 벗듯이 옷을 벗고 그 자리에 두고 가고 이런거 아니에요.



https://img.theqoo.net/iMaBl
https://img.theqoo.net/zMsyM


그러니까 제가 호석이 형한테 혼난 이유는 들어가서.. 어떤 느낌이라고 해야 되지? 뭐가 문제냐면, 쌓는 게 문제인데... 저도 방에 들어가면 원래는 컴퓨터 하려고 했던 컴퓨터 책상을 만들어 놨는데 거기에 만약 오늘 선글라스를 썼어요. 그러면 들어와서 옷은 잘 넣어요. 입은 옷은 빨래통에 넣고 옷도 내 자리에 가서 두고 하는데 이런 사소한 것들, 이어폰이나 선글라스, 택배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올려두다 보니까 펜, 제가 찍어놓은 사진 이런 것들을 올려놓다 보니까 이게 또 쓰겠지 하고 놔두게 되니까 쌓이더라고... 그거 때문에 혼났지. 내가 그 정도로 사람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더럽지 않아. 내가 그렇게 더러운 사람이 아니야. 호석이 형이랑 방을 써서 저는 정말 다행입니다. 덕분에 자주 혼나지만 요즘에 잘 안 혼나요. 요즘에 안 혼나요. 또 가면 치우긴 해야 돼요. 여기 나오기 전에 쌓고 왔어요. 안 치우고 나왔어요. 변명이 아니라 심도 있는 설명, 나의 상황 설명, 어떤 상황 때문에 그랬구나, 이런 일이 있었구나, 어떤 상황 때문에 형이 치우라고 했구나. 이거를 여러분한테 잘 알려주고 싶은 나의 깊은 마음을 모르겠습니까 여러분? 



https://gfycat.com/TinyCheerfulDobermanpinscher


혼자 방 쓰고 싶지 않냐구요? 저는 같이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혼자 있을 시간이 분명히 누구나 필요하지만, 전 같이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녁에 스케줄 끝나고 들어와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안 외롭기도 하고 대화 할 사람이 있으면. 분명히 그럴걸요. 다들 나와서 혼자 생활을 해봤는지 안 해봤는지 모르겠는데, 같이 있다가 혼자 생활하기 시작하면 되게 외로울걸요. 전 지금처럼 그냥 같이 쓰는 게 좋아요.



https://gfycat.com/SpicyCheeryDavidstiger


저 나이가 스물넷이더라구요. 벌써 반이 지나가려고 하는 중이고.. 어떤가요 여러분? 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면 어떤가요? 저 열아홉살 때부터 봤잖아요. 신기한 것 같긴 해요. 어쨌든 나는 고등학교 때, 고2 때부터 학교생활을 거의 못 하기 시작하다가 고3 때는 거의 못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졸업식도 못 갔고, 그래서 성인이라고 얘기하는 게 되게 민망해요. 뭔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해야 하나? 물론 그 때랑 나랑 많이 다르겠지. 근데 좀 늦게 크는 느낌이야.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https://gfycat.com/HandyMealyAmericancrow


(댓글 읽는 중)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눈을 감을 때마다 나는 너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이거 제 생각이 난다는 거죠? 계속 그렇게 해주시면 돼요. 제 생각만 하세요. 제 생각 많이 하세요 여러분.












https://img.theqoo.net/PkPHH


여러분도 힘든 게 있으면 나를 생각하세요. 저 생각하면 행복해질 거에요.

제 생각만 하세요. 제 생각 많이 하세요 여러분.


-JI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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