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악,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안고 데뷔해 누구보다 탄탄히 자신들만의 세계를 쌓고 있는 아이돌 그룹 NCT 127. 다양한 개성을 지닌 NCT 127 멤버들에게 자기 자신을 소개할 시간이 주어졌다.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NCT 127 멤버들이 들려준 '나의 이야기'
태용 NCT127의 리더, 태용입니다. NCT127은 저에게 많은 것을 줬어요.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갖게 해줬고, 회사에 들어와서 좋은 어른들을 많이 만나게 해줬고, 무엇보다 친구를 많이 만들어줬죠. 우리 멤버들이 제게는 더없이 좋은 친구거든요. 제가 리더지만 사실 제가 다른 멤버들을 이끌기보다 오히려 멤버들 도움을 받을 때가 더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거나 피아노를 치거나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데는 소질이 있어 칭찬도 종종 받았는데 사람들과 빨리 가까워지는 건 쉽지 않았거든요. '지브리 영화' 좋아하세요? 제가 지브리 영화를 되게 좋아하는데 거기 나오는 주인공들이, 왜 보면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르고, 혼자 고독하게 지내지만 사실 알고 보면 다 좋은 사람들이잖아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하울 같은 캐릭터 말예요. 제가 좀 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NCT가 된 후 늘 가까이에 있는 친구가 여덟이나 생긴 거예요. 감사할 일이죠. 그래도 여전히 혼자 있는 시간은 제게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스케쥴이 끝나면 혼자 연습실 가서 춤을 추거나 노래 연습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해요. 그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저를 성장시키고 바쁜 스케쥴이나 연예 생활의 압박감을 견디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살아온 날, 어린 날의 감정을 랩이나 음악으로 계속 표현하는 게 일단은 목표고요, 다양한 경험과 많은 지식을 쌓은 뒤에는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나아갈 길을 알려주고 이끌어주는, 진짜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 싶어요.
https://www.instagram.com/p/BRf28hYFfn_/
https://cloudy-dh.tistory.com/13